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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 신대원 총동창회 제31회 회기별 대표 세미나
8일(목)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회기별 대표 60여명 참석/ 김남준 목사 강사초청 세미나 및 좌담회 갖고 Home Coming Day관련 보고 받아
 
오종영   기사입력  2021/04/27 [14:22]

 

▲ 총신대학신학대학원총동창회 회기별 대표 세미나가 열린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강사로 나선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가 특강을 하고 있다.     © 오종영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옥성석 목사)가 주관한 제31회 회기별 대표 세미나가 4월 8일(목) 오전10:30분 대전시 중구에 소재한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개최됐다.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기별 대표 세미나는 제1부 예배와 제2부 세미나에 이어 제3부 회기별 소개와 좌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7일부터 대전지역이 방역수칙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인원제한이라는 어려움 속에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상임총무 남서호 목사(79회, 동산교회)의 인도로 시작해 부회장 정중헌 목사(81회, 영도교회)의 기도와 회계 송영식 목사(81회, 서광교회)의 성경봉독(사도행전18:5), 헵시바 중창단(여동문회)의 특별찬양 후에 후원이사장 황재열 목사가 ‘말씀에 붙잡힌 바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설교 후에는 회장 옥성석 목사(76회, 충정교회)의 인사와 부회의록서기 김민교 목사(81회, 임마누엘교회)의 인도로 통성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마음을 모아 코로나19의 조기 종식과 복음통일의 소망을 담아 기도했으며, 총회와 임원, 한국교회를 위해, 총신대학교가 예배하는 공동체, 거룩한 빛을 발하는 학교가 되고, 총동창회가 연합하고 하나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통성기도 후에는 증경회장 하귀호 목사의 인사 후 증경회장 배인조 목사(63회, 함께하는교회 원로)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제2부 세미나는 수석부회장 배만석 목사(77회, 사랑스러운교회)의 사회로 대전권지역부총무 류명렬 목사(91회, 대전남부교회)가 기도한 후 부이사장 김남준 목사(81회, 열린교회 담임, 총신대 교수)가 ‘사랑을 위해 목회하다’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김 목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빌립보서 1:9절을 인용해 “빌립보는 로마의 황제가 로마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세운 계획 도시”라면서 “본문은 우리에게 목회의 진수를 보여준다. 정치가 목회가 아니요, 본문의 말씀(너희 사랑과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이야말로 목회의 진수”라고 말했다.

 

▲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총동창회 회기별 대표 세미나가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2021년 홈커밍데이 주관 회기인 94회 동창회장 하재호 목사가 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김 목사는 “목회는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사랑하는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예수님은 베드로를 예루살렘교회 담임목사로 부르시기 전에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으셨다. 이는 예수님은 정치를 잘하는 것, 인간관계를 잘하는 것, 강의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3번 물으셨고, 그 후에 베드로에게 예루살렘 교회를 맡기셨음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목회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는 것이요, 전도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설득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사랑이 풍성해지는 길’은 “한 사람이 중생하고 회심할 때 하나님은 그 사람 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향을 심으시는데 이 사랑이 바로 영적 생명”이라고 설명한 후 “이 사랑은 첫째, 지식과 총명 안에서 더욱 풍성해 지는데 여기서 지식이란 ‘사물에 관한 온전한 앎’을 의미하며 온전한 지식이란 그 사물에 대한 하나님의 관념 속의 지식”이라고 정의했으며, 또한 “‘총명’이란 ‘사물을 보는 판단력’으로 자신이 하는 행동이나 환경에 대한 이해, 말의 의미를 판별해내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판단력은 사랑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세상을 사랑할 때 총명은 흐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랑이 더 풍성해짐’이란 “지식과 총명 안에서 사랑은 풍성해지는데 사랑은 지식을 증진하고 총명을 증가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라며 참된 사랑은 신자 안에서 올바른 성향을 형성시키는데 기도와 성경에 대한 깨달음과 깊은 묵상, 적용 등 경건한 삶을 통해서 자신의 온몸으로 그 진리의 내용을 경험해가면서 습득된다.”고 전했다.

 

‘목회의 목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목사는 목회의 목표에 대해 “첫째,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게 하는 목표를 향하게 된다”면서 “‘분별함’이란 어떤 물건에 적용을 가해서 그 물건이 가지고 있는 성질이 밖으로 드러나도록 조사하는 것”이요, 둘째, ‘진실함’으로 “‘진실함이란?’ 솔직함과 정직함을 전제로 하는데 진실함은 마음과 정신이 진리에 부합된 상태이며 거기서 나오는 삶”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물없는 삶’으로 “이는‘흠이 없으며 책망 받을 것이 없으며 거치는 것이 없는 삶”이라면서 “이러한 삶을 위해서는 순수한 신학과 윤리적 삶으로 허물없는 인격을 가져야 한다. 특히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며 분별력 있고 진실하며 허물없는 삶을 살기를 힘쓰고 그리스도의 교회에 신자들을 모은 하나님의 뜻에 이바지하면서 참 행복을 누리는 목회자로 살아가자”고 전하면서 세미나를 마쳤다.

 

▲ 세미나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강의 후에는 후원이사회 총무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 80회)의 인도로 제33회 Home Coming Day 기수인 94회 동창회장 하재호 목사가 주요 임원들을 소개와 더불어 Home Coming Day의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올해 Home Coming Day 준비위원장으로는 고석찬 목사(대전중앙교회)가 맡았다.

 

하 목사는 “준비를 열심히 해 오고 있으나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있어서 가을로 연기해서 반드시 거행하되 총신대가 대면수업이 이뤄지면 총신대학교에서 거행하고, 비대면 상황 시에는 대전중앙교회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기소개 및 좌담회를 끝으로 이날 행사를 모두 마쳤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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