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초 여성으로 아프리카 교정선교사로 파송된 신미자 선교사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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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교회에서 15년을 부목사로 사역하면서 사)새희망교화센터 사무국장으로 섬겨왔던 신미자 목사가 아프리카 54개국 14억 영혼들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재소자 선교를 통한 영혼구원을 위해 한국 최초로 여성교정선교사라는 전문선교사로 파송됐다.
이번에 신미자 선교사를 파송한 세계로교회는 국내에서 가장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교정선교의 산실로서 담임 김성기 목사가 교회본질에 충실한 목회를 지향하면서 교회 밖으로 시선을 돌린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김 목사는 독거노인, 외국인 노동자, 탈북자, 경로당, 요양시설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관심을 집중하면서 소년원과 교도소로 사역의 전환을 이룬 후 대전교도소를 비롯해 매주 3,4곳의 교도소를 방문하면서 교정선교에 힘써 온 시간이 어느덧 34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김목사와 세계로교회는 단순히 교도소를 방문하여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화 사역과 교도관 사명자 대회, 교도소장, 교정청장 초청 교정 학술심포지엄 개최, 학술발표 논문을 영문으로 번역하여 UN에 가입된 전 세계에 보급할 준비를 하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매월 발간한 교정 행복 월간지와 교화용 칼럼집, 교화용 시집 등을 전국 교정시설에 무료로 배포하는 등 정부의 지원이 전무한 가운데 오롯이 자비량으로 섬겨왔으며, 한 발 더 나아가 보다 전문화된 사역을 위해 기도하면서 법무부 장관이 허가해준 사)새희망교화센터를 설립한 후 경험과 행정, 자료축척과 포럼을 통해 수용자 교화사업을 감당해 오면서 김 목사는 이제 목회 은퇴 1년을 앞두고 지난 수년간 추진해 왔던 아프리카 말라위, 콩고, 에티오피아 등을 거점으로 한 14억의 검은 대륙에 있는 영혼을 품고 제2의 사역을 준비하면서 그 첨병으로 신미자 선교사를 파송하게 된 것이다.
신 선교사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생을 마친 신영선 장로와 양분임 권사의 삼남매 중에 장녀로 태어나 경제적으로 유복한 환경은 물론이고 신앙과 인격적으로 잘 갖춰진 부모의 영향 속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 성장했다.
배재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후에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대기업에 다니던 백운성씨와 결혼해 1남 1여를 두었는데 두 자녀들은 캐나다에 체류하며 미래를 준비하며 꿈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미술학원을 경영하며 행복하게 살던 신 선교사는 유방암에 걸려 6차례 대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며 나의 남은 생애는 영혼을 구원하는 선교적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후 신학대학원에 진학해 졸업한 후 목사안수를 받고 세계로교회에서 새가족 사역과 청년·대학부 사역을 하면서 사)새희망교화센터의 사무국장으로 김성기 목사의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사역을 15년간 감당해 온 후 이번에 선교사로 파송을 받게 된 것이다. 이에 사)새회망교화센터 사무실에서 신 선교사를 만나봤다.
▣ 대담 및 사진 : 발행인 오종영 목사
제1호 교정전문선교사로 아프리카에 신미자 목사를 파송한 사)새희망교화센터는 법무부 장관이 허가해 준 법인으로 세계로교회 김성기 목사가 34년간 체계화, 전문화 해 온 교정사역의 종합도서관이자 교정선교의 산실이다.
이에 대해 신 선교사는 “제가 섬기는 세계로교회는 성경이 말하는 교회 본질에 충실하여 독거노인. 외국인 노동자, 탈북자, 경노당, 요양시설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관심을 집중하여 사역해 온 건강한 교회입니다. 그중에 주목할 만큼 특징적인 것은 김성기 위임목사님께서 34년간 지속적으로 체계화. 전문화해 오신 전국적인 교정사역입니다. 매주3-4회 교도소를 순회하며 수용자 대상 다양한 교화 사역과 교도관 사명자 대회, 교도소장, 청장초청 교정 학술심포지엄 개최하여 발제된 논문을 영문으로 번역하여 UN에 가입된 전 세계에 보급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매월 발간한 교정 행복 월간지. 교화용 칼럼집과 교화용 시집 등을 발간하여 전국 교정시설에 무료로 배포하는 등 정부의 일원도 지원 없이 자비량으로 사업해온 한국교회에 고상하고 자랑스러운 사역들”이라면서 “법무부 장관이 허가해준 사)새희망교화센터를 통하여 눈물겨운 수용자 교화사업을 힘차게 펼쳐오는 것에 제가 감동되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어 줘야겠다고 생각하여 사무국장으로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5년간 세계로교회 부목사로 섬기시면서 교정선교를 위해 전문적인 사역을 감당해 온 신 선교사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 말라위 카체레 여자 교도소와 마칸디 교도소에서 127명의 수용자에게 세례를 베푸는 현장에서의 진한 감동이 저를 아프리카 교정선교사로 이끌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 선교사는 “우리 주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구원하려 이 땅에 오셨습니다. "케노시스"의 자기 비움의 영성과 철학으로 매주 교도소에 수용자들을 만나 상담과 친교. 성경 공부를 진행하면서 복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수용자들이 인격적인 변화 즉 내면적 속죄를 경험하는 것을 보면서 수용자교화에 소중함을 느껴 교정사역에 헌신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검은 대륙 아프리카 말라위 카체레 여자 교도소와 마칸디 교도소에서 127명의 수용자에게 세례를 베푸는 현장에서의 진한 감동이 저를 아프리카 교정선교사로 이끌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 사)새희망교화센터가 출간한 주요 도서 및 논문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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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 말라위, 에티오피아 교도소와 난민촌 비전트립을 통해 교정선교의 거룩한 사명에 눈을 뜬 신 선교사, 14억여 아프리카의 영혼을 작은 가슴에 품다.
신 선교사는 아프리카 교정선교 사명에 대해 “세계로교회 교정선교팀과 함께 작년 4월에 아프리카 콩고. 말라위. 에티오피아 교도소와 난민촌에서 일만 영혼들을 섬기는 뜻 깊은 비전트립을 통해 교정선교에 대한 사명의 눈을 크게 뜨게 되었습니다. 최빈국이자 문맹국인 아프리카 교도소 상황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너무 열악했습니다. 극심한 수용자 과밀화 문제. 식량 부족. 신체적 학대. 부적절한 위생 상태. 재활 교육의 부재 등을 보면서 아프리카 교정 사역에 사명감이 훨훨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 선교사는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허브국, 시범교도소 건립과 K-선진 교정행정 및 법무부 교정본부와 협의하여 전문교도관 한명과 소망교도소 교도관 한명이 함께 에티오피아에 머물면서 교회정책과 교도소 환경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 선교사는 “저희 법인과 에티오피아 법무부장관과 MOU체결 내용에는 아프리카 54개국 14억 사회 안전망 구축과 인권신장을 위하여 에티오피아 정부에 시범교도소를 건립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 허브국입니다. 에디오피아 시범교도소건립에 대하여 에티오피아 수상이 보고를 받고 시찰단장으로 법무부 차관과 교정본부장을 한국에 파견하였습니다. 저희 법인은 법무부 차관과 교정본부장을 공항에서 부터 환대 인솔하고 대한민국 국회와 주요 교정시설을 탐방하며 수용자 교화에 대하여 한국교정전문가들과 다양한 주제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도록 적극 협력해 왔습니다”고 밝힌 뒤 “감동과 통찰력을 얻은 법무부 차관과 교정본부장이 귀국 보고 후에 시범교도소를 건립하기 전에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오래된 칼리티 교도소에서 K-선진 교정행정과 저희 법인이 갖고 있는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전수하고 낙후된 교정행정을 선진화하도록 도와달라는 취지로 초청장을 보내왔으며, 이에 사)새희망교솨센터에서는 법무부 교정본부와 협의하여 캐나다에 연수 중인 교화 전문교도관 한명과 소망교도소 교도관 한명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머물면서 그들의 수준에 맞는 교화정책 운영 역량 강화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교도소 환경 개선에 기여 하고자 기도하며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불우 수용자 자녀들과 가족들을 초청하여 상처를 치유하고 삶에 새 소망을 넣어줄 계획으로 기도팀. 행정지원팀. 교도소팀. 통역팀. 음식지원팀. 강사 지원팀 등을 구성하고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기독타임즈 구독자 여러분들께 아프리카 교정선교사로서 정중히 호소합니다. 민족주의를 뛰어넘어 세계시민주의 정신으로 아프리카 54개국 14억의 영혼구원과 UN을 통한 국위 선양과 82억을 널리 이롭게 하고자 하는 창조적이고 성경적인 교정 사역이 되도록 지속적인 중보기도와 관심, 재정적 후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신 선교사는 아프리카 교정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아프리카의 많은 교도소들은 심각한 과밀수용과 열악한 시설문제와 수용자들의 미결수와 기결수가 분리되지 않아 범죄의 전염성이 높고 재범률도 높아 체계적인 교정프로그램의 도입 시급, 종교단체의 체계적인 지원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 선교사는 아프리카의 많은 교도소들은 심각한 과밀수용과 열악한 시설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면서 “대부분의 교도소가 식수, 의료서비스, 위생시설이 부족하며, 수감자들의 기본적인 인권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국가에서 미결수와 기결수가 분리 수용되지 않아 범죄의 전염성이 높고, 재범률도 높은 실정입니다. 이들에게 수감자들도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존엄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정 사역은 수감자들에게 심리적, 영적 지원을 제공하여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교정 프로그램을 통해 수감자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직업 기술을 습득하여 출소 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한 “수감자들의 가족관계 회복을 지원하여 출소 후에 사회 안착과 적응을 돕고, 자녀들이 부모의 범죄로 인해 받는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정 사역은 지역사회와 수감자들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이 중요합니다.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해 수감자들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프리카의 교도소 교정 사역은 단순한 범죄자 격리가 아닌, 인간 존엄성 회복과 건강한 사회 복귀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시민사회, 종교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로교회의 전적인 후원과 기도로 아프리카 수감자들의 영적 성장과 회심을 위해 마지막 사명 불태울 터, 아프리카 교정선교사로 파송해 주신 김성기 위임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의 뜻 전하고 싶다”
끝으로 신 선교사는 “존경하는 김성기 위임목사님과 성도님들께 먼저 아프리카의 교정선교사로 저를 신뢰하고 파송해 주심에 대하여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세계로교회의 기도지원과 후원이 있기에 부족하지만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다는 확신과 용기를 가져봅니다. 아프리카 교정사역의 풍성한 열매와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고 호소한 후 “아프리카 수감자들의 영적 성장과 진정한 회심, 현지 교도소 당국과의 원활한 협력관계, 출소자들의 성공적인 사회 재정착, 아프리카 교정현장 사역의 위험스런 미지의 장벽들과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교정선교 사역 동참이 단순한 구제가 아닌, 영혼 구원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가슴 뛰는 거룩한 사역이 되도록 계속해서 깊은 기도를 부탁드리며, 우리들의 작은 섬김이 아프리카 54개국 14억의 희망이 되고, 초월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회와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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