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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개혁주의 목회전략 세미나 통해 출구전략 세우다’
중부협의회 11월 5일(목), 경기도 평택시 남부전원교회에서 김창훈 교수, 라영환 교수, 함영주 교수, 권순웅 목사 강사로 초청해 ‘목회전략 세미나’ 개최
 
오종영   기사입력  2020/11/09 [17:13]

 

▲ 중부협의회(대표회장 박춘근 목사)가 주최한 코로나 시대 개혁주의 목회전략세미나가 남부전원교회에서 개최된 가운데 코로나시대에 대응하는 목회전략 출구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 오종영

 

코로나시대를 맞아 다양한 목회출구전략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중부협의회(회장 박춘근 목사)는 지난 11월 5일(목) 오전 9시 20분부터 경기도 평택시에 소재한 남부전원교회에서 ‘개혁주의 목회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 시대 개혁주의 목회전략 세미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창훈 교수 ‘코로나시대 강단 설교 전략’, 라영환 교수 ‘코로나 시대 신학&문화’, 함영주 교수 ‘코로나시대 다음세대 전략’, 권순웅 목사 ‘코로나시대 목회 전략’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날 행사 전 예배는 오범열 목사의 사회와 박순석 목사의 기도 후 박춘근 목사(대표회장)가 행2:11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다.

 

박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120명 모두에게 시각적, 청각적으로 들려주신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을 들었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큰일을 말하기 위해 정치도 하고, 걸음을 걸어가는 삶을 살자. 그리고 중부협의회가 걸어가는 길에 내 자신이 ‘브릿지’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중부협의회가 깨끗한 교제를 이어가면서 총회를 생각하고, 한국교회 전체를 생각하며 교제하고 나아가자”고 강조한 후 “오늘 교수님들을 통해 코비드19시대에 목회전략을 세우고 걸음을 걸어가자, 중부가 총회를 완전케 하는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이어 세미나를 시작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김창훈 교수는 ‘코로나 시대 강단 설교전략’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코로나 위기를 하나님 중심적 설교로 돌파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전염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전염병은 인류역사에 많은 변화를 초래했으나 기독교역사 역시 많은 변화를 초래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흑사병으로 로마가 무너지고, 봉건사회가 무너지기도 했다. 이러한 시대에 복음을 제대로 전하는 것만이 진정한 목회적 답을 주는 것이다”고 강의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라영환 교수는 ‘코로나 시대 신학&문학’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AD200년 북아프리카의 위기극복의 힘과 로마에서의 두 번의 팬데믹 모두 위기 극복의 힘은 복음과 교리였다”며 “당시 기독교인들은 무한한 사랑과 충성심을 보여주면서 세상과 사람들을 섬기고, 필요를 공급해 주며, 위험을 무릅 쓰고 돌보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위기극복의 배후에 기독교인들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를 통해 한국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깨우쳤다. 그렇다면 재난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 시대에 교육적 대안으로 주일학교 교육의 무학년제가 필요하며 신앙공동체를 통해 믿음의 선배를 보고 배우게 하며 삶의 동선이 겹치게 함으로 문화를 통한 관계형성을 하게하고 이를 위해 공간의 확대가 교회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화적 해석을 통한 콘텐츠 개발과 필요성도 강조하면서 “문화의 정체성을 가지고 문화의 엘리트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세 번째 발제에 나선 함영주 교수는 코로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영역은 ‘교육과 선교’라며 “코로나가 우리에게 끼친 부정적 영역이 너무나 크다. 그러나 교회와 예배의 영역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과 질문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즉 엔데믹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교육목회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목표와 과정, 내용이 함께 가야하는 패러다임을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출구전략을 소개하면서, 주일학교의 무학년제의 중요성과 교회학교 교육의 가정과 연계교육의 필요성, 지역사회와의 관계 형성, 부모양육 과정의 교육적 필요성과 부모의 신앙역량 강화, 교사역할에 대한 패러다임 시프트의 필요성, 사역자의 교육전문성 강화를 제시했다.

 

마지막 강의는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가 했다.

 

권 목사는 코로나로 인한 반응들을 소개하면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교회에 대한 세상의 인식을 부정적으로 소개한 후 미래목회는 반전목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반전목회는 기본으로 돌아가서 하는 목회라고 말했다.

 

이어 반전목회를 위해 구체적 지침들을 소개하면서 주다산 스파크를 기본으로 한 사상과 정신무장의 필요성, 성령 안에서 하는 기도, 지혜 돌봄, 선교와 양육목회를 통해 다음세대 목회의 사명을 위한 전략, 양육과 공동체 형성과 재생산 및 주님의 리더십을 개발하는 셀, 전도와 다음세대 시스템구축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교단과 노회, 교회로 이어지는 과업수행의 시스템과 장단기 사역을 위한 총체적이고 세부적인 전략적 실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처하는 정보와 기획 및 실행능력의 필요성, 저비용 고효율을 위한 경제적 관리, 문제에 대응하는 전문영역 개발과 실제, 목적과 비전 중심의 사역을 추천하면서 ‘생산자 지향주의를 지향하는 총회에서 소비자 지향주의를 지향하는 노회 교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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