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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힘 모아 극복합시다”
20일(목), 대기연 회장 오정무 목사, 오종영 사무총장, 회계 이영철 장로 허태정 대전시장 초청 간담회 갖고 교계 및 대전시 관심사 나눠
 
오세영   기사입력  2021/05/26 [16:18]

 

▲ 대전시기독교연합회장 오정무 목사와 사무총장 오종영 목사 등은 허태정 대전시장의 초청을 받고 대전시청을 방문한 뒤 허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 오종영

 

대전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오정무 목사와 사무총장 오종영 목사 일행은 5월 20일(목) 오후4:20분 대전시청 10층 시장실을 방문한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과 취임인사와 함께 코로나19 정국 하에서의 관심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정무 목사의 신임 연합회장 취임과 함께 대전시의 초청을 통해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6.25전쟁 중에서도 중단되지 않았던 예배가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재난상황에서 중단된 점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많다”면서 “최근 정보를 알 수 없는 일부교회에서 집단 감염자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는데 안타깝다. 조속히 현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대전시와 교회들이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정무 연합회장은 “교회의 집합제한문제로 인해 교회들이 겪고 있는 피해가 생각보다 크고 체감하는 어려움이 매우 많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가급적 교회가 자율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허 시장은 “규제를 당하는 입장에서는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사실 대전시 교회들의 정규예배에서의 감염보고는 별로 없다. 그러나 대부분 소모임이나 성가대 등에서 감염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나 정부차원에서의 규제는 어쩔 수 없는 부분”고 양해를 구했다.

 

▲ 허태정 대전시장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연합회장 오정무 목사 일행(왼쪽부터 오종영 목사, 오정무 목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영철 장로)     © 오종영

 

이에 오정무 회장은 “교회가 자율적으로 하고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했으나 허 시장은“사후적으로 책임을 지라고 하면 방역이 지켜질 수 없다. 국가적인 재난상황임을 기억하고 사회 전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사무총장 오종영 목사는 “코로나19가 2년 차에 들어서다보니 교회가 느끼는 피로감이 매우 증대되고 있고 겪고 있는 어려움도 많다. 이에 대해 시에서 관심을 가져달라. 특히 최근 충북도와 세종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어 목회자들의 요구가 크다”면서 “대전시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허시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5개의 광역 지자체가 교회들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거나 지급하고 있으나 이 문제를 놓고 직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주변에서의 문제제기가 많아 어려움이 있다”면서 “대신에 대기연과 상의해 방역물품들을 지원함으로 방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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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5/26 [16:18]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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