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보도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침례신학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예배
 
보도1국   기사입력  2014/06/09 [14:20]

▲ 침례신학대학교가 개교 제60주년을 맞이하여 교단기념대강강에서 기념예배를 드린 후 배국원 총장을 비롯한 김대현 총회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개교 60주년을 기해 「침례교회 정체성」, 「침례교회 목회 매뉴얼」 발간하고

‘개교 60주년기념 출판기념회 및 학술세미나’도 열어
 

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가 개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5월 27일(화) 오전 11시 교단기념 대강당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
 
배국원 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60주년기념예배는 기독교한국침례교 김대현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학교법인 한국 침례신학원 이사장 및 이사, 교단 목회자, 재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학장을 역임했던 정진황 목사가 “하나님의 인정받은 일꾼 ”(딤후 2:15)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정진황 목사는“오늘의 본문은 우리대학의 머릿돌에 새겨진 말씀이다. 교단 유일의 정통신학교인 침신대가 60년을 달려오면서 한결같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로 이뤄냈다”면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꾼이 바로 침신에서 배출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바르고 정직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최선을 다하는 인재들이 배출되길 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침신대 1회 입학생을 초청하여 메달을 수여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메달 수여식에는 총 20명의 1회 입학생 중 8명(김병수, 김은규, 김효열, 박영록, 백동호, 정진황, 오관석, 이병욱)이 참석하였으며, 메달이 수여될 때 마다 재학생들과 내빈들은 박수로 침신대의 초석이 된 선배동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축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침신대 교수와 9명의 직원들에게 직원 근속패를 수여한 후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장 성지현 목사가 기념사를,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김대현 목사와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 김경옥 박사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美남침례교 국제선교회 총재 Tom Elliff, 미국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 총장 Paige Patterson, 옥스퍼트대학교 리젠트파크 학장 Robert Ellis가 축하영상 메시지를 전해 왔으며 이날 기념예배는 교가제창과 前이사장 오관석 목사의 축도로 마쳤으며 저녁시간에는 기념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한편 침례신학대학교는 1953년 6월 침례회 성경학원으로 대전 중동에 개교하며 첫 발을 내딛은 후 1954년 침례회신학교로 승격됐으며 그 해 문교부 인가를 받았다. 또한 1973년 12월 한국침례교신학대학으로 4년제 정규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1992년 대전 중구 목동에서 유성구 하기동으로 캠퍼스를 신축 이전하였다.
 
이후 2001년 학교법인 통합 한국침례신학원으로 교육인적자원부 인가를 받은 침례신학대학교는 호주 휘틀리대학교를 비롯해, 달라스침례대학교, 캘리포니아침례대학교, 골든게이트 신학대학원, 호주 몰링대학교, 미국 리버티대학교,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교, 뉴올리언즈침례신학대학원 등 세계 주요 대학과 교환협정을 맺었으며 지금까지 약 2만 여명의 동문들을 배출하였고, 현재 학부 8개학과, 대학원 과정 6개학과에 약 2,500여 명의 재학생들이 침례교 미래 지도자로 성장하고 있다.
 
침신대는 본래 60주년을 기해 대대적인 행사를 계획하였으나 세월호 사건을 감안하여 준비했던 체육대회와 위드 마라톤대회 등 기념행사를 대폭 축소하거나 연기한 체 최대한 경건하고 차분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한편 침례신학대학은 개교 60주년 기념예배 하루 전인 5월 26일(월)오후 강의동 페트라홀에서 개교 60주년을 기해 「침례교회 정체성」, 「침례교회 목회 매뉴얼」등 2권을 발간하고‘개교 60주년기념 출판기념회 및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학술세미나에는 교단 목회자와 지역 목회자, 재학생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출판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허긴 전 총장은“침례교 신앙과 정체성(요1:14,33-34)”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침례교 신앙은 공부해서 배운 신앙이 아니라 말씀을 보고 깨닫는 개인적인 신앙이기 때문에 뚜렷한 정체성이 없었는데 개교 60주년을 맞이해서 침례교 정체성을 명쾌하게 알려야 할 저서가 나온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침례교가 신약성서를 기초로 말씀과 영성을 겸비한 신앙인으로 확고한 믿음을 가진 자가 되고 교단이 더욱 발전하는 기회로 삼자”고 전했다.
 
이어 배국원 총장은 발간사를 통해 “오랫동안 여러 교수들이 논의 한 ‘침례교 정체성’과 ‘목회매뉴얼’이 발간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 책을 통해 침례교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고 우리교단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학술 세미나는 김승진 침례교신학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이형원 교수가 ‘침례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성경관 재고와 제안’을, 남병두 교수가 ‘침례교회 기원’에 대해, 윤원준 교수가 ‘침례교와 자유주의, 근본주의 ,복음주의’를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2부에서는 이명희 교수가 ‘침례교회의 목회적 특성’을 주제로, 권지성 교수가 ‘교회 사회복지 목회 안내’를, 박영철 교수가 ‘침례교회의 정치와 행정’을 주제로 강연하고 난 뒤 전체 집필자들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진 후 학술세미나를 마쳤다.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4/06/09 [14:2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70회 남부연회 1] ‘회복하고 부흥하는 남부연회’ 제70회 기감 남부연회 힐탑교회에서 성대한 개막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구순 생일 맞아 간소한 축하의 시간 가져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0회 남부연회 2일차 사무처리 및 전도우수교회 시상하고 성료 / 오종영 기자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