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지회장에 취임한 오정무 목사가 이임하는 김양흡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비전 2020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중부지회(지회장 김양흡 목사) 제30차 정기총회가 지난 1월 29일(목)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괴정동에 소재한 대전동산교회(담임 오정무 목사)에서 열렸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그동안‘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구호 아래 60만 국군장병의 복음화를 위해 장병전도와 진중세례 및 양육을 위한 비전2020실천운동을 펼치면서 기독 장병들이 선한 사마리아인(서샤인)이 되어 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병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중부지역 교회와 목회자들 및 군출신 기독교지도자들이 매월 모여 조찬기도회를 갖고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던 군선교연합회 중부지회는 육군훈련소가 인접지역에 있어 어느 지회보다도 적극적으로 군 선교를 위해 진력해 왔다.
 
이번 정기총회를 기해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곽선희 목사는 “올해는 군목파송 60주년 기념사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새예배당 건축과 관련 설계도가 완성되는 등 사업이 구체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한국교회 연합사역을 통한 수종한 결실이기에 감사하면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협력해 나가야 하며, 특히 금년에는 대대급 군인교회의 부흥운동에 초점을 맞추고 대대급교회에서 군 세례신자들을 정착시키고 믿음이 자라날 수 있도록 양육을 도울 것”이라면서 “대대급 군인교회와 일반교회(군선교회원교회)의 1:1결연에 집중하면서 각 군 사관학교, 부사관학교, ROTC등 간부 선교사역에도 집중하고자 한다. 2015년에도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60만 국군 장병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중부지회의 내실 있는 사역의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회장 김양흡 목사(대동교회)의 인도로 시작되어 부회장 김정태 목사가 기도한 후 대전동산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을 부른 다음 이사장 김용호 목사(신성교회)가 막14:3-9절을 본문으로 ‘기억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설교를 통해 “값진 향유를 예수님께 다 부어드린 이 여인을 다른 사람들은 조롱하고 조소하였으나 이 여인은 무언의 실천자로서 진짜 일군은 무언의 실천자”라면서 “주님은 말없이 실천하는 자를 주목하여 보시는 분이시며, 또한 이 여인은 힘을 다해 일한 사람으로 최고가 아닌 최선을 희생을 주님께 드림으로 주님이 기억하시는 사람이 되었으니 우리도 주님이 기억하시는 사람이 되어 복음의 역사, 선교의 역사에 길이 남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중부지회에서 마련해 준 ‘비전2020 실천 공공기도’문을 함께 낭독한 뒤 이종현 감독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제2부 정기총회는 이사장 김용호 목사가 의장으로 나서 회무를 인도하였다.
먼저 서기 김갑수 장로가 회원 118명의 참석을 보고한 후 의장이 개회를 선언한 후 29차 정기총회 회의록과 총무 박욱병 목사가 보고한 2014년도 사역 결산 업무보고 및 전무웅 장로가 보고한 감사보고, 회계 이건오 집사가 보고한 재정결산보고를 회의 자료서에 보고한 대로 받은 후 2년 임기의 신임지회장인 오정무 목사를 비롯한 임원진을 인준한 후 신임원이 인사를 하였다.
 
이어 중앙본부의 주요 사업계획과 ‘2015년도 중부지회 사업계획(안)’ 및 ‘2015년도 예산편성(안)’에 대한 보고내용을 그대로 받고 지회장 오정무 목사에게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본부에서 임명장을 수여한 뒤 중부지회 이사장 김용호 목사가 부회장과 감사, 회계에게 임명장 및 공로패를 수여한 후 공군군목단장 우기식 목사(대령)가 인사말을 전했다.
 
우 단장은 “군선교는 현장에서 사람을 바꾸는 선교로 많은 기도와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육군훈련소예배당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 중부지회는 훈련소를 품고 있는 지회로 올해 부활절에는 착공에 들어가 내년 부활절에는 입당할 수 있도록 후원과 힘을 모아주셔서 입소인들이 8천 여 명에 달하는데 이중 80%가 불신자들로서 논산 육군훈련소가 이들을 놓치지 않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어 총무 박욱병 목사가 광고한 후 감사 정영협 목사의 기도 후 의장 김용호 목사의 폐회선언으로 정기총회를 마쳤다.
 
한편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중부지회는 1985년 4월 12일 대전중앙관광호텔에서 교단별 지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복음화후원회를 조직하고 초대회장에 김병화 목사, 총무 양회협 목사를 선출함으로 출발하였으며, 1999년 사무실을 내동제일교회에서 3군 본부교회로 이전하고 현판식과 비전2020 실천결의대회를 가졌으며, 2013년 2월에는 군선교대상(모범지회부분)수상을 한 바 있다.
 
또한 초교파적으로 교회와 협력하여 군선교 사역을 통한 민족복음화를 이룩하고 세계 인류복음화에 기여하며 국군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사고예방 및 명랑한 병영생활 조성 등 신앙 전력화와 기독교 군종활동의 권익을 보호하는 등 한국기독교군선교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조직되었으며 중부지회는 충남지역 3개시와 4개 군에 지구회(계룡, 논산, 보령, 금산, 부여, 서천, 청양지구회)를 두고 있다.
 
중부지회는 2015년 주요사업으로 매월 조찬예배(대전동산교회, 매월첫째주일 지난 목요일 오전 7시), 순회헌신예배, 격월로 32사단 진중세례식, 야전부대 세례식 및 위문, 격오지 초소방문 및 위문, 비전2020 실무소집교육, 군종목사 초청행사, 간호사관학교 임관 및 축하/파송예배, 통신학교 세례/파송예배(소위), 부사관학교세례 및 파송예배(하사), 사랑의 온차 모금 및 전달, 문무대 ROTC 위문 등의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발행인 오종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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