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리동 사거리 교통섬에 설치된 성탄트리가 대전교계 및 시민의 행복과 화합을 위해 불을 밝히고 있다.     © 문인창 편집국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온교회여 다 일어나 다 찬양 하여라 다 찬양 하여라 다 찬양 찬양 하여라”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일인 오는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대전지역 교회 및 각 기관에서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갖고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

대덕구기독교협의회(회장 최세영 목사·대기협)와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에서는 지난 10일(토) 오후 5시 30분 중리동 사거리 교통섬에서 성도와 주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탁동주 목사(협의회 증경회장, 샬롬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트리점등식은 김재홍 목사(북부제일장로교회)의 기도, 정구보 목사(한몸침례교회)의 성경봉독(눅2:1-11) 후 이재영 목사(한성장로교회)가 ‘구유에 뉘었으니’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현석주 교수가 지휘하는 연합성가대(오정장로교회, 샬롬교회, 송촌장로교회, 신석장로교회, 대전영락교회 성가대)의 찬양이 울려 퍼졌고 참석자들은 지역 교계가 하나되고 모든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길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또한 대기협 회장 최세영 목사를 비롯해 정용기 대덕구청장, 김창수 국회의원, 박종서 대덕구의회 의장이 나서 각각 축사를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했다.

곧이어 회장 최세영 목사가 대기협을 대표해 이웃사랑실천모금액을 세종병원 양지석 씨와 중앙병원 정병진 원목에게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대기협 회장 최세영 목사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점등식을 통해 이 지역의 어둠이 물러가고 소외된 곳곳에 희망을 비추길 간절히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도 축사에서 “이 자리에 참석하여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린다”며 “이곳에 성탄 트리의 불이 밝혀져서 주변이 밝아진 것처럼 대덕구에 위치한 모든 교회들의 불이 밝혀져서 대덕구가 빛을 발하는 기독교인들이 되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덕구기독교협의회에서는 대덕구 복음화의 붐 조성을 위해 교단, 교회, 개인의 후원을 확보해 다양한 연합행사를 펼쳐 왔다. 이를 위해 대기협에서는 ▲매년 2회에 걸친 조찬 기도회 ▲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일일부흥성회 일환인 강단교류 ▲지역복음화와 성령충만을 위한 성회 ▲목회자 친교회, ▲성탄트리점등식-중리사거리, 대덕경찰서, 대덕구청, ▲어려운 이웃 및 개척교회 돕기 행사, ▲소외된 아동,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기독교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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