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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합동총회가 주최한 제63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3천여 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제일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2박 3일동안 오직 예배와 기도에 전무하는 시간을 가졌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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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주최하는 제63회 전국 목사·장로기도회가 5월 11일(월)-13일(수) 정오까지 2박 3일 동안 일체의 다른 순서 없이 기도와 예배에 전무한 가운데 성료 됐다.
예장합동교단의 목사·장로기도회는 1964년 서울 충현교회에서 첫 번째 기도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로써 63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전국교회에서 약 3천여 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용인제일교회 글로리 채플에서 모인 가운데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폐회예배에 이르기까지 오직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도회에는 약 3천 5백여 석 규모의 용인제일교회 글로리 채플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집중해서 말씀 듣고 기도하는 목사와 장로들의 함성으로 공간을 채웠다.
오전 11시부터 전국에서 모여든 목사와 장로들의 등록 접수를 받은 후 오후 2시에 시작된 개회예배는 총회 서기 김용대 목사의 인도로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목사·장로기도회의 개회를 선언한 후 부총회장 홍석환 장로가 예배기도를 드렸다.
장 총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활 승천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던 중 성령강림의 큰 역사가 시작되었다”면서 “이번 기도회로 모이는 이곳 용인제일교회에서 다시 한번 이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기도회는 오로지 말씀과 기도에만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의 기도가 먼저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고, 교회를 거룩하게 하며,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응답의 열매로 나타날 것이며, 마지막 때에 부어주실 시대적인 부흥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한욱 목사(전 서기)의 성경봉독(골로새서 1:29)과 새에덴교회 찬양대의 찬양 후 소강석 목사(증경총회장, 새에덴교회)가 설교자로 나서 ‘하나님의 은혜와 최선이 만나게 하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소 목사는 “지금 우리 한국교회가 가장 원하는 것은 기도와 전도”라면서 “특히 우리 교단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도가 가장 필요하기에 이번 목사·장로기도회의 주제도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로 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 목사는 자신의 개인적인 신앙간증을 전하면서 무등산에서 6~7시간 이상을 무릎 꿇고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20대를 살았는데 부목사로 써주는 교회가 없어 결국 전도사 신분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와서 25평의 지하실에서 개척을 시작했는데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기도뿐이었다고 회고했다.
소 목사는 “그 결과 새에덴교회는 분당 구미동을 거쳐 오늘의 죽전에 새에덴교회를 이루게 되었다”면서 “우리 총회도 이런 간절한 기도 위에 세워졌으며, 성경적 보수 신앙을 지키기 위해 믿음의 선진들이 눈물로 기도했고, 교단의 역사의 고비마다 눈물로 기도하며 십자가의 복음을 지켜냈다. 이에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오직 기도에 힘쓰며 십자가의 복음을 붙잡고 나가자”고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정규재 목사(강일교회)의 인도로 합심기도의 시간을 가진 후 직전총회장 김종혁 목사(명성교회)의 축도와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의 광고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개회예배 후에는 총회 산하 기관인 총신대학교, 기독신문사, 총회세계선교회, 교회자립개발원, 총회교육개발원, 통일목회개발원, 총회정책연구소와 서울개혁주의네트워크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가진 후 총회장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첫날인 11일 오후에는 예동열 목사의 인도로 원주중부교회 김미열 목사가 두 번째 집회 설교자로 나서 히브리서 13:17절을 본문으로 ‘교회의 힘이 되는 목사와 장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후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그리고 첫날 저녁집회는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가 강사로 나서 설교를 했다. 총회 회록서기 안창현 목사(서광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집회는 총회 회계 남석필 장로(맑은샘광천)의 기도와 김경환 장로(일광교회)의 성경봉독(요한계시록 5:1-6), 용인제일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후 송태근 목사가 ‘사자와 어린 양’이란 제하의 설교를 한 후 임병선 목사(용인제일교회)가 합심기도를 인도한 후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성현교회)의 축도와 총무 박용규 목사의 광고로 첫째 날 일정을 마쳤다.
둘째날인 12일(화)에는 ‘헌신의 날’이라는 주제로 모두 7차례의 집회를 가졌다. 13일(수)에는 오전 집회 1,2,3에 이어 11시 20분에 드린 폐회예배를 끝으로 제63회 목사·장로기도회를 마쳤다.
폐회예배 설교자로는 부총회장 정영교 목사가 나서 누가복음 5:15-16절을 본문으로 ‘당신의 영혼이 숨 쉴 자리를 만드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우리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첫째, 세상의 소음이 차단된 ‘빈들(에레모스)’를 만들고, 둘째, 모든 입력을 차단하고 오직 하나님과만 그 자리에 있게 하며, 셋째, 무언가 대단한 기도를 하려 애쓰지 말고 다시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그분의 은혜 안에 머무르기를 바란다”고 설교한 후 증경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축도로 3일 동안의 목사·장로기도회의 막을 내렸다.
한편 예장합동총회는 이번 목사·장로기도회 기간 동안 매시간 별도의 기도제목을 사전에 제공한 후 구체적인 기도의 내용을 적시하고 매시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모든 예배를 마친 후에는 스타리아 등 경품추첨의 시간을 갖고 전 일정을 함께한 목사와 장로들에게 행운의 기회도 제공했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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