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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부교회 사랑의 선교바자회
작년에도 바자회 통해 1,200여만원의 선교비 지원
 
보도1국   기사입력  2014/05/12 [11:47]



▲ 이거 얼마예요! 대전중부교회가 올 여름 실시할 예정인 단기선교를 앞두고 기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연 가운데 많은 지역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사랑의 온도를 한껏 올리고 있다.     © 오종영 발행인

 
매년 5월 대전중부교회(담임 조상용 목사) 주차장 일원에서는 ‘사랑의 선교바자회’가 열린다. 올 해로서 9번째 맞이하는 사랑의 선교바자회에는 교인가정을 비롯하여 지역주민들 상당수가 행사장을 찾아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은 물론 교인들도 선교에의 참여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기쁜 마음으로 행사장을 찾아 자원봉사로 섬기고 있다.
 
2013년에도 바자회를 연 대전중부교회는 수익금 1,200여만원과 교회에서 조성한 선교비를 합해 여름 단기선교팀과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선교비로 지원한 바 있다.
 
5월 2일(금)과 3일(토) 양일간 제1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바자회는 대전중부교회 선교국의 주관으로 교회내의 각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봉사함으로 실시되었으며 이번에도 바자회를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에 교회예산을 더한 후 태국·몽골·싱가폴을 비롯한 C국, NK국 등 대전중부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이 사역하고 있는 나라를 방문하여 단기선교를 펼침과 아울러 현지 선교사를 위한 선교비 지원에 나서게 되는 것이다. 바자회 첫날 아름아름 소문을 듣고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바자회를 위해 교회의 각 부서들은 각 각 부스를 설치하고 성도들이 기증한 물품과 구매물품 등을 판매하였으며, 의류, 음식, 양념류, 일반 생활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 등이 준비되어 성도들을 비롯한 주변의 주민들이 바자회 장을 찾았고 물품을 놓고 흥정을 하는 주민들의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대전중부교회 조상용 목사에 의하면 이번 바자회를 위해 약 200여명의 성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였다고 전했으며 순수한 선교지원과 선교사 후원이라는 바자회의 취지를 이해하고 있는 교인들과 교단 행사를 위해 대전중부교회에서 모임을 가졌던 목회자들도 자리를 함께하여 첫날이었지만 행사장이 빼곡히 채워질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중부장로교회는 이번 사랑의 선교바자회를 통하여 1천여만 이상의 선교비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에 마련된 선교비 역시 전액 올해 여름에 파송하는 단기선교팀들을 위한 지원과 단기선교팀들이 방문 협력 사역을 펼치게 되는 현지 선교사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중부교회가 선교바자회를 시작한 것은 9년 전부터이다. 본래 선교형교회로의 비전을 꿈꾸었던 대전중부교회는 이미 20년 전부터 선교비전을 가지고 교회 차원에서 선교사 파송 및 지원에 힘써왔으며 그 결과 근자에는 해마다 단독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특히 단기선교를 통한 장기선교 헌신자들의 발굴과 파송이라는 건강한 선교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중부장로교회는 조 목사가 대전중부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후 2020비전을 수립하고 교회설립기념일인 1년에 1명씩 선교사를 파송해 왔으며, 향후 20년 동안 20명의 단독선교사를 파송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즉 선교를 위해 교회적 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는 것이다.
 
담임 조상용 목사에 의하면 중부장로교회의 선교특징은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의 90%가 중부장로교회가 배출한 선교사들이다.
 
즉 중부장로교회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단기선교를 통해 소명 받고 훈련받은 일군들을 선교현지에 파송하다보니 선교사와 성도와의 유기적인 관계가 어느 교회보다도 돈독하며 단지 선교비만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선교현지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매년 선교팀이 현지에 가서 협력사역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대전중부교회에서 펼치고 있는 사랑의 선교바자회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것은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선교사를 지원하고 파송하는 일에 참여하는 의미도 함께 먹는 즐거움이 있다. 목적도, 의미도, 분명한 사랑의 선교바자회를 통해 올 해에도 “여기로 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요청에 복음 들고 달려가는 행복한 선교사역이 펼쳐지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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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5/12 [11:47]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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