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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충. 2022개정교육과정 및 NAP 폐지촉구기자회견
11월 18일(금), 새로남교회에서 폐지촉구 성명서 발표하고 향후 4개 권역별 기독교연합회 차원의 교육청 1인 시위 통해 교계의 입장 전달하기로 결의
 
오세영   기사입력  2022/11/22 [15:14]

 

▲ 2022 개정교육과정과 NAP폐지촉구를 위한 성명서 낭독 및 기자회견이 대세충 주관으로 새로남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오종영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대세충,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는 지난 18일(금) 오후 4시 새로남교회에서 ‘다음세대를 망치는 2022개정교육과정과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폐지 촉구를 위한 성명서 낭독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무총장 박상준 목사는 이날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을 망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차별금지법을 추진하려는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을 모두 폐기하라!”고 촉구한 뒤 “2022 개정 교육과정에는 우리 아이들을 망치는 내용이 거의 전 과목에 들어가 있다. 동성애, 성전환, 남녀 이외의 제3의 성, 성행위를 할 권리, 성별을 선택할 권리, 동성결혼 합법화, 낙태할 권리, 동성애 등 반대 표현 금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 음란물과 유사한 포괄적 성교육, 편향적으로 왜곡된 역사관 등 차마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내용을 초중고 아동·청소년들에게 강제 주입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목사는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국민소통 채널과 공청회를 통해 학부모들이 제기한 정당한 의견을 무시하고 올해 12월 31일까지 개정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것”이라면서 “국회는 올해 7월에 시행된 국가교육위원회법에 특례 조항을 넣어서 이번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서만 무리한 기한을 설정했다. 다음 주에 교육부가 행정예고를 하면, 국가교육위원회는 졸속으로 심의해서, 이 나쁜 교육과정이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큰 위험한 상황이다. 교육부 장관도 공석인 상태에서 잘못된 법령에 따라 나쁜 교육과정이 강행 추진되고 있는 형국이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박 목사는 “미국에서는 급진적 젠더 교육과 포괄적 성교육의 영향으로 2016~2019년 3년간 성전환을 위해 가슴성형 수술을 받은 청소년이 400% 증가했다는 충격적인 보건의료 보고서가 발표되었고, 워싱턴 DC의 한 유치원에서는 트랜스젠더 남성인 교사가 임신했는데, ‘어떤 소년은 임신할 수 있는 몸을 가지고 태어난다’라는 새빨간 거짓말로 4, 5세의 아이에게 세뇌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젠더 교육의 위험성을 뒤늦게 깨닫고, 최근 미국 12개 주에서 동성애 교육 금지법을 제정하고 있다. 2019년에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급진적 젠더 교육을 시행한 지 20년 만에 그 폐해를 바로잡고자 1998년의 성교육으로 복귀하는 결정을 내렸다. 서구의 이러한 회귀 움직임도 살피지 않고, 성급하게 실패한 젠더 교육을 우리가 도입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께! 우리 아이들을 망치는 나쁜 교육과정 추진을 중단시켜 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 오직 대통령의 결단만이 작금의 폭주 기관차를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호소했다.

 

▲ 사무총장 박상준 목사가 2022 개정교육과정과 인권정책기본계획 폐지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 오종영

 

박 목사는 “현재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추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가 차별금지법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을 임의로 파기하는 행태를 저지르는 것”이라면서 “법무부는 11월 9일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인사들로만 발제자와 토론자를 구성하여 NAP 공청회를 추진하려고 하였다. 법무부 시안도 공개하지 않고, 국민이 방청권을 신청하면 자기들이 입맛에 맞는 사람에게만 골라서 방청권을 주는 희한한 밀실야합을 저지르려고 하였다. 국민을 속이고, 법무부 시안도 공개하지 않는 밀실야합에 대해 어찌 공청회라고 이름을 붙일 수 있는가? 법무부는 이렇게 편향적·일방적으로 차별금지법을 강행 추진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은 후 “법무부장관은 즉시 민의를 무시하는 공청회를 추진했던 법무부 인권국장을 중징계하고, 차별금지법 추진이 포함된 NAP안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제4차 NAP 초안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 추진 뿐만 아니라, 학교 및 온라인상에서의 소위 혐오표현 금지, 군인간 동성 성행위 합법화, 군대내 성중립 화장실과 목욕탕 설치, 동성결합 및 동성혼 합법화 추진, 인권정책기본법 제정 추진, 낙태죄 전면 폐지 및 약물낙태 합법화 등 동성애, 성전환, 낙태를 옹호 조장하고 성혁명과 인권독재를 실현하려는 내용이 가득 차 있다고 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한 후“공청회가 잠정 연기된 상태이지만, 이러한 반민주 성(性)독재 NAP안을 가지고 공청회를 다시 개최하는 것 자체를 강력히 반대한다. 만약 법무부가 4차 NAP를 강행 추진하여 성혁명 인권독재의 부역자가 된다면 감당하지 못할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망치는 나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폐기될 때까지, 그리고 차별금지법을 추진하려는 4차 NAP안이 전면 백지화될 때까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는 11월 18일(금) 2022개정교과과정과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폐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 오종영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는 “당대 세대의 의무는 다음세대에게 좋은 것들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적어도 대전 세종 충남 충북에서는 악법이 제정되지 않게 하고자 하며, 성경적 가치관을 따르는 우리는 하나님이 재정해주신 창조의 질서를 존중하고 세상의 변화무쌍한 법과 달리 하나님의 법은 영원불변함을 믿는다”면서 “교회가 다음세대를 존중하고 보호하려면 정부가 악법 재정하려는 것을 막고 기독교적 정신을 가지고 대전 세종 충청지역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일어나는 당대와 후대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성명서 낭독 및 기자회견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 4개 권역 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들과 연계해서 지자체와 기독교 기관들이 함께 실질적인 움직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최근 한국교회 언론의 행태를 보면 UN인권위원회와 세계의 여론을 핑계 삼아 기사조차 올려주지 않는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수많은 언론사들이 이러한 문제에 목소리를 높여주지 않고 외면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끝으로 오정호 목사는 “통합과 합동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다 함께 하나로 힘을 모을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성명서를 통해 주위를 환기하고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하고자 한다”면서 기자회견을 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세충은 대전‧세종‧충남‧충북교육청 앞에서 4개 권역 기독교연합회별로 1인 시위를 벌이며 NAP 폐지 등 악법 폐지를 촉구하는 기독교계의 뜻을 모으기로 했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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