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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인들이 정신차릴 수 있을까?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기사입력  2015/10/26 [12:48]
▲ 유영권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천안지회)소장)     ©편집국
신천지의 핵심 교리 중에 핵심은 불사한 상태로, 영원히 사는 것이다. 신천지에 모인 14만4000명이 이미 순교한 성도들의 영과 합일이 됨으로 죽음을 맛보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것이다. 신천지는 벌써 36년이 되었다.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는 85세가 되었다. 그동안 중요한 인물들이 죽어갔고, 이만희도 그동안 영생불사한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죽음을 피하지 못하고 갔듯이 한 인간으로서 그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신천지 교주의 죽음을 우리만 예측하고, 확신하는 것일까? 단순한 세뇌자들을 제외한 적지않은 신천지에 속한 사람들이 이만희의 죽음을 예측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만희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때문에 이만희 사후에 대한 고민과 함께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증거가 될만한 흔적들이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고 있다.
 
신천지에서 최고 중요위치에 있다가 그곳으로부터 나와서 반신천지 사역을 하고 있는 신현옥목사는 이만희 사후의 신천지측의 대처방안에 대해 미리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함으로 신천지가 거짓집단이요, 사기 집단인 것을 내외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음을 말하면서 예측 시나리오를 알리고 있다. 그의 글을 참고 하여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이만희는 죽어도 되는가?
저들에 의하면 신천지의 교리는 절대 진리이다. 변개하면 안된다. 결론적으로 변개할 수 없는 신천지의 교리를 근거로 볼때에 이만희는 죽어도 되는가? 이만희 외에 또 다른 누군가가 이긴자가 될 수 있는가? 또 다른 누군가가 이긴자가 될 수 있다면 이만희가 죽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긴자는 변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만희는 죽으면 안된다.
 
신천지의 삼위일체는 하나님의 영과 예수의 영이 이긴 자인 이만희 교주의 육체에 임하여 한 몸이 되는 것이다. 때문에 신천지식으로 삼위가 일체 곧 한 몸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 육체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만희가 죽을 수 있단 말인가? 결코 죽어선 안된다. 신천지 주장에 근거하여 볼 때, 이만희가 죽는다는 것은 신천지가 사기 집단임이 틀림이 없음을 확증해주는 증거다.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는 교리나 주장들이 신천지 안에는 수없이 많다. 이러한 사실을 신천지인들은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신천지집단의 시나리오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후계자를 세울 것이다
아마도 이만희는 이미 자신의 뒤를 이어 신천지를 이끌 후계자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내외적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은 압구정신학원 원장에 불가했던 사람으로서 일약 제2인자로 떠오른 인물이 있다. 김남희라는 여인이다. 그녀가 이만희와 영적혼인식을 가졌다는 소문은 이미 퍼질대로 펴졌고, 두사람 사이를 언급하여 법정고소까지 당하는 과정을 통해, 두 사람 사이가 동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이 되었으며, 2014년 9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때는 '만국의 어머니'로 까지 노골적인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심상치 않은 일임에 틀림이 없다.
 
스스로 이긴자임을 자칭하는 가지들의 등장
그동안 사례를 볼 때, 교주가 죽으면 그 밑에 있던 사람들이 이런 저런 설로 앞선 교주를 부정시키고 자신을 이긴자로 내세우는 일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신천지 역시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미 시작되었을 것이며, 얼마 있지 않아 그 실체를 보게 될 것이다.
 
김남희의 후계구도는 가능할까?
물론 가능하다. 이런 저런 성경 말씀을 끌어다가 정당성과 합당성을 제시할 것이다. 이미 이런 방법으로 이만희에게 속았으니 두번이야 속겠는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으나, 늘 속은 사람이 또 속는 것이다. 김남희 측은 이미 충분한 자료를 구축하여 교리변개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며, 교주의 사후 지체없이 진행될 것이다. 안상홍이 죽은 뒤 장길자가 등장한 하나님의 교회처럼!
 
신천지인들이여, 어떻게 할 것인가? 이긴자 이만희는 죽는가? 죽어도 되는가? 죽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단에 빠져 인생을 통째로 날려 버린 셀 수없는 사람들과 같이 통한의 눈물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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