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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을 위한 교육자료 제공 및 강습회로 섬기는 힐탑교회’ 호대선 목사
 
오종영   기사입력  2025/06/16 [14:56]

▲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에 위치한 힐탑교회 호대선 담임목사와 교육자료 전시 및 성경학교 강습회로 연회 교회들과 교사들을 섬기고 있는 힐탑교회 전경.  © 오종영

 

매년 800명 이상의 교사들이 참석, 총회 교육국에서도 힐탑교회 성경학교 강습회 벤치마킹

올해로써 11번째 교회교육 섬김이 자청, 전문적인 교육자료 제공 및 용품도 후원으로 인기

 

힐탑교회에서, 6월 28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믿음으로’ 주제 하에 개최하는 가운데 이미 수백 명의 교사들 사전 등록한 가운데 준비 마쳐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에 위치한 힐탑교회는 올해로써 11번째 연회 내 교회들과 교사들을 위한 성경학교 강습회 및 교육자료 전시를 통해 교사들을 섬긴다.

 

이 행사는 전임 안승철 감독이 담임목사로 시무하던 당시부터 이어진 행사로 연회 내 교사들의 선호도가 높아 매년 참석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강습회 참석을 희망하는 교사들의 1차 사전 등록도 이미 수백 명에 이른다.

 

힐탑교회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 교사 초청 교육자료 전시회 및 성경학교 강습회’가 6월 28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힐탑교회(호대선 목사 시무)에서 개최된다.

 

이번 교육자료전시회 및 성경학교 강습회는 목원대학교 조은하 교수와 중촌교회 고종희 사모 및 힐탑교회 교육부 목회자 및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는 연회 내 교사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성경학교를 위한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올해로써 11번째 개최하는 교육자료 전시회 및 성경학교 강습회는 단순한 강의 뿐만 아니라 성경학교를 위한 다양한 교육자료 전시 및 지원도 이뤄져 교사들의 관심도가 높다.

 

이번 강습회에는 교사 약 600명, 힐탑교회 섬김이 교사 200명 등 약 800명 정도의 교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습회에 대한 교사들의 반응이 뛰어나 힐탑교회 교육자료 전시회 및 성경학교 강습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에서도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할 정도로 프로그램의 구성이 탄탄하다. 그래서 식전 행사는 간소화하고 실제적인 교육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하는데 이는 교사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감 있는 구성으로 준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섬김이 포함 800여 명이 넘는 교사들이 참석해 찬양·율동과 공과교육 및 특별활동과 자료 나눔의 시간들을 가진 바 있는데 교사들의 호응도가 높았으며, 식사 또한 힐탑교회 식당 봉사자들을 통해 제공돼 만족도가 높다.

 

이번 강습회에서는 고종희 사모의 찬양·율동과 호대선 목사가 인도하는 식전행사 및 기념촬영 후 조은하 교수(목원대 기독교교육과)의 주제해설, 소미연 목사, 서의식 목사의 공과교육, 권순찬 목사의 특별활동 기획과 홍보, 이벤트, 임덕화 사모의 자료나눔 등의 순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습회 등록은 1차 6월 9일(월) 2만 원, 2차 6월 23일(월) 2만5천 원, 3차는 당일 등록으로 3만 원이며 이미 교사들이 등록을 신청한 상태이다. 등록 방법은 케이뱅크 100-115-384-539 (김누가)로 하면 된다.

 

사전등록자들에 대한 특전도 있다. 참석 교사 중 400명에게 공과 교재와 가방, 식사가 제공되며, 등록한 교회 중 20교회에게는 성경학교 용품을 후원하며 참석자들에게는 전시회 제작자료 등을 나눔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누가 총무(010-3946-9811)에게 연락하면 온라인 신청서를 보내주며 교회별 참석대표자가 참석자와 명단을 작성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에 행사를 총 주관하고 있는 호대선 목사를 만나봤다.

▣ 대담 및 정리·사진 : 발행인 오종영 목사

 

▲ 힐탑교회는 단순히 강습회만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들을 위한 성경학교 지원금과 교육기자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힐탑교회)

 

▣ 이 행사를 시작하시게 된 배경

안승철 감독 시절부터 시작했고 호대선 목사 개인적으로도 전도사 때부터 동료들과 시작했다. 타 교단들은 연합회 차원에서 잘 섬기고 지원되지만 감리교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그러나 힐탑교회에서 교사들이 원하는 강습회를 하자는 것이 컨셉이었다. 개회예배 패회예배, 축사도 없다. 시작부터 기도와 찬양·율동과 공과공부를 바로 시작했다. 이렇게 했더니 교사들에게 소문이 났다.

행사 당일 점심식사는 힐탑교회에서 정성을 다해 삼계탕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형식과 내용, 심지어 식사 문제까지도 교사들이 대부분 학부모들인 점을 착안 해 학부모의 입장에서 원하는 내용을 파악하고 반영했기에 실제적인 내용들로 교육이 진행된다.

 

▣ 모든 교재 제공, 특별프로그램 업체 섭외해 목록도 제공, 교회 형편에 맞는 내용 리스트업해서 맞춤형 행사 준비에 도움

강습회에 참석한 교사들에게는 강습교재를 비롯해 모든 교재를 제공한다. 에코백(자체 제작) 제공, 먹여주고, 가방주고, 교재를 제공하니 교사들이 모두가 만족해했다. 이렇게 강습회에 대한 반응이 좋다 보니 코로나 시대에도 4-500명이 참석했다. 이때에는 교육자료 전시회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모든 활동자료를 로비에서 전시하고 비전트립만 해도 300여 명 이상 참석했다.

 

코로나 이후에는 교육자료 전시회와 강습회를 병행하고 특별프로그램으로 물놀이 업체나 외부업체를 섭외해서 목록을 제공한다. 이렇게 함으로 교회 형편에 맞는 다양한 업체를 통해 실시할 수 있고 가격과 내용 등에 맞게 준비할 수 있도록 디테일한 업체들을 리스트업 해준다.

 

▲ 3면 지난해 강습회에는 약 600명의 교사와 힐탑교회 섬김이교사 200명 등 8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사진제공:힐탑교회)

 

▲ 3면 힐탑교회는 강습회에 참석한 600여명의 교사들을 위해 힐탑교회 교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스태프 약 200여명이 행사 도우미로 나서고 있다.  © (사진제공:힐탑교회)

 

▣ 교육프로그램제작연구기관 초청 홍보부스 제공/ 하봄, 히즈쇼, 교회랍비 등 참여

이번에는 새롭게 기독교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교육프로그램 제작 연구기관을 초청하여 하봄, 히즈쇼, 교회랍비 등의 홍보부스를 제공하게 된다. 성경학교 강습회뿐만 아니라 1년 동안의 교육프로그램을 세울 수 있는 교육박람회 장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힐탑교회는 참석교회 중 20개 교회에 교육지원금 600만 원을 성경학교 지원금으로 섬기고 있다. 그리고 만들었던 교육자료들을 나눠줬더니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만들었던 교육자료 케릭터 입간판 세트 5세트를 나눠줬는데 교회들이 서로 일정이 다르기에 일정별로 공유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게임처럼 나눠줬더니 20개 교회 정도가 실제적인 혜택을 보았고 그러다 보니 참석한 교회들이 자료공유를 해서 이번에 강습회 참석교회 네트워크를 해서 교사들이 서로 서로 섬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작년에 등록한 교사가 600명, 스텝 200여 명 등 800명이 참석했다. 교회 수로는 100개 교회가 참석했다.

 

▲ 교육자료를 제공받은 교사들이 기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힐탑교회)

 

▣ 강습회의 특징은 교사들이 원하는 강습회,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 강습회

힐탑교회 강습회에 많은 교사들이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 호대선 목사는 “교사들이 원하는 강습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고 만지는 경험하게 하는 강습회이기 때문이지요. 강습회에는 어린이들도 먼저 참석합니다. 그래서 율동이나 찬양팀에서 함께 활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린이들도 공식적으로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마음만 있으면 교회학교를 포기하지 않는 강습회로 진행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 이번 강습회는 연회 기독교사업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 힐탑교회 강습회, 본부 교육국의 강습회도 벤치마킹해서 실시

이번 강습회는 힐탑교회에서 진행하는 11번째 행사이다.

그 이전에는 연회 차원에서 진행했으나 활성화되지 못해 정체된 바 있다. 그래서 남부연회 기독교교육사업위원회(위원장 이진규 목사)에서 공식적으로 힐탑교회로 가라고 해서 공식적으로는 연회 기독교교육사업위원회와 힐탑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 강습회는 본부 교육국의 강습회도 벤치마킹해서 실시하고 있을 정도로 감리교 내에 가장 모범적인 강습회가 됐다. 교육내용과 지원, 눈으로 보고 경험하는 강습회이기 때문이다.

 

전체 행사 비용 2000만 원 중 기독교사업위원회에서는 지방회별로 참석자들을 파악해서 등록비 50%를 지원하는 등 작년부터 900여만 원을 지원해주고 나머지는 모두 힐탑교회에서 제공하고 있다.

 

호대선 목사는 "교회들이 다음세대가 성장하기를 원하지만 투자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일을 위해 함께하고 있는 힐탑교회 장로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호 목사는 “‘여름성경학교’라는 말에서 ‘여름’이라는 말을 빼고 ‘성경학교’라는 강습회 이름을 채용해서 하고 있다. 겨울에는 히즈쇼(하나님의 쇼) 프로그램을 그대로 적용해서 하려고 한다”면서 “여름이라는 말 대신 성경학교라는 이름 하에 파이디온, 감리교 교재 등 다양한 교육, 좋은 교육을 연중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여름에만 하는 행사가 아니고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교재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연구소에서 교육패키지 형태로 만들어서 언제나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힐탑교회 성경학교 강습회는 해외에 있는 선교사님들에게도 교육패키지를 제공해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에는 필리핀에서 참석해서 교육패키지를 모두 제공함으로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힐탑교회는 단순히 강습회만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들을 위한 성경학교 지원금과 교육기자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힐탑교회)

 

▣ 실제적인 교육프로그램에 교사들이 매우 좋아하는 강습회로 자리매김

실제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교사들이 매우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요즘 많은 곳에서 진행하는 교사강습회 참여 인원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나 교사들이 힐탑교회 강습회를 선호하다 보니 많은 교회 목회자들이 힐탑교회 강습회로 보내고 있고, 전문적인 어린이 교육기관의 강습회를 뛰어넘을 정도로 많은 교회들이 참석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튼튼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환경 때문에 교회 교육이 안되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느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한 교회의 헌신을 통해 지켜보면서 힐탑교회의 ‘2025 교사들을 위한 교육자료 전시회 및 강습회’는 한 교회의 헌신이 교단의 희망이 되어 다음 세대를 꽃피우고 있다는 교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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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6 [14:56]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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