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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충청연회, 기독교이단문제연구상담소 3주년기념 심포지움 열어
지난 10일 충청연회 본부에서 이후정 교수, 이은재 교수, 하재철 목사 발제자로 나서
 
보도1국   기사입력  2017/07/24 [13:46]

▲ 천안시 서북구에 소재한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회관에서 열린 기김남부연회 주최 기독교이단문제 연구상담소 3주년 기념 심포지움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강사의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기독교대한감리회충청연회(감독 유영완)가 주최하고 기독교이단문제연구상담소가 주관하는 연구상담소 3주년기념 심포지움이 지난 10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연회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움은 이성수 목사(기독교교육사업위원회 위원장)의 진행으로 유영완 감독이 환영사를 전한 후 이후정 교수가 ‘한국교회 내 이단논쟁과 감리교 신학의 정체성’에 대해 발제했으며, 두 번째로 이은재 교수가 ‘초대교회를 통해 본 이단과 그 대책에 대한 현대적 재조명’을 주제로, 세 번째 발제는 하재철 목사가 ‘한국교회 이단인식 및 이단신도 전도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 후 이성수 목사의 사회로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후정 교수는 “한국교회의 역사 속에서 이단은 지속적으로 등장했는데 그 역사는 기독교의 역사의 초기에서부터 존재했고, 성경은 이단적인 세력들에 대한 심각한 경고를 했음을 보게 된다”면서 “이단들의 거짓된 가르침들에 대한 성경의 해답은 바르고 건전하고 참괸 교훈을 든든히 붙들고 교회를 통해 사도들의 전통을 지키면서 목자, 예언자, 교사들의 권위와 지도력을 세우는 것이나 정확하게 이단의 경계선을 긋는 일은 쉬운 과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역사 속에서 이단논쟁은 늘 있어왔고 특히 강력한 교리주의를 표방하는 장로교는 신학적인 이견들과 이단 정죄를 통해 수많은 교파들로 분리되어 왔으나 그 속에서도 다양하고 미묘한 이단적인 가르침들은 실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감리고 신학의 정체성을 소개하면서 성경의 권위와 성경의 수위성, 올바른 성경해석의 문제를 다뤘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은재 교수는 최초의 기독교 교리체계(영지주의, 마르시온과 변증가들)와 이단의 위기와 한국교회 규범의 확립문제를 중심으로 발제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하재철 목사는 한국교회의 이단인식에 대한 견해를 표명하면서 한국교회에는 일명 기독교인이지만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교인이 급격히 증가하여 이단에 속한 사람들과 거의 비슷한 2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이어 “이러한 가나안 교인들은 이단에 빠질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로 분류할 수 있다”면서 “결국 이들이 이단에 빠진 책임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자신이 선한 영향력을 끼쳐 그에게 본이 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이제 이단문제에 대한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인식의 편화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 하 목사는 “이단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이단문제는 피해자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이단의 문제는 성경과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이단에서 구출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단구출전도와 이단구출 전도의 이점으로 이단은 불신자보다 전도하기 쉽고, 가족들을 전도하기 비교적 쉬우며, 전도 대상자가 많을 뿐 아니라 그들은 훈련이 잘되어 있고, 이단을 전도하면 교회가 튼튼해진다고 말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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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24 [13:46]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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