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독교총연합회(이하 충기총)가 주최하고 충남기독교유적연구위원회(이하 유적연구위원회)와 서산시기독교역사문화연구원(이하 서산역사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학술 세미나가 서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충남 기독교 유적 보전관리 및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故이태선·윤춘병 목사의 한국교회사연구를 주제로 황미숙 교수(한국기독교역사연구회 학술위원)가 이태선 목사에 대한 발표를 했고, 송현강 교수(전, 한국기독교역사학회장)는 윤춘병 목사에 대한 발표를 한 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전에 드린 예배는 서산시기독교연합회(이하 서기연) 최장희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백종석 목사(서기연 상임회장)의 대표기도와 배치섭 목사(서기연 서기)의 성경봉독 후 이구일 목사(서산제일감리교회, 서기연회장)가 설교를 했다.
설교 후에는 이성원 장로(기독역사연구원 원장)의 광고와 김종우 목사(충기총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세미나가 시작됐다. 이날 세미나는 충기총 총회장 김종우 목사와 유적연구위원회원장 안준호 목사의 개회사와 구상 서산시부시장의 축사 후 황미숙 교수가 ’이태선 목사의 목회와 문학 활동‘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황 교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이태선 목사의 목회활동과 신학 수업 및 교육사업을 비롯해 문학 활동과 동시작품 활동, 그리고 동화작가와 문인회 활동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를 했다.
이어 송현강 교수가 ‘윤춘병의 한국교회사 연구’라는 주제로 윤춘병의 생애와 평양요한학교, 윤춘병의 한국교회사 연구와 관련 자료의 수집, 정리, 영인과 한국교회사 연구저작에 대해 발표한 후 토론이 시작됐다. 이날 토론은 먼저 이태선 목사의 가을밤 작사설에 대한 질문과 반증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좌장을 맡은 서만철 교수(한국선교유적연구원장)는 “황미숙 교수의 발표내용이 좋았고 의미가 있다. 그리고 토론의 질문과 답변도 좋았다”면서 “다만 가을밤 등과 같이 사실을 근거로 하는 것은 당연히 존중 되어야하고 설령 가을밤이 이태선 목사의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이태선 목사의 수많은 업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오늘 황 교수의 발표는 의미가 있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토론은 ‘윤춘병의 한국교회사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한 송현강 교수에게 지규숙 전문위원(서산역사연구원 전문위원)이 한국교회사 연구 저작과 대한민국 건국의 의미에 대한 질의와 송현강 교수의 답변을 들은 후 좌장 서만철 교수가 종합토론을 정리한 후 학술 세미나를 모두 마쳤다.
/충남본부=이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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