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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종근 목사(대전서노회 노회장, 문창교회)가 환영인사를 전하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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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과 대전서노회가 주최한 ‘한국교회 트렌드 2026 목회자, 제직자 세미나’가 지난 13일(목) 오전 10시에 중구 문창로 54에 소재한 문창교회(성종근 위임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병직 목사(대전서노회 서기, 대석교회)의 사회로 최일남 장로(대전서노회 장로부노회장, 신성교회)가 시작기도를 하고 성종근 목사(대전서노회 노회장, 문창교회)가 환영인사를 전한 뒤 발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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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일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가 심플처치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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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김선일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가 ‘심플처치’에 대해 발제했다.
김 교수는 이날 발제를 하면서 Amazing grace교회의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비전을 단순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예배와 설교를 단순화하고 메시지 중심의 예배 전반을 구성하면서 설교 전후의 영적 흐름이 유기적으로 흐르며 끊기지 않게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목회에서 ‘심플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목회자와 성도가 심플처치를 통한 효과, 즉 은혜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사역에 집중해야 하는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성도와 목사 모두 예배와 설교를 1순위로 꼽고 두 번째로 기도와 영성을 꼽았다. 성도들은 기도와 영성을 두드러지게 선택한 반면 목회자들은 지역사회 봉사, 다음세대 사역을 기도와 영성과 비슷한 비율로 응답했다. 이는 성도들이 느끼는 영적 갈급함이 목회자의 인식 수준보다 더 깊고 절실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성도들은 다양한 사역보다 깊이 있는 영적 돌봄과 말씀 중심의 삶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회 사역의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심플처치는 본질에 집중하는 과정 중시의 목회로서 과정 중시의 초점은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케 하는 것이며 단순함을 통해 더 많은 제자를 만든다”면서 발제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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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통계로 보는 한국교회 이슈와 동향’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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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통계로 보는 한국교회 이슈와 동향’에 대해 발제했다.
지 대표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절반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회가 되었다. 그중 교회 생활을 하면서도 외롭다고 답하는 사람이 36%에 달한다. 교회 내에서 돌봄 받아야 하는 대상이 누군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영적으로 침체를 겪는 성도가 57%에 달하고 우울감, 공황장애 등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성도도 44%에 달한다”면서 “돌봄의 주체 또한 목회자에서 성도들로 확대되고 있다. 성도들의 47%가 돌봄을 위해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다고 답한 만큼 이를 위한 플랫폼이나 문화가 교회에 마련되어 있다면 매우 유의미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목사님들 또한 돌봄을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한 목회자가 74%에 달한다. 이에 대한 해결법으로는 목회자를 위한 멘토링과 코칭이 필요하다. 이는 돌봄사역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소그룹 리더 또한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최근 3년간 헌금이 줄어들고 있는데, 소그룹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헌금이 올라갔다. 소그룹 활동을 통해 교회에 대한 소속감을 갖게 되고, 공동체성이 올라가면 부흥하게 되는데, 소그룹 하는 사람들은 안 하는 사람보다 전도 역량이 6배는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면서 소그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교회 밖에 다른 단체 등에 헌금을 해도 된다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교회에만 헌금하고 있다는 응답이 2023년에는 88%였는데 현재는 77%로 줄어들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회 재정에 대한 신뢰도를 찾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재정 집행을 할 때에는 목회자와 성도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교회는 점점 소형화되고 있는데, 지역사회는 대형교회보다 소형교회를 더 가깝게 여긴다. 소형교회는 여러가지 약점이 존재하지만 출석교회에 대한 만족감은 중대형교회에 못지않고 교회를 이동하게 되더라도 소형교회로 가겠다고 응답하는 성도들이 대다수이다. 강·소교회는 명확한 교회 철학과 분명한 사명을 바탕으로 강력한 공동체성이 있는 소형교회다. 강·소교회는 교인들 간의 친밀함, 목회자와 성도의 친밀성이 높고 지속적으로 전도가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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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범 부문장(기아대책 미션파트너쉽부문)이 ‘함께하는 선교적 교회의 실행 전략’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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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박재범 부문장(기아대책 미션파트너쉽부문)이 ‘함께하는 선교적 교회의 실행 전략’에 대해 발제했다.
박 부문장은 “기아대책은 구제사업이 선교와 무관한 일반 사업비로 사용되는 일반NGO와 달리 선교사들이 교회와 학교를 세우고 한국과 현지의 직접적인 사역과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이후로 선교적 교회라는 화두가 떠오르고 있다. 교회를 다니는 성도가 아니라 스스로가 교회가 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현장에서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은 주변에 있는 기독교인을 보면서 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이후 부흥하는 교회를 보면 교회의 본질인 예배의 회복, 말씀중심의 사역을 하고 3040세대의 증가, 적극적인 외부사역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하는 교회였다. 또한 가나안 성도의 대부분은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이가 90%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가고 싶다고 대답했다. 기독 청년의 교회 만족도 1위가 진정성 있는 관계와 교제였고 2위가 이웃과 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 역할 수행이었다. 이렇기 때문에 소그룹 교회가 코로나 때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제 교회도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 교회가 하는 사역들은 지혜롭게 알려야 한다. 교회 안이 아닌 밖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거나 누구나 편하게 와서 이용할 수 있는 카페를 만드는 등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다. 전도지 하나를 보내는 것보다 성도들이 크리에이터가 되어 SNS에 올리는 것들이 더 파급효과가 크다”면서 “기아대책은 교회와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사역들을 진행 중이다. 양육시설 1:1 지원사업, 지역사회 SOS긴급지원사업 등이다. 그리고 해외사역과 다음세대를 세우는 청년 봉사단 등 많은 프로젝트들이 함께 진행 중이다. 한국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과제물들을 목회 현장에 공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발제를 마무리했다.
끝으로 강형식 목사(대전서노회 부노회장)의 마침기도로 한국교회 트렌드 2026 목회자·제직자 세미나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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