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부연회가 주최한 기독교북한선교정책세미나에서 설교자로 나선 이철 감독회장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임명락
|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부연회는 지난 11월 9일(목)~10일(금)까지 천안 라마다호텔에서 연회 임원 130여명과 이철 감독회장, 김성선 충청연회 감독, 노광현 연회총무, 도서출판국 KMC사장 김정수 목사가 참여한 가운데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오직 여호와만 바랄지어다’(시27:14)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세미나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백성호 교수가 강사로 나서 인도한 특별강연과 북한선교와 통일을 주제로 한 대담회가 열리는 등 통일시대를 앞두고 있는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삼았다.
정책세미나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이 철 감독회장은 “힘은 다른 방향에서 나온다”며 “선교는 방법론보다 본질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서부연회 본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우종칠 감리사(함북남지방) 사회, 김종택 장로(함북남지방)의 대표기도, 이철 감독회장의 요17:15~21절을 본문으로 ‘믿게 하옵소서’란 주제의 설교후 김성선 감독(충청연회)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제2부 특강시간에는 백성호 교수(충국연변대학교 조선반도연구원)가 특강을 인도한 후 지역별 대담회를 가졌다. 백 교수는 이날 특강을 통해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朝·中 접경의 현실상황을 조명한 후 특강을 인도했다.
이날 지역별 대담회에는 충청연회 최승세 감리사, 김규세 (전)감독, 안병건 목사, 최상근 목사, 김희동 목사, 양준석 목사, 송인환 목사, 진진호 목사, 김주열 목사, 김재영 목사, 이강웅 장로, 이동엽 장로 김금녕 권사, 이재철 집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선교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이 날 대담회 참석자들은 북한에 대한 이해와 선교적 접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면서 북한의 사상과 사회에 대한 성경적 접근, 북한의 당과 군 그리고 통치체재, 북한교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및 북한의 기독교박해 실태 증언, 국내 탈북민 복음화와 통일선교회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한 후 북한 선교의 효과적인 접근법을 찾아갔다.
특히 감리교본부 서부연회와 통일선교회의 협력을 통한 북한선교와 중국, 캄보디아, 태국, 네팔, 베트남, 소련, 러시아 등지에서의 북한 동포와 정보를 통한 선교방향 모색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교회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북한과 통일에 대한 관심이 약해지고 북한선교 관련 사역도 미뤄지거나 정지됐다”고 아쉬움을 표하면서“해외에서 북한 선교에 헌신하며 수고했던 선교사들 상당수도 본국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선교현장 공백이 발생한 상황으로 북한선교는 숙면 중”이라고 진단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본부=임명락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안승철 감독 ㅣ사장= 장원옥 목사 ㅣ 편집국장=오종영 목사 ㅣ 본부장 이승주 기자 ㅣ 충청본부장=임명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