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감 남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 제26대 회장 취임 후 축하의 꽃다발을 들고 임호연 장로가 그의 아내인 박영순 장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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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남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 제26대 회장으로 임호연 장로가 취임했다.
이에 남선교회연합회는 5월 11일(주일) 오후 4시 대전시 중구 계룡로에 위치한 제자들교회(김동현 감독 시무)에서 교단 내·외부에서 약 200여 명의 회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 및 임원결단예배를 드렸다.
이날 제1부 임원결단예배는 총무 송명섭 장로의 사회로 서기 조훙준 장로의 감리교 신앙고백과 목원대학교회 임호규 장로의 대표기도 후 오일진 대전서북지방 협동총무 오일진 권사가 성경봉독(고린도전서 9:19-23)을 하고, 제자들교회 할렐루야 성가대가 특별찬양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를 부른 후 남부연회 이웅천 감독이 '바울의 리더십-'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하여'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이 감독은 이날 설교에서 "한 사람이 자기의 사명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것은 고귀한 것"이라면서 "선교라는 것은 무엇인가를 19절에서 보여준다. 우리는 지금 선교공동체로 오늘 모였다. 선교는 교를 전하는 것, 곧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 수만 개의 교회가 있고, 사역자가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신학교가 있으나 그 선교회를 이끄는 리더가 그리스도의 정신이 없다면 그것은 죽은 것"이라고 강조한 후 "선교는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남선교회를 통해서 그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뜨겁게 사로잡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 이 감독은 "종을 가리키는 서번트는 보상을 받으면서 일하는 계약관계의 사람이고 슬레브(slve), 즉 노예는 보상 없이 일하는 것으로 바울은 자신이 스스로 그리스도의 노예가 되어 기쁨을 누리고, 자족을 누리며 스스로 일했다. 남선교회 여러분이 바로 이러한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한 후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첫째, 불편함을 선택하고, 둘째, 부족함을 선택하는 것이며, 세번째는, 손해 보는 삶을 일부러 경험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손해임을 알면서도 그 일을 선택해야 한다. 남선교회 남부연회 연합회 회장과 임원들이 이렇게 쓰임 받기를 고백하며 일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설교를 마쳤다.
설교 후 회계 김영광 장로의 봉헌기도와 남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 지방회장단의 '부흥' 헌금찬양 후 이웅천 감독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제2부 이취임식은 감사 남기원 장로의 사회로 시작해 이임회장이 감독에게 연합회기를 인수한 후 이웅천 감독이 취임회장인 임호연 장로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했다.
이어 이웅천 감독이 이임회장 이강래 장로에게 공로선물 전달을, 취임회장 임호연 장로에게 취임축하패를 증정했으며, 취임회장인 임호연 장로는 이임회장 이강래 장로에게 감사패증정 및 뱃지를 증정했다.
이임사에 나선 이임회장 이강래 장로는 "임기 동안 도와주신 김동현 감독님, 최승호 감독님과 하늘정원교회 성도들, 이장우 시장님께 감사드린다" 고 인사한 후 "지난 2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물심양면으로 협력해 주신 임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임기 동안 여러 가지 도전과 난관들이 있었다. 그러나 제게는 모든 것이 기쁨이요 감사한 일들이었다. 제26대 임호연 회장님은 훌륭하신 분이다. 회장님과 회원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도록 힘써 함께 해 달라. 지지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남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 제26대 회장 이취임식이 5월 11일(주일) 오후4시 제자들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임호연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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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및 내빈소개에 나선 취임회장 임호연 장로는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 이끌어주신 김동현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남부연회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비전을 제시한다” 면서 “첫째, 정직하고 순결한 삶에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다. 둘째,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셋째, 경쟁과 명예 유혹을 버리고 일치와 연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넷째, 사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사명을 다하겠다" 고 인사를 한 후 참석한 내외빈들을 소개하고 남부연회 23개 지방회 임원들을 소개했다.
취임사 후에는 제자들교회 김동현 감독이 환영사 및 취임회장 소개를 했다.
김동현 감독은 "임호연 장로님은 우리교회 개척멤버이다. IMF전후로 많은 고생을 했다. 우리교회가 주일에 2,000명 모인다. 저는 장로 복이 있는 사람이다. 30명의 시무장로님들이 있다. 그중에 임호연 장로님과 박영순 권사님이 가장 힘을 많이 쓰셨다. 저와 함께 30년 동안 우리교회를 건강하고 좋은교회로 세우신 장로님과 권사님들에게 박수를 해 달라"고 환영사 및 취임회장을 소개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박재혁 장로는 “오늘은 사명을 마감하고 또한 새로 시작하는 뜻깊은 날이다. 이임회장은 뛰어난 지도력으로 연회를 하나되게 하셨고 교회의 화합을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격려한 후 “이제 그 바톤을 이어받아 26대 회장으로 취임하시는 임호연 장로님에게 축하를 드린다. 무엇보다 임호연 회장님이 중심에 서서 겸손한 헌신으로 새로운 회기 동안 연회를 이끌어 주시리라 확신한다. 취임 때보다 이임할 때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다운 회장님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축사에 나선 이장우 대전시장은 “영광스런 자리에서 축사하게 돼 감사하다. 저는 김동현 감독님 말씀을 경청하고 늘 지키려고 한다” 라면서 “취임하시는 임호연 장로님의 아내인 박영순 권사님은 나와 함께 정치를 했다. 우리 모두는 개척자들이다. 저는 대전을 120년 만에 이룬 개척자들의 도시라고 말하고 싶다. 이는 감리교회 목회자들의 노력의 성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목사님들과 함께 혼탁한 시대에 많은 문제들을 막아내는데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동성애와 이단문제에 시장으로서 앞장서서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축사를 전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안승철 감독은 “30년 전 김동현 감독님과 제자들교회에 복음의 주춧돌을 놓았던 임호연 장로님이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목사님의 목회를 믿고 따르며 자신의 것을 아껴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을 가지고 감리교 평신도의 모범과 헌신을 보이신 분이다. 이런 헌신이 교회들마다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축사 후에는 이취임 회장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한 후 대전크로스남성합창단이 "하나님께 찬송드리세, 강하고 담대하라'는 축사를 불렀다. 축가 후에는 부총무 권혁순 장로가 광고한 후 대전동지방 감리사 박충현 목사의 폐회기도를 끝으로 제26대 남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장 이취임식을 마쳤다.
한편, 임호연 26대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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