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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극동방송 개국 33주년 맞아 감사예배 및 지사장 이·취임식 거행
박광현 지사장 본사 부사장으로 영전, 대전출신의 백철규 신임 지사장 부임
 
오종영   기사입력  2022/12/09 [15:43]

 

▲ 대전극동방송 신임 지사장으로 취임한 백철규 지사장이 대전극동방송 개국 33주년 기념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 오종영

 

순수복음방송인 대전극동방송(지사장 박광현)이 개국33주년을 맞이했다.

 

대전극동방송은 1989년 3월 문공부로부터 방송국 개설 허가를 받은 후 5월 방송국 설립감사예배를 드린 바 있으며, 7월에는 체신부로부터 무선국 허가를 취득하고(주파수 FM 93.3MHz) 동구 중동 61-5(충일빌딩 9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후 11월 17일 운영위원회 창립예배를 시작으로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복음의 메시지를 송출하기 시작한 후 올해로써 33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전극동방송은 12월 1일(목) 오전 11시 극동방송 공개홀에서 약 10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 및 지사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유진삼 양육국장의 사회로 시작 된 이날 감사예배 및 지사장 이·취임식은 운영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윤택진 장로의 기도와 대전극동방송 여성합창단의 특별찬양 후 사역방송을 시청했다.

 

이어 목회자자문위원장 이웅천 목사(둔산성광교회 담임)가 창세기 49:22절을 본문으로 ‘샘가에 심겨진 생명의 나무’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 둔산성광교회 이웅천 목사가 개국33주년 감사예배 및 지사장 이취임식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 오종영

 

이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위드 코로나시대에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면서 “한 교회가 진짜 교회로서 쓰임 받을 때 얼마나 걸릴까? 또 신앙공동체가 온전한 신앙공동체로 세워지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라고 질문한 후 “B.M 바운즈는 20년이 걸린다고 했다. 즉 대전극동방송과 같은 기관이 온전히 세워지기까지 수십년이 걸렸다.”고 대전극동방송의 성장기에 대한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본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공동체에 주신 축복의 말씀”이라면서 “33년 동안 무성한 가지로 살아온 대전극동방송이 여러분의 가정이, 교회가, 무성한 가지가 되어 살아가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앞으로 대전극동방송이 중부권 교회에 깊은 뿌리를 내려 무성한 가지가 되고 그 가지가 담을 넘었듯이 담을 넘어 뻗어가는 대전극동방송과 이임, 취임 지사장이 되라”고 설교했다.

 

▲ 본사 부사장으로 영전해 가는 박광현 이임 지사장이 이임사를 전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이임하는 박광현 지사장이 “늘 부족한 것 투성이임에도 주님은 중심을 보시고 고향에서 귀한 직분을 주셨고, 2년을 잘 감당했다. 새로운 임지에서도 충성되이 섬기겠다. 그동안 함께하고 도와주신 방송가족들과 임직원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한다”고 이임 인사를 했다.

 

취임하는 백철규 지사장은 “박광현 지사장은 존경하는 선배로 뒤를 이어 사역하는 게 부담이 많다”면서 “저는 2001년에 이곳에 처음으로 출근을 했던 사람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중부권의 복음화를 위한 사역을 해왔는데 그리스도의 열매를 맺어가는 지사장이 되겠다”고 취임 인사를 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먼저 대전시 설동호 교육감이 “개국 33주년과 이·취임식을 교육 가족과 함께 축하드린다”면서 “대전극동방송은 지역 복음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오셨으며 우리 사회의 갈등과 문제를 푸는 일에도 선도적 역할을 해오셨다. 앞으로도 최고의 선교방송이 되라”고 축사를 전했다.

 

▲ 행사 사회를 보고 있는 유진삼 국장.     © 오종영

 

또 시청자위원장인 이기복 하늘문교회 원로목사는 “대전극동방송이 하나님의 은혜와 많은 교회들의 후원으로 지방사 중에서 가장 발전을 이뤘다”고 격려한 후 “시공을 초월하여 용기와 희망과 치료의 말씀과 찬양을 통해 일해왔는데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격려사에 나선 이택준 운영위원장은 “지사장과 임직원들이 자애심을 갖고 귀한 직분을 잘 감당하고 가족들을 사랑하며, 늘 책을 놓지 않고 공부하는 지사장과 직원이 되며, 주님 안에서 후배들을 잘 양육해 나가면서 자신의 것을 나누고 베푸는 리더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격려사 후에는 찬양사역자 지선 전도사의 특별 축하 찬양 후 운영위원회 총무 양희택 장로의 광고와 목회자자문위원회 직전 위원장 류기열 목사의 축도로 개국 33주년 감사예배 및 지사장 이·취임식을 모두 마쳤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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