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 talk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우연히 만들어질 수 없는 세포 (2)
이형희 박사 ▲한국창조과학회 대전지부 목원대 / 더불어사는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22/05/09 [17:14]
▲ 이형희 박사 ▲한국창조과학회 대전지부 목원대 / 더불어사는교회     ©편집부

세포주기는 G1, S, G2, M 이라는 4단계가 포함되어있고 세포주기의 단계와 단계사이에는 확인지점(checkpoint)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확인지점은 무슨 역할을 하는 것일까? 확인지점은 세포주기를 멈추거나 또는 진행하게 하는 신호가 주기를 통제할 수 있는 중요한 조절지점이다. 확인지점이 존재함으로써 동물세포는 평상시에 성장을 멈추고 정지 상태로 존재하다가 성장인자와 같은 특정 신호가 전달되면 세포주기가 진행된다.

 

다시 말해서 세포의 증식 행동은 철저하게 통제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암의 경우는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정상적인 신호를 따르지 않고 과도하게 분열을 하고 계속 자라고 퍼져나가 개체를 죽게 한다. 물론 바로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이유로 비정상 DNA를 포함하고 있는 세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비정상적인 세포는 세포사멸(細胞死滅)이라는 경로를 통해서 제거되어 정상적인 생명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이처럼 세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세포주기 확인지점의 철저한 통제를 따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는 동안에 세포는 정상적인 세포분열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이때 염색체의 양 끝에 존재하는 텔로미어(telomere)는 조금씩 짧아지고 없어지면서 더 이상의 세포분열이 일어날 수 없게 되어 세포는 노화되고 결국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다.

 

세포가 노화되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는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 해답을 텔로머레이스(telomerase)를 통해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텔로미어는 세포분열이 계속되면서 몇 개의 염기서열을 매번 잃어버리고 결국에는 사라지게 되지만 텔로머레이스는 매번 사라지는 텔로미어 부분에 염기서열을 첨가해 줌으로써 텔로미어의 길이를 연장하고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수라는 인류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텔로머레이스는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했지만 절제되지 않는 세포증식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다음호에 계속>

 

 

 

 

 

 

자료제공 : 창조과학 대전지부(문의 : 042-861-5876,863-7204 /홈페이지 : http://www.tjkacr.or.kr)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발행인=오종영 목사 ㅣ 사업본부장=이승주 기자 ㅣ 충청영업소=임명락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2/05/09 [17:14]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십자가의 도 (고린도전서 1:18) 255호 / 편집부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 그는 누구인가?④ / 편집국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 ⑤ / 편집부
구약의 선지자들 / 편집부
반석 위에 지은 집!(마태복음 7:21-27) 176호 / 오종영
3월 31일(부활주일) 오후3시 둔산제일교회에서 만납시다. / 오종영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정체성 (갈 2:20) 90호 /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