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 교단•교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2015년 대전영락교회 사랑나눔잔치
지난 24일(토) 교회 주차장 일원 부스에서 대덕구 내 차상위 계층 주민들에게 쌀, 연탄, 난방유, 김장나눔 지원 등 다양한 나눔행사 펼쳐.
 
보도1국   기사입력  2015/11/09 [11:59]
▲ 대전영락교회 김등모 목사가 김장나눔 행사 지원비로 1천만원을 박수범 대덕구청장을 통해 대덕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 오종영(발행인)

대덕구 아리랑로 197번길 33에 소재한 대전영락교회의 표어는 ‘좋은 것을 나누는 교회’이다.
이러한 표어를 정하게 된 이유는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아끼지 않고 내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구원받은 교회는 동일하게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는 김등모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에 대전영락교회는 ‘좋은 것을 나누는 교회’라는 브랜드 가치를 일찍 채택한 후 이웃과 좋은 것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 왔다.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대전영락교회는 실버대학, 어린이복지(초록우산) 후원, 미용봉사, 문화교실 등에 상당한 재원을 투자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사회사업에 대해선 무관심하거나 인색하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던 김등모 목사와 대전영락교회는 지난해부터 사랑의 현장 갖기를 ‘이웃사랑나눔잔치’로 전환하여 시행한 결과 대단히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사랑의 현장 갖기를 사랑 나눔잔치로 전면 개편했으며, 이 행사를 지속적인 교회 년중 행사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영락교회(담임 김등모 목사)는 지난 10월 24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회 주차장 일원에서 지역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2015년 이웃사랑 나눔잔치’를 가졌다.
 
이번 ‘사랑나눔잔치’는 담임 김등모 목사의 인도로 예배를 드린 후 나눔 행사를 시작했다.
나눔 행사에는 박수범 대덕구청장과 이세형 대덕구의회 의장 및 정용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격려사를 전했으며, 김등모 목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나눔과 연탄 나눔, 김장 나눔 지원, 난방 지원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전영락교회는 이날 대덕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1000만원의 김장 나눔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지역주민들에게는 3000장의 연탄과 난방유 지원금 400만원을 20가정에 나누어 주었고, 햅쌀 1200포대를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다.
 
대전영락교회는 이날 교회 주차장에서 먹거리 장터를 비롯한 바자회를 실시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놀이기구로 미니 바이킹과 미니레일기차, 에어방방 등을 설치하여 지역의 모든 세대들이 참여하고 나눔의 사랑을 경험함으로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간접 복음전도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전영락교회는 이번 나눔행사를 위한 세밀한 사전 준비를 거쳐 구체적인 나눔 방법을 정했다. 먼저 김장지원 나눔은 전년도처럼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여 대덕구자원봉사센터는 11월중 대전영락교회를 비롯한 후원단체의 기부금으로 김치를 담가 대덕구 차상위계층 2000가구에 골고루 나누어 주되 대전영락교회가 기증한 액수만큼 대전영락교회와 대덕구자원봉사센터의 라벨을 붙여 전달하도록 했으며, 쌀 나눔은 1200포대를 준비하여 사전에 배포된 초대장을 소지한 이웃들에게 골고루 현장에서 나눔을 실시하였다.
 
기타 연탄 3000장은 교회의 중·고·청년들을 중심으로 연합팀을 꾸린 후 직접 배송해 주었고, 난방유는 20가정에게 2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전달하였다. 같은 날 실시된 바자회 현장에는 양질의 음식들과 물품, 식품을 배치하여 지역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엄동설한이 곧 다가온다. 그러나 대덕구민들을 향한 대전영락교회의 사랑의 온정은 그들을 훈훈하게 만들어 주었다. 복음과 함께 배달된 연탄과 김장김치, 쌀이 그들의 식탁에 오르고 싸늘한 바닥을 덥힐 때 복음의 온정은 그들의 가난한 마음을 채우고 넉넉한 겨울을 선물할 것이라 여겨진다.
해를 거듭할수록 대전영락교회의 나눔의 풍성함이 더해가기를 기대해 본다.
/기독타임즈 오종영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5/11/09 [11:59]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70회 남부연회 1] ‘회복하고 부흥하는 남부연회’ 제70회 기감 남부연회 힐탑교회에서 성대한 개막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구순 생일 맞아 간소한 축하의 시간 가져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0회 남부연회 2일차 사무처리 및 전도우수교회 시상하고 성료 / 오종영 기자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