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 교단•교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사업회’ 대전·세종지회 발대식 가져
22일(토) 오후 4시 송촌컨벤션센터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 박경배 이사장 등 지역인사들 대거 참석
 
오세영   기사입력  2023/04/28 [15:37]
▲ 이승만기념사업회 대전세종지부 발대식이 송촌장로교회 부설 송촌컨벤션에서 약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발대식에 앞선 예배에서 이사장 박경배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 오종영

 

박경배 이사장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후대에 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일에 힘을 쏟겠다”

윤맹현 대표회장, 네오막시즘과 사회주의를 배격하고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한미동맹·기독입국론 바탕으로 나라 세워가자”

 

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사업회대전세종지회는 지난 22일(토) 오후 4시 송촌장로교회 송촌컨벤션센터 3층에서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대전세종지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어 공동회장 김태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발대식은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후 박경배 이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후대에 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박 이사장은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얼마 전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하와이의 바람둥이, 독립 운동가를 일본에 넘겨준 사람, 이완용보다 더 나쁜 인간이라고 강의하는 유튜브를 본 적이 있다. 그 동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이 100만 명이 넘었다. 우리 자녀와 청소년들이 이런 영상을 보면 잘못된 내용을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이 발대식을 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른 교육을 하기 위함이다. 잘못된 교육으로 잘못된 의식이 심어져 있다면 이제는 바른 교육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단재 신채호 선생은 ‘조선상고사’의 머리말에서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고 했다. 우리나라 역사 중 많은 부분이 왜곡됐는데 이를 바로잡지 않고는 결코 건강한 나라가 될 수 없다. 특히 건국 대통령인 우남 이승만과 부국강병을 이룬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왜곡은 도를 넘고 있다”면서 “오늘의 자유민주주의와 경제 대국은 두 분을 빼고서는 말할 수 없다. 누구나 공과 과가 있다. 중요한 것은 거짓된 역사를 후세들에게 가르치면 안 된다”고 발대식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거짓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도 누구 한 사람 앞장서고자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여기 있는 우리가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하나가 된다면 우리 대전만큼은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나서서 앞장서고 함께 하자”면서 환영사를 마무리 했다.

 

이승만기념사업회 회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이승만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울 때 대통령이 되고 전쟁 후 어려울 때에 돌을 잘 놓아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일간지인 매일신문을 창간했고 미국 하와이에 한국 최초의 남녀공학 학교를 설립해 교육에 힘썼으며 한미 동맹을 굳건하게 했다. 특히 대한민국 단독 정부를 수립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든 사람이다”라고 소개한 후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폄훼가 너무나 많다. 우리가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고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정의를 위해 앞장서 나가자”라고 기념사를 전한 후 박경배 이사장과 윤맹현 대전세종지회 회장에게 꽃다발과 임명장을 전달했다.

 

▲ 이승만기념사업회 회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오른쪽)가 대전세종지회 박경배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축하의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 오종영

 

임명장을 수여받은 윤맹현 대표회장은 “이승만 대통령의 신앙과 애국심과 지혜와 결단을 본받기 위한 인맥과 플랫폼을 건축해 나가자. 그리고 잘잘못을 호도해버린 근대사의 역사적 사건을 이승만 정신으로 재조명해서 시민들을 깨워나가겠다”라고 인사를 했다.

 

이어 홍종광 사무총장의 경과보고 후 이승만기념사업회 문무일 사무총장이 "이승만대통령 사후 올해로 58년이다. 48년째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시작했다”면서 “이 세상에 완성된 인간은 없다. 이승만 대통령은 인재를 아끼고 키웠으며 이로 인해 이 나라는 발전했다. 앞으로도 우리 지부를 통해 우리나라가 더 발전해 갈 것을 믿는다”고 이승만 기념사업회 소개를 한 후 대전세종지회 강지철 사무총장의 지회 소개와 오승철 경기지회장의 경지지회 활동사례 소개 후 김관현 수석부회장이 내외빈소개를 했다.

 

발대식 후에는 축하의 시간도 가졌다. 오종탁 이사(CTS중부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3부 축하순서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육성방송을 청취한 후 연세대에 재학중인 이다헌 청년이 강사로 나서 ‘하나님의 사람, 이승만 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통해 건국대통령 이승만에 대한 재조명을 했다.

 

이다헌 청년은 “역사왜곡세력은 이승만 대통령의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그를 사익을 추구하다가 임시정부에서 탄핵된 대통령, 나라를 팔아먹으려고 한 배신자로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탄핵된 이유는 주류였던 임시정부 세력과 독립운동 방법이 달랐기 때문이다. 암살과 폭력투쟁으로 독립운동을 하면 국제법상 문제가 생길 수 있었기에 외교적으로 독립운동을 추구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승만은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이며 죽음까지 주님과 동행하고 대한민국을 건국한 건국의 아버지”라면서 “이승만을 사익을 위해 정치를 했던 사람으로 매도하고 있지만 그는 늘 기도하는 사람이었고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쓰시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 세계에 주장하는 사람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기독교를 통해 건국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외치고 기도했다. 또한 탁월한 연설가였던 그는 세계적인 기독교 행사들에 참석했으며 한국의 독립을 말하며 기도해야 함을 전했다”고 강조하면서 “그는 공산주의자와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들 앞에서도 다윗처럼 예수님의 이름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갔다. 이제 우리도 거짓의 멍에를 메지 않도록 진리로 자유케 하신 예수님의 이름을 따라가자”고 강의를 했다.

 

특강 후 축사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축사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신호 자문, 임열수 지도목사와 김원배 육영수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전했다.

 

먼저 최민호 세종시장은 영상을 통해 “이번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 이 발대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쟁취하고 대한민국을 건국한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기리고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선진 대한민국의 위상이 우뚝 서기를 바란다" 라고 했고, 김신호 자문은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하자는 긍정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당대 최대 인재이자 지도자였음을 부정할 수 없다.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 다 함께 이 기념사업회 활동을 통해 재조명하고 재평가해서 역사적 화해를 이끌어내고 국론통합을 이끌어내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대한민국, 온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고 축사를 전했으며, 임열수 지도목사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 박사를 바르게 조명하고 다음세대에게 좋은 발자취를 남기자”라고 축사했으며, 김원배 육영수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건국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그동안 부정적인 평가가 훨씬 많았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고자 노력해주셔서 이런 자리가 마련되었다. 건국 대통령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 고 축사를 했다.

 

축사 후에는 오성균 자문의 사회로 축하공연을 펼친 후 김석태 목회자문위원장의 기도로 이날 행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사 이선규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이사 류명렬 이사가 기도를 한 후 고문 이영환 목사(한밭제일교회 원로목사)가 시편126:1~6절을 본문으로 ‘주여! 다시 한 번 은혜를 베푸소서’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한편 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사업회 대전·세종지회 조직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박경배 목사 ▲이사 김유동, 류명렬, 백소영, 선우권, 안기호, 오정호, 오종탁, 윤맹현, 윤택진, 이선규, 조광휘 ▲감사 박명용, 오성조 ▲고문 김등모, 박문수, 신청, 이기복, 이영환, 조성근, 천성기 △자문 강성목(세종), 김광운(세종), 김신호, 김원배, 김장철, 김종진, 김형태, 박종원, 백은기, 오성균, 우애자, 이기문, 정구회, 정역래, 한재열 ▲지도목사 곽귀일, 김석태, 김영길, 박동근, 박종은, 박천배, 백우현, 양승권, 오종영, 이재섭, 임열수 ▲대표회장 윤맹현 ▲공동회장 김태식(세종), 이강홍, 이진호, 이홍남, 정세윤, 조광연, 홍성주 ▲수석부회장 김관현 ▲부회장 강형득, 김복수, 심은보, 유한봉, 윤여형, 이광수, 이권우, 이영철, 이용남, 임석택 ▲사무총장 강지철, 홍종광 ▲사무국장 임현정 ▲사업국장 강충영 ▲재무국장 최준기 ▲운영국장 유보라 ▲전문위원 박미숙, 박옥순, 이영미 ▲대전서구위원장 양기모, 대전동구위원장 유중섭, 대전중구위원장 최베드로, 대전유성구위원장 임근빈,세종특별위원장 조관식. /오세영 기자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안승철 감독 ㅣ사장= 장원옥 목사 ㅣ 편집국장=오종영 목사 ㅣ 본부장 이승주 기자 ㅣ 충청본부장=임명락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3/04/28 [15:37]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제109회 총회장 특보 4개 분야 임명하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 / 오종영
반석 위에 지은 집!(마태복음 7:21-27) 176호 / 오종영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교회와 사람을 세우는 목회로 50년, 희년을 맞이한 반석감리교회 / 오종영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구약의 선지자들 / 편집부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 ⑤ / 편집부
십일조의 원리와 적용(신명기 14:22-29) 123호 /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