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호남협의회 소속으로 제107회 총회에서 임원, 기관장, 상비부장 당선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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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전국호남협의회, 253명의 회원들 참석한 가운데 소강석 목사 설교
예장합동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김상현 목사)는 지난 1월 19일 계룡스파텔에서 ‘제23회 정기총회, 신년하례식 및 당선자 축하’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 한기승 목사는 상임회장으로 당연직 대표회장에 오르게 돼 있으나 부총회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민찬기 목사에게 대표회장직을 양보함으로서 민찬기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민 목사는 이날 취임인사를 통해 “호남협의회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협력하면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 전국호남협의회 정기총회, 신년하례회 및 당선자 축하예배에서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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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회예배는 대표회장 김상현 목사의 인도로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설교를 했다. 소 목사는 창세기 12:1-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복이 흐르게 하라!’는 제목으로 ‘브라카’와 ‘아슈레이’등의 원어적인 의미를 도입하면서 “‘브라카’는 인간이 하나님을 축복하는 것으로 ‘송축’하는 의미 즉 하나님을 축복하고 높이는 것이요, ‘아슈레이’는 인간이 이 땅에서 누리는 형통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호남협의회가 브라카 골짜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소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을 송축하는데 힘쓰면 승리의 축복이 있을 줄 믿는다”면서 “전국호남협 회원들이 서로 축복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은혜와 브라카 골짜기를 이뤄 총회와 한국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자”고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윤희원 목사, 이형만 목사, 이규섭 목사, 서현수 목사, 김용대 목사, 임동헌 목사, 정영기 목사, 윤영민 목사, 전요섭 목사, 원태윤 장로가 대표자로 나서 ▲총회와 교단발전을 위해 ▲총신대와 지방신학교를 위해 ▲나라와 민족 민족복음화를 위해 ▲코로나 종식과 예배 회복을 위해 ▲GMS를 위해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를 위해 ▲사학법 개정안 입법 반대를 위해 ▲호남지역 복음화를 위해 ▲전국호남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특별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상임총무 서만종 목사의 사회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신년하례회에서 대표회장 김상현 목사는 “믿음의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이뤄놓은 이 은혜의 토대 위에서 목회 일선에 서로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고,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부흥의 불길이 다시 한 번 우리 호남인들을 통해서 부흥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총회장 권순웅 목사, 증경총회장 백남선 목사, 김종준 목사, 명예회장 오범열 목사, 장로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고, 전국영남협 증경회장 장봉생 목사, 영남지역협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GMS이사장 박재신 목사, 기독신문 이사장 김정설 목사,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 호남협 대표회장 하재삼 목사, 전국장로회장 정채혁 장로, 전국장로증경회장 강대호 장로가 축사를 했다.
특히 강대호 장로는 “민찬기 목사님이 탁월한 지도력으로 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되어 감사하다. 민 목사님이 큰 일 하시도록 함께 협력하자”면서 민 목사의 부총회장 출마를 염두에 둔 지지발언을 해 관심을 끌었다.
▲ 전국호남협의회 정기총회, 신년하례회 및 당선자 축하예배에서 신임 대표회장에 추대된 민찬기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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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회장 이은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당선인 축하 및 낙선인 위로 시간에는 총회서기 고광석 목사, 회록서기 한기영 목사, 부회계 김화중 장로, 기독신문사장 태준호 장로, GMS이사장 박재신 목사, 전도부장 오범열 목사, 재판국장 이두형 목사, 교육부장 노경수 목사, 구제부장 황남길 목사, 신학부장 한종욱 목사, 경목부장 정판술 목사, 농어촌부장 노두진 목사, 면려부장 안창현 목사, 순교자기념사업부장 김형곤 장로 등 14명의 당선인들이 인사를 했으며 고광석 목사가 당선인을 대표하여 감사인사를 했다.
감사인사에 나선 고 목사는 협의회의 발전을 위한 쓴소리도 토해냈다. 고 목사는 “많은 지역협의회가 있지만 그중에서 전국호남협의회는 규모가 굉장히 큰 단체이면서도 그에 걸맞는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합해서 인물을 키우자고 하면서도 모일 기회가 별로 없다. 우리보다 작은 지역협의회도 매년 한 번씩 수련회를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좀 더 조직적으로 협의회를 정비해 활동하자”고 제안했다.
또 제107회 총회 임원 및 기관장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한 한기승 목사, 김종철 목사, 한복용 장로, 하재삼 목사를 위해 증경총회장 홍정이 목사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홍 목사는 “지난 총회 때 부총회장 선거에 낙선한 한기승 목사는 100년에 한 번 나올 만한 인물”이라며 “다음에 여러분들이 마음을 모으면 틀림없이 당선될 것을 믿는다”고 한 목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면서 추켜세웠다.
정기총회는 253명이 모인 가운데 시작됐다. 임원개선은 전형위원을 통해 인선한 후 본회에서 인준됐다. 이날 개선된 주요 임원으로는 대표회장 민찬기 목사, 상임회장 이은철 목사, 수석실무회장 한기승 목사를 인준했다. 서만종 목사는 사무총장에 인준됐다.
특히 정기총회에서는 상임회장인 한기승 목사가 대표회장에 올라야 했으나 차기 부총회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민찬기 목사를 위해 대표회장직을 양보함으로써 민찬기 목사가 새로운 수장으로 등극했다. 민 목사는 “감사하다. 앞으로 호남협의회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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