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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의집 원용철 담당목사 캄보디아 국왕 훈장 모니사르포완 1432호 수훈
현지 법인‘희망공동체(Hope Community)’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15년간 활동공과 인정받아 훈포장심사위원회 훈장 수여 결정
 
오세영   기사입력  2022/05/09 [16:50]

 

▲ 벧엘의집 원용철 담당목사(왼쪽에서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현지 법인‘희망공동체(Hope Community)’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15년간 활동공과 인정받아 캄보디아 국왕 훈장 모니사르포완 1432호 수훈을 받았다.     © 사진제공:벧엘의집

 

2007년부터 캄보디아, 필리핀, 미안마 등 빈곤국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협력 사업을 펼쳐온 원용철 목사(벧엘의집 담당목사)가 캄보디아 국왕으로부터 훈장 모니사르포완 1432호를 수훈 받았다.

 

벧엘의집은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던 중 한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사업을 펼치는 것이 그 유의미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캄보디아 깜퐁츠낭을 사업지역으로 정한 바 있다.

 

또한, 사업을 보다 구체화·공식화하기 위해 사)우리동네희망해외협력사업단 세계의심장(대표 원용철)을 창립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현지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현지의 협력과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 법인 ‘희망공동체 (Hope Community)’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15년간 활동 중이다.

 

벧엘의 집에 따르면 그동안 섬겨왔던 단체의 이름은 “‘세계의 심장이라 쓰고 Three Hearts’라고 읽는데 지리적으로 캄보디아의 중앙에 있는 심장 모양의 깜퐁츠낭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동시에 영문명 Hearts의 각 글자는 각각 H-건강, E-교육, A-문화예술육성, R-다양한 자원의 개발, T-기술훈련을 의미하며 사업내용을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공동체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20여 회의 의료캠프 등을 통해 발견된 환자의 2·3차 진료 및 치료, 4명의 심장병 어린이 치료(현지의 프랑스계 깔멧 병원 활용), 지역 정신장애인 진료 및 치료(코로나19 시기엔 온라인, 현지 간호사를 통해 진행)와 돌봄 농장 운영을 통한 케어 등의 보건의료, 학교건립과 수백 명의 어린이 결연장학금 등 교육, 집짓기, 지하수(우물) 개발, 태양광 가로등 설치, 사업의 중심이 되는 빈민촌인 썸머라홍의 벧엘 센터(센터장 김형민 목사, 현지 간호사 2명, 어린이 교실 교사 1명, 기타 2명) 운영 등 지역발전을 위해 작지만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현지 법인 관리자의 “깜퐁츠낭 법인 중에 예산은 가장 적지만 하는 일은 가장 많아요”라는 이야기는 규모보다 내실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의 공을 인정하여 캄보디아 정부 훈포장심사위원회가 훈장 모니사르포완 1432호를 수여하게 된 것이다. 사실 이번 훈장 수여는 2년 전 이미 수상을 하였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출입국이 힘들어 수여식과 제반 행사를 2년여 시간이 흐른 이제야 치르게 된 것이다.

 

2022년 4월 26일 오전 8시 30분 깜퐁츠낭 주 청사에서 개최된 캄보디아 국왕 훈장 수여식은 주지사와 주 정부의 주요 인사 13명, 세계의심장 대표 원용철 목사 외 2인, 호프 커뮤니티 관계자 다수가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국왕 훈장을 대리 수여한 천쎈우언 깜뽕치낭 주지사는 감사 인사를 통해 “캄보디아정부 훈장을 수여하게 됨을 크게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보건의료, 교육, 지역발전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준 것에 대하여 깜뽕치낭 모든 시민의 뜻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훈장 수여식 후 세계의심장에서는 훈장 수여를 기념하여 빈곤계층 지원을 위해 깜퐁츠낭 주 정부에 3톤의 쌀을 기부했고 주 정부에서는 감사장을 전달하는 훈훈한 시간도 가졌다.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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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5/09 [16:5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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