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날을 하루 앞둔 4일(토) 유성구 원신흥동에 위치한 힐탑교회(호대선 목사)에서는 지역 어린이 1천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키르랜드를 개설하고 동심의 꿈과 함께 부모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행사를 개최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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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5월이 활짝 열렸다. 하늘은 파랗고, 녹음은 우거져간다. 올해에는 일찍 더위가 찾아왔다. 계절이 빠르게 방문한 것이다. 시간의 정직함 속에 자연의 변화도 함께 변화된다.
5월은 어린이날(5일)을 시작으로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 이 있다. 그래서 5월을 가정의 달이라 부른다.
그 5월을 열며 어린이날을 맞이했다.
올해 어린이날은 주일과 겹쳤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날인 5일은 주일이자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많은 기관들과 교회들은 전일인 4일 각종 어린이 관련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런 가운데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에 위치한 힐탑감리교회(호대선 목사 담임)에서는 4일(토) 교회 앞 주차장에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학습을 비롯해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대전지역 어린이 약 1,000여 명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줬다.
실외에는 놀이시설과 체험학습공간, 먹거리 공간을 비롯한 활동적이며 가족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설치했다. 그리고 실내에는 포토존을 비롯한 놀이공간이 마련돼 하루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세상을 만들어 줬다.
▲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각 기관과 단체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유성구 원신흥동에 위치한 힐탑교회(호대선 목사)는 교회 주차장에 키즈랜즈를 개설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놀이공간을 제공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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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시설도 유아, 유치, 초등생, 중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별 시설물을 설치해 맞춤식 놀이시설에 아이들의 표정이 행복으로 가득하다. 호대선 담임목사에 의하면 그동안 실내에서 어린이날 이벤트를 해 오다가 일상이 회복된 올해에는 실외 시설을 처음으로 설치했다고 전했다. 그 반응이 뜨겁다. 엄마, 아빠의 손을 붙잡고 힐탑교회의 낮은 계단을 오르는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들떠 있고 행복한 모습이다.
저출생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다고 한다. 그 어두움은 아이들의 웃음이 사라져가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 웃음 가득한 행복한 미소가 대한민국의 희망이다. 교회의 희망이다. 바로 어린이가 다음 세대의 주역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더욱 밝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지혜롭게 자라가야 하고 이러한 토양을 가정과 교회가 마련해 줘야 한다.
국가 미래 뿐만 아니라 교회의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에 어두운 얼굴보다는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한 행복한 세상의 건설자로 우리 기성세대들이 나서야 한다. 그래서 힐탑교회처럼 매일 매일을 어린이날로 만들어가야 할 것 같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내 얼굴에서는 행복한 할아버지의 미소가 피어난다.
/오종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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