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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에서 붕어빵 전도자가 된 민학근 목사’
미국 불법체류 80세의 한인 할머니에 보금자리 제공
 
보도1국   기사입력  2014/01/17 [15:38]
▲ 미국에서 14년간 불법체류자로 고생하던 김을태 할머니를 초청한 민학근 목사가 김을태 할머니를 위해 내어준 영구임대아파트를 찾아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 오종영 발행인

민목사는 2013년 10월 미국방문 집회시 김 할머니를 만나 도움을 요청받고 한국으로 모셔온 후 자신이 살던 영구임대아파트를 할머니에게 내어주고 자신은 월세집으로 이사한 후 돌보고 있다.
 
사형수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고 목사가 된 민학근 목사가 미국에서 14년간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온갖 고생을 하던 80세의 할머니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청주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줘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불우한 가정생활 중 가출하여 방황하던 시절 빵을 훔쳐 처음 교도소생활을 시작한 이래 14년 8개월 6일 동안 영어의 몸이 되어 담안에서 생활하던 민학근 목사,

사형수였던 그는 하나님 은혜로 예수님을 만나 구원 받고 목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교도소에서 중학교·고등학교 검정고시를 9년 만에 합격하고 통신으로 신학공부를 마친 후 14년 8개월 6일 만에 출소하여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공부하면서 새소망선교회를 설립하여 교도소 재소자 선교, 무의탁 재소자 돕기, 장애인 및 소년·소녀 가장돕기와 출소자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교사역을 하던 중 신학대학원 3년 졸업 후인 2008년 1월 11일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렇게 극적인 민목사의 사역은 당시 국내 유수의 방송사와 언론에 대대적으로 소개되었으며 지금은 청주에서 붕어빵을 구워 팔면서 발생한 판매수익금으로 출소자들의 자립기반을 세워주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붕어빵을 굽다가도 필요한 출소자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다시 새로운 장소를 찾아 움직이고 있다.

민학근 목사가 붕어빵 장사를 시작한 계기는 이렇다.
민목사가 교도소 재소자 정신교육 강사로 다닐 때 출소자들의 건강한 사회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돌아보면서 그 역시 오랫동안 담안에서 생활한 사형수 전과자출신으로 그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잘 이해하고 있었던 터라 그들에게 생활터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붕어빵 장사로 지금은 새소망선교회 사역비를 충당하는 주요선교 사업(?)이 되었고 그러다가 출소자가 찾아오면 노점장사 자리를 물려주고 민목사는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를 이야기하는 수식어들이 많다. ‘장발장 목사, 전과자에서 성직자로 등’
이렇게 왕성한 선교사역을 하던 민학근 목사는 작년 10월 미국 내의 여러 한인교회들의 초청을 받고 약 4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교회 순회 간증집회를 다녀왔다. 그런데 간증집회 도중 한 교회에서 당시 79세의 김을태 할머니 집사와 조우하게 된다.

민 목사에 의하면 김을태 할머니는 14년간 미국에서 불법체류자의 신세로 힘들게 살아오고 있던 중이었다. 당시 할머니는 “내가 죽어도 좋으니 고국 대한민국으로 돌아가 거기서 살다가죽는 것이 소원인데 한국에는 가족도 친지도 한명 없으니 민학근 목사님이 도와 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하였다.

이에 민 목사는 김 할머니의 기막힌 사연을 들은 뒤 그 기도제목을 들어주겠노라고 약속을 한 뒤 김 할머니를 한국으로 초청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한달 뒤인 지난 12월 초 인천공항에서 김 할머니와 민 목사가 다시 조우하게 된다. 민 목사가 김 할머니를 초청하였고 김 할머니가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것,

민 목사는 김 할머니를 그가 살고 있는 청주로 데리고 온 뒤 그의 전 재산으로 그와 그의 가족이 살고 있던 13평의 임대아파트에 김 할머니를 모시고 민 목사 내외는 다른 월세 집으로 임시 거주지를 옮겼다. 그래도 감사하다고 민 목사는 말한다.

또한 민 목사는 김 할머니를 위해 지역관청에 드나들면서 기초생활 수급신청을 하고 기본적인 생활대책마련에 착수하여 그의 노후 삶을 위한 케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넉넉지 않은 생활에 13평 임대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던 민 목사가 이번 겨울에 미국에서 오신 할머니에게 그의 보금자리인 13평 아파트를 내어주고 월세금 주택을 얻어 생활하는지라 더욱 어려워진 그의 소망은 매달 월세금 걱정 없는 전세 건물로 이전하여 개척교회를 하며 선교하는 것이 그의 기도제목이라고 말했다.
 

▲ 김을태 할머니     © 편집국
▣ 김을태 할머니에게 갑자기 닥친 삶의 위기와 미국생활
미국에서 14년간 불법 체류자로 절망 가운데 살았던 김을태 할머니는 일본에서 태어나 그의 나이 13살 때인 해방 2년 후 제주도로 돌아왔으며 결혼 후에는 남편이 경영하는 사업이 잘 되어 남부럽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삶을 누렸고 무남독녀 외동딸은 미국 텍사스로 유학을 보낼 정도로 행복한 삶을 살던 중 90년대 말 한국에 들이닥쳤던 IMF때 남편의 사업실패로 경제적인 어려움과 더불어 남편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홀로 남게 되었다.
 
▣ 김을태 할머니의 미국생활
그는 미국에 있는 딸과 상의 끝에 딸이 텍사스에서의 유학을 포기하고 LA로 와서 어머니와 함께 미국생활을 시작하였으나 영주권 없이 지냈던 14년 동안의 미국생활은 처절한 삶의 연속이었고, 딸 또한 태권도를 하다가 유학 왔던 가난한 유학생을 만나 결혼했던 터라 그 또한 생활고가 말이 아니었다.

의지할 데라고는 교회 밖에 없어 미국 LA한인침례교회에 다니면서 목사님의 도움을 통해 근근히 생활하였으나 잦은 몸의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그에게 의료보험혜택 없이 치러야 하는 엄청난 의료비는 너무나 혹독한 고통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작년 민학근 목사가 미국 한인교회 초청 간증집회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민 목사를 만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기도부탁을 하다가 민 목사의 도움으로 이번에 한국으로 영구귀국하게 된 것이다.
 
▣ 민학근 목사님께 전하고 싶은 고마운 마음
김을태 할머니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움입니다. 하나님 때문에 민학근 목사님을 만났으니 민 목사님은 나에게는 ‘구세주’와 같습니다. 앞으로 사는 날 동안 열심히 하나님을 믿으며 목사님을 섬기고자 합니다. 민 목사님은 붕어빵을 구우면서 나에게 살던 아파트까지 내어주고 월세 집으로 나가셨는데 그런 분이 어디 있겠어요. 나는 따뜻하게 잘 지내지만 민 목사님을 생각할수록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합니다.”

▣ 소망이 있으시다면
김을태 할머니는 현재 민학근 목사의 소개로 가까운 교회에 출석하면서 행복한 삶을 하루하루 살고 있다. 그에게는 작은 소망이 있다. “저는 한국에 형제도, 부모도, 자녀도 없습니다. 지금은 민 목사님이 소개해준 교회에 다니는데 너무도 잘 해줘서 행복합니다.

작은 소망이 있는데 죽을 때까지 건강하고 아프지 않으면서 하나님만 믿고 살려고 합니다. 민 목사님 만났으니 너무 기쁨이 넘칩니다.”작은 행복 속에서 큰 소망을 캐내는 김 할머니 집사님의 행복한 미소가 입가에 피어난다. 
▣새소망선교회 후원계좌: (농협)301-0065-6758-51(우체국) 301408-02-264809
▣ 민학근 목사의 간증집회 문의는 010-7637-3344로 연락하시면 된다.

▲미국에서 14년간 불법체류자로 고생하던 김을태 할머니를 초청한 민학근 목사가 김을태 할머니를 위해 내어준 영구임대아파트를 찾아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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