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총이 주관한 이주민 가정 행복나들이 참석자들이 속초 현대 수리조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임명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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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지난 12월 20일(금)과 21일(토) 양일간 강원도 일원과 속초 소재 현대 수리조트에서 ‘이주민 가족 초청 행복한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 가족을 위로하고 한국 생활의 질적 삶을 향상시켜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국,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등 4개 국가에서 온 이주민 부부와 자녀 7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간 강원도 내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날 강원도 고성 소재 통일전망대에서 통일의 의미를 되새긴 참석자들은 강원도 속초 소재 현대 수리조트로 이동, 예배로 시작을 알렸다.
이승현 목사(세기총 공동회장)의 사회로 드린 이날 예배에서 준비위원장 이재희 목사(대한민국이주민희망봉사단 단장)가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에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이곳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음은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이번 행복한 나들이가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예수님의 사랑이 전달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세기총 상임회장 김태성 목사의 기도와 지구촌사랑워십선교단(단장 오주윤 목사)의 워십찬양에 이어 심평종 목사(세기총 제9대 대표회장)가 ‘예수의 마음’(빌 2:5)이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심 목사는 “이주자로 생활하면서 정말로 예수 믿고 우리 대한민국에서 구원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이 봉사하는 마음을 통해서 섬길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이주자로서의 올바른 삶”이라고 강조한 후 “세기총은 주님께서 주신 봉사의 마음을 갖고 여러분들을 초청해서 위로를 주려고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여러분들도 이러한 봉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그리고 예수의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또 진행위원장 박광철 목사(세기총 공동회장)가 이주민 가정을 소개한 뒤 세기총 브라질 지회장 한도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문화공연을 가진 후 세기총 법인이사장 김요셉 목사가 “이제 대한민국에서는 더 이상 하나의 민족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면서 “그 이유는 오늘 행복한 나들이에 참석한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인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민국이주민희망봉사단 자오얜샤 회장은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행사를 준비하시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후에 세기총에서 마련하는 좋은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둘째날 참석자들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을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을 했으며, 이후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방문해서 겨울바다를 경험하고 서울로 이동하면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를 비롯해서, 대한민국이주민희망봉사단 단장 이재희 목사, 부단장 김태성 목사, 진행위원장 박광철 목사, 공동회장 이승현 목사가 후원을 했으며, 대외협력위원장 오응환 장로, 후원회원 정학영 장로(영광기업 대표)가 선물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협력으로 진행됐다. /임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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