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바로알기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박옥수의 교묘함과 그 배경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기사입력  2016/08/26 [16:59]
▲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이런 경험이 있는가?
“영적음식을 먹고 힘을 얻어야 하는데, 말씀을 먹긴 먹어도 왠지 힘이나지를 않고, 신앙은 계속 죽어가고 시들고 병들어서 쌍의 물결 속에 휩싸이며, 악한 정욕 속에 빠지며 더러움 속에 마음이 빠지는 그 상태를 성경은 영적으로 적나라하게 표현하면서 거기서 살아날 수 있는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기 위하여 이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박옥수의 말)
 
1. 말씀을 사모하면서 신앙적으로 열심히 살려고 하였는데, 더러움 속에 마음이 빠지는가? 이런 경우는 드문 경우입니다. 이런 예를 들어 죄사함의 다른 방범, 구원의 다른 방법이 있는 것처럼 유도하는 것이 사악한 것입니다.
 
2. 마음으로는 간절하지만 실제적으로 경건의 훈련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 있지는 않는가? 성도들의 다수가 건강한 영적 삶을 원하면서도 실제적인 경건의 훈련을 하지 못함으로 바라는 수준 만큼 살아내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실망 내지는 의심의 마음을 갖곤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구원받지 못한 자의 모습이라고 결론을 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은혜의 자리에 맞는 삶을 위해 기도하고, 경건에 힘쓰기를 바라야 하는 것입니다.
 
3. 말씀을 사모하면서 신앙적으로 열심히 살려고하는데, 생각과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이러한 모습은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 사람은 세상에선 완전 성화에 도달할 수 없는 상태와 형편에 있습니다. 우리는 늘 거룩한 자리에 있지 못한 우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부정과 좌절을 하게 되는 원인이 되면 안됩니다. 우리를 위해 육체를 입고 오셔서 죽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어주심의 사랑과 희생의 크기를 확인하고 감사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박옥수는 세상에 있는 동안의 성도의 당연한 모습을 부정하게만 만듭니다. 이유는 그렇게 하여야만 자신의 뜻을 받아들이고, 따르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듯하지 않은가?
“성경을 줄줄 외우고 구약개론이니 신약개론, 조직신학에 대해 정통해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야기 하시는 그 내용을 모르면 성경을 전혀 모르는 것과 똑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속에 알맹이가 있고, 그 알맹이를 싸고 있는 껍질이 있습니다. 말씀의 알맹이 맛을 못 보고 껍질만 계속해서 깨물어 먹으면, “말씀이 맛이 좋다고 하는데, 도대체 잠만 오네""(박옥수의 말)
 
1. 성경을 줄줄 외우는데 하나님의 뜻을 모를 수 있을까? 성경을 줄줄이 외워도 하나님의 뜻을 충분히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읽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 어느 정도 읽은 사람들 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아는 데 있어서 훨씬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박옥수의 이러한 예문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입니다.
 
2. 구약개론이니, 신약개론이니, 조직신학등에 정통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하나님의 뜻을 모를까? 구약개론과 신야개론 혹은 조직신학이 무엇입니까? 다방면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함에 있어서 오류를 최소화 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리와 성경을 비교하여 성경을 봐야지, 교리를 보면 되겠느냐 하면서 자신은 성경만을 보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성경을 봐야 합니다. 하지만, 성경을 완전하게, 온전히 해석하는 사람은 세상엔 없습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 협의하여 최소한의 울타리를 친 것이 교리입니다.
 
물론 교리가 여럿이고 교리 간에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당연한 모습입니다. 해서 교리가 다를 때 서로 존중해 주면서, 더욱 바른 해석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가는 것입니다.
 
교리를 잘 안다는 것, 조직신학을 충분히 배웠다는 것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바른 성경해석 가능성이 훨씬 큰 것입니다. 더군다나 박옥수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자신이 만들어 낸 해석이 있고, 교훈이 있습니다.
 
이것은 스스로 모순이며, 결국은 이런 저런 잔머리를 써서 자신의 가르침이 성경적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고, 이것을 위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는 여러 현상들을 부정하게 하는 수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박옥수의 수법은 모든 이단들이 가지고 있는 수단입니다. 우리의 모습에 대해 이분적 접근, 즉 '옳든지, 옳지 않든지' 이런 사고는 아주 위험합니다. 박옥수 역시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6/08/26 [16:59]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70회 남부연회 1] ‘회복하고 부흥하는 남부연회’ 제70회 기감 남부연회 힐탑교회에서 성대한 개막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구순 생일 맞아 간소한 축하의 시간 가져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0회 남부연회 2일차 사무처리 및 전도우수교회 시상하고 성료 / 오종영 기자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