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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이단 연구 및 규정 현장에서의 다툼 모형과 대책 (1)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 한국종교(이단)문제연구소장, 천안기독교총연합회 이대위원장, 빛과소금의교회 담임목사)
 
편집부   기사입력  2023/09/06 [14:10]

▲ ▲유영권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대위원장,빛과소금의교회)     ©편집국

이단에서 규정하는 과정에서의 다툼에는, 신앙관을 두고 자신들이 정통교회와 다르다고 스스로 인지하며 자신들이 정통이라고 주장하는 집단과의 다툼이 있고, 스스로 한국의 정통교회 안에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이 이단이 아니라고 항변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다툼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어느 쪽 의견이 성경에 부합하는가 살피면 판단이 가능한 경우이고, 후자의 경우는 정통교회의 신앙 표준에 근거하여 표준 신앙에서 벗어나 있는가를 판단하면 될 일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생각과 같이 간단하고 단순하게 정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논쟁은 결론을 짓지 못하고 지속되면서 교회의 영적 피해를 입힌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면 위의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까? 

 

1. 다른 주장을 가지고 정통임을 주장하는 다툼에서 판단 방편 

정통교회와 다른 신앙관을 내세우면서 자신이 정통교회라고 고집하는 경우이다. 신천지, 안증회, 통일교, JMS 등 수많은 이단 및 사이비 집단이 해당한다. 이런 경우는 문제의 대상과 정통교회가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서 어느 곳의 주장이 성경에 부합한가를 판단함으로 쉽게 끝낼 수 있다. 문제는 양쪽이 단순하고, 순박하게 자신의 주장과 생각을 펼쳐 놓고 성경에 근거하여 판단을 받으면 되는데 상대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말로는 자신들이 성경적이라고 하면서도, 성경을 놓고 살피는 자리에 절대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통교회가 문제의 집단의 신앙관과 신앙의 내용을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이 경우 가장 바람직한 것은 상대의 주장을 파악하는데 집중하여야 하고, 상대의 주장이 어떠한 것인지 파악이 되면 즉시로 신학논쟁에 들어가서 성경에 근거하여 판단을 내려야 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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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06 [14:1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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