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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비상시국회의·민교협대전세종충남지회 기자회견
24시간 연속 단식농성 선포하며 헌재의 즉각적인 윤석열 파면 촉구
 
오종영   기사입력  2025/03/31 [12:17]

12.3 계엄사태와 관련한 시민들의 이념과 정치적 갈등이 심회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2일(토)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보수기독교계가 중심이 된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수만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탄핵 반대 국민대회가 열린 것과 결을 달리하고 있는 진보 기독교계와 시민단체들이 함께 한 대전비상시국회의와 민교협 대전세종충남지회는 3월 24일(월) 오전 10시 은하수 네거리 농성장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단식농성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온 국민이 헌법을 짓밟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내란 행위를 국민 모두 똑똑히 목격하였다. 중무장한 군인들을 동원하여 위헌위법한 계엄령 선포와 국회, 선관위 침탈을 생방송으로 생생히 지켜봤다”면서 “이러한 복잡하기도 어려운 것도 없는 탄핵 심판이 100일 가까이 이름은 이해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는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을 외면한 채 미뤄지고 있는 탄핵 선고로 인해 내전 상태는 계속되고 내란 세력의 준동은 극심해졌으며 정치·사회적 대립은 심화하고 있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미뤄지면서 불확실성을 키워 국민의 불안과 갈등은 높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 설치의 이유가 무엇이냐?”고 되물으며 “이는 헌법 수호와 헌정 질서 유지이고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것으로 이는 선고일 즉각 지정과 내란 우두머리 즉각 파면만이 그 소임을 다하는 것임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또 “미치광이 내란 우두머리에게서 국민을 지킨 것은 법도 그 무엇도 아니었다. 바로 국민 스스로가 맨몸으로 총칼을 앞세운 내란을 막았고 힘겹게 지켜내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선고일을 지정하고 파면을 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평생, 민주주의를 지켜왔던 우리 지역 시민사회의 원로들로 구성된 대전비상시국회의는 광장 시민들과 연대하여 내란 우두머리 즉각 파면을 요구하며 파면의 날까지 “24시간 연속 단식농성”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전비상시국회의 조부활 기획단장의 사회로 시작해 대전비상시국회의 상임대표 남재영 목사는 “윤석열 파면을 제일 먼저 다루겠다고 했던 헌재의 공언과 달리 언제 선고가 이뤄질지 아직도 알 수 없다. 헌재가 망설일수록 국민 고통은 가중된다. 즉각 선고일을 고지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발언자로 나선 민교협대전세종충남지회 박철웅 지회장(목원대 교수)은 “헌법재판소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해 국민의 의혹을 해결하는 길은 즉각 선고일을 지정하는 것이며 즉시 파면을 선고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한평생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연대했던 그 연대의 기운으로 24시간 연속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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