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남교회는 4월 23일(주일)저녁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특별기도회를 개최하고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 오종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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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방파제 위해 5천만원 후원 전달식 가져
오정호 목사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무장시켜 거룩한 영적 방파제가 돼야”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 예장합동 107회 부총회장)가 한국사회의 거룩한 방파제 역할을 감당하는 선봉(先鋒)에 나섰다.
23일 새로남교회에서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거룩한 방파제’통합국민대회 특별기도회를 개최하고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대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오정호 목사는 특별기도회에서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무장시켜 거룩한 영적인 방파제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자신과 가정, 대한민국을 하나님의 진리로 지켜내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일을 위해 깨어 기도하며 거룩한 분노를 가지고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악법을 철폐하는데 앞장서는 우리 자신과 한국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날 홍호수 목사(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사무총장)가 롬12:1절을 본문으로 ‘거룩한 방파제를 세우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올해 7월 1일 동성애퀴어축제에 맞서, 계획 중인 서울시의회 앞에서 시행할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를 소개하면서 이 대회가 합의되지 않은 포괄적차별금지법, 동성애퀴어축제, 성혁명 교육과정, 국가인권기본계획, 학생인권조례 반대를 위한 국민대회임을 지적하면서 참석을 독려했다.
또 홍 목사는 “올해는 숭례문에서 서울시의회까지 전 차로를 30만 명이 모여서 거룩한 방파제를 만들기 위해서 준비 중이다”며 “방파제를 세울 때 테트라포드라는 큰 콘크리트가 쌓여서 방파제가 이뤄진 것처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 거룩한 영적 테트라포드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의 주요교회에서 매주 정해진 예배 시간에 전문특강강사 분들과 함께 특별기도회를 시작하는데 새로남교회가 특별기도회의 포문을 열었다”며 “부산역에서 서울까지 약 560km 행진을 기획하는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룩한 방파제를 세워야 동성애 확산을 막을 수 있고 악법들이 사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길원평 교수(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특별기도회 위원장)가 ‘거룩한 한국을 세우는 기초석이 되자’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길 교수는 “동성애는 선천적이 아님을 과학적 근거를 대며 제시했고,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으로 윤리 도덕적 파괴, 남녀구분 파괴, 자녀파괴, 자유파괴로 언론·표현·종교의 자유가 파괴되어 동성애자들의 자유가 종교의 자유보다 더 높은 권한이 주어지고 이로서 교회가 파괴될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또 길 교수는 “현재 전 세계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막을 수 있는 나라는 유일하게 한국이다”라며 효과적인 반대 활동으로 ▲자기 자신의 진짜 믿음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영역에서 은사를 사용해서 ▲국회의원들에게 전화 면담과 국회 앞 1인 시위, 기자회견을 해야 한다고 했다.
강의 후 참석자들은 ▲차별금지법 반대와 우리나라에 거룩한 방파제가 건설되도록 ▲모든 교회의 성도들과 국민들이 깨어 일어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한 후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가 교회에서 준비한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 후원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 후 명재진 교수(충남대학교 로스쿨), 이형우 교수(한남대행정학과), 최광희 사무총장(17개 광역시도 악법대응본부), 정세윤 집사(퍼스트코리아 시민연대 회장), 강충영 사무총장(퍼스트코리아 시민연대), 지영준 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를 소개하며 참석한 모두가 영적 거룩한 방파제, 영적 테트라포드가 되기를 축복했다.
이어 지난 4월 17일 서울시청 앞에서 퀴어축제 서울광장 사용승인 ‘반대’ 기자회견에서의 오정호 목사의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며 결기를 다진 후 최광희 목사(17개 광역시도 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의 축도로 특별기도회를 마쳤다.
한편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는 2015년부터 대한문 앞에서 한국교회와 시민단체가 연합하여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로 시작했다. 2019년부터 ‘방파제’라는 이름을 사용하다가 2023년 ‘거룩한 방파제’로 명칭을 확정했다.
또한 ‘거룩한 방파제’ 전국 지도자 영성대회를 2023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수양관에서 가진 후 세계 선진국들 중 차별금지법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는 최초의 나라와 교회가 되는 사명을 잘 감당하자는 취지로 계속적인 모임을 진행 중이다.
올해도 7월 1일 동성애 퀴어축제에 맞서서 서울시의회 앞에서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부산역~서울시의회 앞 국민 대회 현장까지 약 560km의 거리를 부산→울산→경주→대구→김천→대전→청주→천안→수원→서울 10개 지역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 시행과 4월 23일 대전새로남교회에서 시작한 특별기도회를 6월 말까지 정해진 교회에서 이어가게 된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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