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0월 9일 오전 세기총 본부 회의실에서 한국사회발전연구원과 업무제휴를 맺고 출산장려운동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 임명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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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지난 10월 9일 오전 세기총 본부 회의실에서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이사장 김요셉 목사, 출산장려운동 본부장 김춘규 장로)과 업무제휴를 맺고 출산장려운동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함께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결혼장려기금 대출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 전개 △무료결혼식 사업 △보호출산 사업을 진행하고 성경적 가치인 조기 결혼 및 출산의 중요성 홍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결혼 적령기(20세~35세)의 남, 녀가 결혼 후 혼인신고 즉시 정부에서 금 2억 원을 대출해주고 3년 이내 1명 출산 시 1억 원을, 6년 내 2명 출산 시 전액 탕감 해준다(의학적으로 붙임 증명 시 입양도 동일한 혜택)는 내용이 담긴 입법청원을 위해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업무협약식에는 조성제 장로(한국사회발전연구원 사무처장)의 기도에 이어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 김요셉 목사와 세기총 직전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 김요셉 목사는 “세기총과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이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에 감사한다”면서 “출산 장려를 위해 양 기관이 다양한 협력 사역을 통해 더 나은 한국 사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세기총 직전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이 출산장려운동”이라고 강조하고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출산장려운동을 펼칠 수 있게 된 것과 함께 일할 수 있음은 귀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향후 양 기관은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결혼식 장소, 피로연, 예물, 식장 장식, 예복(대여), 주례 등을 지원하는 무료 결혼식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지원자들을 통해 친정 부모 결연, 신생아 보호 및 양육을 돕는 일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 일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출산장려운동본부 본부장 김춘규 장로는 “현재 가장 시급한 우리 사회의 현안은 인구절벽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인구절벽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소멸이란 초유의 사태를 직면하면서 국가와 교회가 엄중하게 대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김춘규 장로는 “인구절벽은 한국교회가 더 절박한 상황”이라며 “국가는 생산인력확충방안으로 외국인의 한국 이주 정책을 펼칠 수 있으나 이 경우 이슬람, 불교 등 타 종교의 급증으로 기독교는 쇠락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도 “현재 대한민국의 저출산율은 세계 1위”라면서 “결혼을 안 하려고 하고 또한 결혼을 해도 아기를 낳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양 기관이 이 일을 잘해서 출산율도 높이고 교회도 부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세기총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한국교회가 출산 장려를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할 것”이라며 “시기적으로 꼭 필요한 운동”이라며 한국교회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은 기독교가 우리 사회를 앞장서며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적으로 주요 교단의 전·현직 총회장을 비롯해서 목사·장로들이 지난 2017년 처음 발족한 이례, <인권 강화와 사회통합을 위한 종교의 역할>, <한국 사회발전과 종교의 사회봉사>, <저출산의 벽을 넘어 열린 미래로>,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하나 됨을 위한 방법론>, <종교와 국가의 관계>, <평준화 교육의 문제점과 미래 교육>,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극복방안> 등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다.
/충남본부=임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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