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전국 이태선 윤춘병 문학예술제 포스터 © 임명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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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 이태선·윤춘병 문학예술제가 오는 10월 28일 토요일에 개최된다. 오전 10시에는 글짓기, 그림그리기, 동요대회를 오후 7시에는 고 이태선(목사), 고 윤춘병(목사) 이들 두 시인이 어린이 교육을 위해 애써왔던 삶을 재 조명하기 위해 뮤지컬 ‘동심’(지은이 이인복)을 뮤지컬 전문배우와 오케스트라 등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장소는 두 시인이 사역하였던 서산제일감리교회(서산시청 옆)에서 특설무대를 설치하여 진행한다. 서산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이구일)는 서산·태안지역 최초의 교회로써 내년에 120년을 맞이하게 되는 역사 깊은 교회이다.
뮤지컬 ‘동심’은 일제강점기와 공산주의 체제 이념으로 억압과 탄압 속에서 우리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동심을 살리려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이태선ㆍ윤춘병 두 시인은 동요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에 동심을 깨우고 꿈과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곱게 그리고 착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또한 두 시인이 배운 신앙과 교육을 통해 훌륭한 일꾼이 되어 일본과 맞서 싸워 독립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과 동요로 힘써 싸워왔다. 그들이 살아왔던 헌신적인 역사적 삶을 재조명 하고자 뮤지컬 ‘동심’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뮤지컬‘동심’을 기획한 이태선·윤춘병기념사업회 이인복 사무총장은 “뮤지컬 ‘동심’을 가능한 많은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관람하여 자유의 가치와 그 자유가 거저 된 게 아니라 나라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했던 선구자들의 숭고한 정신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탄생하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국민은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라사랑으로 보답 해야하며, 우리의 꿈과 희망인 다음세대 어린이들의 동심을 일깨워서 밝고 깨끗하며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 부모세대들이 뜻을 함께해 주었으면 한다”밝혔다.
이번 뮤지컬 ‘동심’관람은 무료이나 관람 티켓을 미리 배부하고 공연당일 관람권 지참 시 우선 입장이 가능하며, 이에 앞서 오전부터 글짓기, 그림그리기를 실시한 후 최우수상인 이태선·윤춘병 상과 서산시장 상, 충청남도교육감 상, 국회의원 상, 서산시 교육장 상등을 상장 및 소정의 상금과 함께 수여한다.
시인이자 문학가인 이태선(1915~2002)과 윤춘병(1918~2010)은 초등학생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이 어릴 적부터 즐겨 부르던 ‘동요’, ‘펄펄 눈이 옵니다’의 ‘눈’,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의 ‘가을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어머님 은혜’ 등의 동요를 작사한 서산지역의 대표적인 문학가이자 목사로 활동했던 인물들이다.
또한 이태선ㆍ윤춘병 시인은 평양의 요한학교에서 동문수학을 했고, 서산제일감리교회(현 서산시청 옆)의 19대, 21대 담임목사로 사역을 한 바 있다. 특히 이들이 지은 다수의 시와 동요는 현재까지도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많은 아이들이 즐겨 부르는 등 한국 문학계에 크나큰 업적을 남긴 인물들로 음악인들 사이에도 유명하다.
이에 이태선ㆍ윤춘병기념사업회에서는 이 두 시인(목사)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1년(윤춘병)과 2012년(이태선)에 시비를 세우고, 2012년부터 매년마다 이태선ㆍ윤춘병 문학예술제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제9회 전국 이태선·윤춘병 문학예술제를 10월 28일(토)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
참가 신청 및 참가대상은 다음과 같다.
접수 기간은 2023.10.01.~10.15 18:00까지(선착순/한정)이며 참가자가 적을 시는 당일 접수도 가능하나 당일접수 여부는 전화로 문의해야 한다.
참가 부문은 동요대회-독창, 중창&합창, 가족 (가족 부문은 어린이 포함)과 동시짓기 및 그림 그리기대회–초등1,2부, 청소년부, 일반성인부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대상은 초등1부-전국 초등학교 3학년 이하 또는 10세 이하 어린이/ 초등2부–전국 초등학교 4-6학년 또는 11-13세 어린이/ 청소년부–전국 중고등학교 또는 14-19세 청소년/ 일반성인부–전국 20세 이상 성인이다.
접수방법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한 후 파일을 첨부하여 e-mail : ljspoint@hanmail.net이나 Fax 041)669-4307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행사지원팀(010-4134-5714/ 010-4460-1523)으로 하면 된다.
/충남본부=임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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