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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광장에 이어 2년 전 대전역 동광장 전통나래관 일대에서 열린 대전퀴어축제에 반대하는 지역교계와 시민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6년 4월 25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열린 대전퀴어축제에 반대하는 대전지역 90여 개 시민단체 회원들이 차별금지법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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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대전역서 90여개 시민단체들 참석한 가운데 대전역사를 끼고 퀴어 축제와 같은 시간대에 두 단체들 찬·반 행사 열어
대전역 서광장에서 우리들공원까지 퍼레이드 펼치며 반사회적 악법 및 활동에 맞서는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대전 도심 곳곳에 전파
거룩한방파제 건강한가족 대전시민대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4월 25일(토) 오후 1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대전 지역 90여 개 시민단체와 함께 ‘거룩한 방파제 건강한 가족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구소멸 위기 속에서 건강한 가족의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이를 위협하는 동성애 확산 시도와 국가인권위원회의 편향된 행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준비위는 이번 대회의 상징적 순서로 ‘다둥이 가정(자녀 5명 이상)’과 ‘3대 이상 가족’에 대한 특별 시상식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자녀 가정의 북적이는 활력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재발견하고, 조부모부터 손자녀까지 함께하는 3대 이상 참여 가족을 주인공으로 세워, 세대 간 결속과 건강한 화합 모델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따뜻한 공동체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먼저 제1부 개회식에서는 오성균 총괄본부장의 사회로 홍석산 공동준비위원장의 기도, 대회장 하재호 목사의 설교와 류명렬 대회장의 환영사, 김철민 직전대회장의 격려사, 홍호수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진 뒤 이기문 공동준비위원장의 헌금기도와 함께 특별헌금의 시간을 가지고 이 욥 부대회장의 축도로 개회식을 마쳤다.
퍼스트코리아 사무총장 임현정 집사의 사회로 시작된 제2부 시민대회에서는 이용희 교수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김영길·길원평·현숙경 교수와 지영준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와 김은혜 학부모 대표, 김평강 청년 대표가 발언대에 올랐다.
먼저 이용희 교수는 “22대 국회에 발의된 차금법을 보면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이라고 나온다. 또한 성을 자기 마음대로 수시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해 사회에 혼란을 불러 일으킨다”고 지적한 후 “성평등은 남녀평등이 아니고 우리는 젠더 평등에 반대한다고 외쳐야 한다. 또한 성은 내가 주장하는 것이 성이고 수시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며 창조 질서에 정면으로 반하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학교에, 직장에 계속 알려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이를 반대할 때 우리나라와 다음 세대와 가정과 교회가 바로 설 줄을 믿는다”고 모두발언을 했다.
전문가 발언에 나선 김영길 교수는 “모든 사람의 행동이 인권이 될 수 없다. 인권의 유형은 네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천부적 인권으로 자유권 생명권을 이야기 하고, 둘째 보편적 인권은 태어나면서 받은 인권으로 도덕과 윤리를 기본으로 한다. 셋째는 상대적 인권으로 특정 집단을 일컬어 이야기하며, 넷째는 자의적 인권인데 성별 자기결정권, 낙태의 자유권 등을 주장한다. 우리는 분명하게 동성애자들의 주장이 천부적 인권, 보편적 인권이 아니라고 알려야 한다”면서 참석자들과 함께 “인권으로 무너진 세대 인권의 이름으로 다시 세우자!”라고 힘주어 외치고 인권에 대한 전문가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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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가족 대전시민대회에서 다둥이가족들에게 표창식을 거행하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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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평강 청년은 “재작년 퀴어축제를 가보니 성인용품을 스스럼없이 나눠주며 자신들의 자유를 부르짖고 있었다. 하지만 자유만 외칠 뿐 그를 위해 감당해야 할 책임은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뒤 “어떤 선택이든 결과가 있고 그 결과는 결코 가볍지않다. 불편하더라도 진실을 말해주는 것이 사랑이고 질서와 책임 속에서 사랑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사랑은 기준 없는 방종이 아니라 사랑은 질서 안에서 누리는 안식이고 사랑은 무너진 삶을 바로 세우는 길임을 강조했다.
또한 길원평 교수는 “차금법은 지금까지 12번 발의됐는데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 이야기를 한다. 차금법이 만들어지면 본인이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여성 사우나에 들어간다고 주장해도 막을 수가 없다. 또한 캐나다에서는 본인이 여자라고 주장한 남자가 여성 역도 경기에서 우승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렇듯 트렌스젠더들로 인한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동성애자는 자식을 낳지 못하기 때문에 유전이 될 수 없으며, 동성애 유전자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에도 단 10%만이 동성애 일치성을 보이며 4-50대에서는 동성애 비율이 증가하지 않는 것을 보면 숨겨져 있던 동성애가 이제 와서 드러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성교육으로 인해 증가한 것이라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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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대전역서광장에서 우리들공원 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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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대전역서광장에서 우리들공원 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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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숙경 교수는 “국제법에 명시된 성은 남성과 여성뿐이고 차금법 찬성자들이 말하는 국제법의 성별은 자기들 입맛에 맞게 끼워 넣은 권고일 뿐이다. 유엔에서도 합의되지 못해 수정하는 내용을 왜 우리가 수용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소중한 가치를 위해 우리는 계속 외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지영준 변호사는 “성별구별을 금지하는 것은 여성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평등은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선거는 무조건 1인 1표로 같지만 스포츠나 화장실 등은 남녀를 다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것들의 분리와 구별을 금지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도 말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차별금지법이다. 이는 우리 양심을 침해하는 것이다. 이 법은 양심 있는 사람은 지킬 수 없는 법이기에 우리는 반대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발언대에 오른 학부모 김은혜 씨는 “문화 다양성 인권으로 포장해 공적인 장소에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은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라고 경고하면서, “위험한 것은 위험하다고 알리는 것이 어른의 책임이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못하게 하고 있다. 서구 사회조차 동성애의 폐해에 통감하며 이를 반대하고 있는데 우리는 왜 이 실체를 알리지도 못하게 하는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끝까지 싸워주시기를 바란다”고 외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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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룩한방파제와 대전지역 90여개 시민단체들이 개최한 대전퀴어행사 반대집회에서 개막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이 퍼레이드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오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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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둥이 3가정과 참석자 중 3대 이상의 가족이 함께한 가정에게 시상식을 한 뒤 박미숙 준비위원장의 성명서 낭독, 정세윤 공동부대회장의 구호 제창, 박명용 총괄본부장의 마무리 및 광고, 이선규 공동부대회장의 통성기도 및 마무리 기도로 시민대회의 순서를 마무리했다.
대회의 마지막은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거룩한방파제 퍼레이드’가 장식했다. 오후 3시 대전역 서광장을 출발하여 목척교와 이안경원 앞을 거쳐 우리들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1km 구간의 행진을 통해, 참가자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퀴어 활동 등 반사회적 악법 및 활동에 맞서는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대전 도심 곳곳에 전파했다.
끝으로,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특정 사람에 대한 혐오나 차별이 아니라, 우리 자녀들이 과학적·보건적 사실에 기반한 건강한 윤리관 속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성세대의 책임 있는 사랑의 실천”이라며, “잘못된 보도 지침과 교육 내용으로 은폐된 진실을 알리고, 대전의 미래를 지키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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