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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복 목사(하늘문교회) 64호
부활신앙으로 승리합시다(눅 24:1-12)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4/04/29 [15:07]

▲ 이기복 감독(하늘문교회)     ©편집국
할렐루야!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님을 찬양하며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돌립니다.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기독교에 부활이 있기 때문에 영생이 있고 희망이 있고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실 때 해도 빛을 잃었고 어두움이 온 세상을 덮었습니다. 죽음의 세력이 승리하고 온 세상을 지배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한 마디로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살리셨다” God raised him up. This Jesus has God raised up. 이 말 한 마디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정의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도행전에서는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이 살리셨다고 외쳤습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셨다”(2:32).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3:15).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4:10).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5:30). 그렇다면 예수님 부활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1.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요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연이거나 하나님의 신비한 기적의 사건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위에서 죽으셨습니다. 만약 죽은 것으로 끝났다면 구약시대의 짐승을 잡아 대속의 제물로 드린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희생과 대속의 죽음을 당하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부활에 대하여 예언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눅 18:32-33절에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그들은 채찍질 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일 만에 살아나리라”고 미리 말씀했습니다.

눅 24:1-8절에 보면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 갔습니다. 무덤 문이 열려 있었고 예수님의 시체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고 있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고 말씀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이고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2. 죽음과 마귀의 권세를 정복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것이 곧 죽음입니다. 죽음 또는 사망의 권세가 왜 그렇게 무섭고 강할까요? 지옥의 권세 때문에 그렇습니다. 롬 5:17절에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노릇 하였은즉”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 결과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인 사탄 마귀가 인간을 죽음으로 위협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함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활장인 고전 15:20절에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즉 주님께서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시어 죽은 자들이 부활하는 첫 열매가 되셨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오늘 본문에서도 무덤에 찾아가 예수님을 찾는 여인들에게 주의 사자가 나타나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눅 24:5). 예수님이 십자가위에서 죽임을 당하였을 떼 제자들과 예수님을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유대인들의 보복과 핍박이 두려워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예수님이 살아 나셨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을 때 모두가 문을 박차고 밖으로 뛰어 나와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 하였습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어떤 박해와 핍박도 두려워하지 않고 싸워 승리합니다. 그것은 부활신앙 때문입니다.
 
3. 진리와 정의의 승리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한 사람들은 당시의 종교지도자들과 로마 관리와 군인들 그리고 제사장들의 사주를 받은 백성들이었습니다.

로마의 총독으로 와 있던 빌라도가 판결을 하면서 예수님에게 사형에 해당하는 죄가 없음을 알고 어떻게 해서든 석방하려고 시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주를 받은 무리들은 무조건 예수님을 죽이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완전히 인민재판을 한 것입니다. 이성도 진리도 없이 사주를 받고 그냥 소리치는 것입니다.

결국 총독 빌라도는 불의한 사람들의 요구와 무지한 백성들의 외침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 주었습니다. 즉 법과 진리와 정의가 완전히 땅에 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진리와 정의의 승리입니다. 한 순간은 땅에 떨어지고 땅 속에 매장된 것처럼 되었지만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진리가 승리한 것이고 정의가 살아난 것입니다.  순간적으로는 불의와 불법이 승리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진리가 승리합니다.
 
4. 부활신앙으로 승리합시다. 부활의 증인이 됩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을 때 따르던 제자들은 예수님을 부인하고 무서워 방 안에 숨어 두려움과 불안 속에 지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마치 용수철과 같이 그들을 밖으로 나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외치며 소리쳤습니다.
 
“예수 부활하셨다” “The Lord is risen”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하셨다” “하나님께서 살리셨다”고 외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도 부활신앙을 가지고 새로운 소망과 용기와 믿음을 가지고 삽시다. 증거 합시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외칩시다. 더 나아가 우리 모두는 부활의 증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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