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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4월 3일을 의료사태 해결과 총선을 위한 기도의 날로 선포하고 기도제목 공유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와 공동회장 오정호, 김의식, 이철, 임석웅 목사 명의로 36개 소속 교단에 속한 6만 5천교회, 1천2 백만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합심하여 하루 금식하며 기도해 줄 것을 요청
 
오종영   기사입력  2024/04/02 [13:02]

▲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1일(월) 오는 3일을 한국교회 기도의 날로 선포하고 의로대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 오종영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은 1일 ‘의료대란을 지켜보는 기독교인들의 4번째 호소문’이라는 제하의 시국 호소문을 발표하고, 오는 3일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날로 선포했다,

이 호소문에서 한교총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문제로 정부와 의사협회 간 갈등으로 발생한 의료대란이 장기화 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총선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국민의 공적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한국교회 전체가 기도할 것을 촉구하면서 4월 3일을 ‘기도의 날’로 선포하면서 ‘의료사태 해결과 총선을 위해’ 기도하자면서 이에 한국교회들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한교총은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의료대란으로 인해 신음하는 국민들의 울음소리가 하늘을 향하고 있으며, 응급 환자들은 물론 수술을 급하게 기다리던 중증 환자들은 마음을 졸이며 걱정하는 가족들과 함께 전전긍긍하며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의사 본연의 책무를 감당하기 위해 환자의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여러 차례 간곡히 호소하며 중재자 역할까지 감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음에도 해결의 실마리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합리적인 방안조차 제시하지 못하면서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불법 집단행동을 강행하며 우리 사회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은 혹여 자신들의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싶어 정부와 의료계만의 문제로 치부하며 그 어떤 역할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역대 정부가 아홉 차례나 의료개혁을 단행하려 했음에도 의사들의 집단 위협에 굴복한 것이 오늘의 심각한 의사 부족 사태를 초래한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이 걸린 문제는 절대로 유불리를 따져서는 안 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국민들의 삶이 행복해지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 국민들이 나서야 하며, 정치적인 야욕만을 위해서 국민의 눈을 속이는 정치인들을 과감히 몰아내고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 공적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를 우리 손으로 선출해야 할 것입니다. 반드시 선거에 참여하여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행사해야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한교총은 소속 36개 교단에 속한 6만 5천교회, 1천 2백만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합심하여 하루 금식하며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기도 제목도 공개했다.

 

한교총이 제시한 기도제목을 보면, 첫째, 의료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어 의사들이 환자의 생명을 돌보는 본연의 책무로 돌아오고 정부는 의료인들의 요구를 적절히 반영하여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 및 정책 보완에 만전을 기하도록, 둘째, 제22대 총선이 대한민국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정책과 인격을 중심으로 국회의원을 선출하되, 국민의 권리인 선거에 모두가 참여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랑으로 봉사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셋째, 이념과 계층으로 분열된 우리 사회가 서로를 존중함으로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여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국민의 삶이 조속히 안정되어 국가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가 살기 좋은 세상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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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2 [13:02]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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