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석 (김원석 (한국창조과학회 대전지부, 교육부장) ▲ (주)행복나래/마중물교회     ©편집부

저자는 고대 세계가 생각보다 훨씬 작았을 것으로 제시한다. 사람이 살 수 있는 거주지역이 넓지 않았고, 인구수가 작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우자 선택폭이 작았고, 그 이유로 고대 세계는 생각보다 많이 연결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신체적 특성은 민족의 특성이라 볼 수 없다고 제시한다. 왜냐하면 신체적 특성은 불과 몇 세대 만에도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두 민족이 섞였을 경우 섞인 집단 구성원의 출산률 차이로 빠른 시간 안에 한 집단의 흔적이 거의 남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모 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몇 세대 이상의 조상을 특정하는 것은 거의 어렵다고 설명한다.

인종은 인류 역사를 통해 자주 바뀔 수 있었고, 그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즉, 염색체, 지리적 요인, 언어학, 역사 등 가능한 모든 자료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연구를 통해 각 지역의 대표적인 계통을 추적하였다. 각 계통의 초기 분기를 A부터 T까지로 구분하였으며, 분기가 거듭될 때마다 알파벳과 숫자를 번갈아 가며 E1b1a~ 와 같이 표기하였다. 추적 결과 A,B,C,D,E는 아프리카, 동아시아, 태평양 종족으로, G는 중앙아시아, H는 남아시아, I는 유럽, J는 중동, K,M,S는 태평양, L은 중앙/남아시아, N은 시베리아, O는 동아시아, Q,R은 중앙아시아/아메리카, T는 고대 유대인의 후보로 추정하였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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