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4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제42차 사랑나눔 한마당 자원봉사 대회가 11월 23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김장준비를 하고 있다.김장담그기를 마친 후 관계자들이 배달할 김치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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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3,000여 포기, 무 100개 김치로 담가 지역의 차상위 계층 및 소외 계층에 배달하는 등 사랑 나눔 운동 펼쳐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고 슬픔은 나눌수록 작아집니다” 사랑의먹거리나눔운동본부는 11월 23일(수) 평송청소년수련원 문화센터 대극장 앞 광장에서 ‘제24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및 자원봉사 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약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김장 나누기와 자원봉사자 한마당 및 먹거리 장터를 개설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 전일인 22일(화)에는 김장재료 준비와 속재료 및 양념을 준비하여 김장 담그기를 위한 사전 준비를 했다. 다음날인 23일(수)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자원봉사자 접수 및 담당 배정을 한 후 개회식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은 송경호 기획위원장(진흥상사 대표)의 사회로 최태림 운영위원장(상임인테리어 대표)의 개회기도, 김진철 행사부위원장(JE유통 대표)의 사랑나눔 경과보고 후 김광철 기획위원장(법무법인청리로 변호사)의 참석 내빈 및 위원소개 후, 김명수 행사준비위원장(대한민국명장회 대전지회 대전광역시장인회 회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약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김장 버무리기와 포장을 한 후 자원봉사자 및 수혜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 전달식을 가졌다.
김장 전달식은 김명수 행사준비위원장(대한민국명장회 대전지회 대전광역시장인회 회장)의 사회로 배현숙 다비다여성자원봉사회 회장이 봉사활동 참여단체를 소개했으며, 강도묵 후원회장과 길홍철 이사장, 배현숙 회장이 대표인사를 했다.
먼저 김명수 행사위원장은 “금년으로 제24차를 맞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하면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계신 분들에게 작은 나눔이라도 드릴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2022년도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저희 사랑의먹거리운동본부에서 지역의 저소득층 및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게 되어 추운 겨울을 나는 동안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게 됨은 진정 복사와 사랑의 손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의 봉사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느낌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작은 희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환영 인사를 했다.
▲ 자원봉사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이번 김장나눔행사에서는 배추 3천포기와 무1000개로 김치를 담궈 차상위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배달됐다.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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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도묵 후원회장은 “겨우살이를 준비하는 계절에 소외계층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금년에도 김장을 담가 나누어 드리려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사랑과 정성으로 담가진 김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의 독거노인, 결식아동, 장애인, 중증 환자들에게 전달되어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전달하는 사랑으로 따스함을 느끼고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길홍철 이사장과 배현숙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항상 마주하는 ‘기쁨 두 배 슬픔 절반’단체 표어와 같이 우리 모두의 사랑과 나눔, 섬김과 연합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나눔 봉사자들이 함께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자부심에 행복을 느끼고 이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자부심에 행복을 느낀다”면서 “이번 행사를 열정적으로 준비하시는 송경호, 김광철, 김경암 한마당 행사 기획위원장님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와 대전사랑운동센터에서 각 500만 원을 후원한 것을 비롯해 약 70여 개인과 단체 등이 현금지원 및 물품 지원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전달식을 마친 후 수혜자 배분 후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수헤자 가정으로 배달을 함으로써 김장 나눔 행사를 마쳤다.
이날 김장 나눔 행사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자원봉사 한마당에서는 가수 김경암, 김학봉, 허진주, 강여울, 안정미, 예영미 등이 출연해 봉사자들의 피로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한편 사랑의먹거리나눔운동본부는 1998년 6월 24일 창립한 단체로 IMF시절의 실직, 노숙자들과 결식아동, 독거노인 및 장애인과 미인가 시설 단체 등을 무료급식과 푸드 뱅크 사업으로 지원하고 항상 그들과 함께하며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고자 모인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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