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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축학 (37)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23/11/06 [15:53]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교회의 기초

집을 건축하기 위해서는 기초가 중요하다. 하나님의 집의 기초는 오직 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은 영원 전에 그의 아들을 시온에 두시고 교회의 기초를 삼으셨다.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돌이라”(사28:16).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집의 기초돌이 되셨다는 것은 신비한 일이다. 다른 터가 없고 오직 그리스도 이므로 바울은 신약에서 "이 닦아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했다(고전 3:11). 바울은 지혜로운 건축자로서 교회의 터를 닦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터는 곧 그리스도라고 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터이시며 다른 터는 없다.

 

예수님의 12 사도나 바울과 아볼로가 하나님의 귀한 사역자들이지만 그들은 교회의 터가 될 수 없다. 어떤 영적인 인물도, 그들의 탁월한 가르침도 교회의 터가 될 수 없다. 그럼 엡 2장 20절의 사도와 선지자들이 교회의 터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것은 사도와 선지자들이 직접 교회의 터가 된다는 말이 아니라 그들을 통한 계시의 말씀이 터가 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사도와 선지자가 터가 된다는 말은 아니다.

 

만일 사도들 가운데 누구라도 자신의 이론이나 가르침을 가지고 교회를 세우려 하였다면 그는 신실한 사도가 아니다. 만일 엡 2장 20절을 잘못 해석하면 당신은 그리스도 외에 바울이나 게바도 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바울은 아무도 다른 터를 닦아둘 자가 없다고 말했고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터라고 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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