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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선율,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안식을 선물하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 19일(주일) ‘천성교회에서 성탄축하 문화음악제’ 개최
 
오종영   기사입력  2021/12/24 [15:56]

 

▲ 대전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2021년 성탄축하 문화음악제가 열린 천성교회에서 천성교회 연합합창단이 누가복음에 근거한 성탄절 칸타타를 부르고 있다.     © 오종영

 

방역백신 접종자들을 중심으로 약 400여명 운집한 가운데 성가곡, CCM, 가곡, 칸타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선보여 

기아대책, 월드비전, 벧엘의집 등 7개 기관과 꿈이자라는교회, 하늘기쁨교회 등 14개 교회에 사랑의 성금 전달식도 함께 거행 

 

 

 

▲ 2021 성탄축하 문화음악제가 열린 천성교회에서 대기연회장 오정무 목사가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 오종영

 

 

대전시기독교연합회(이하 대기연, 회장 오정무 목사)가 주최한 ‘성탄축하 문화음악제’가 성탄절을 엿새 앞둔 19일(주일) 저녁 7시 30분 대전시 유성구 월드컵대로351번길 3(구암동)에 소재한 천성교회에서 400여명의 목회자들과 성도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후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집합인원의 제한 속에 방역백신 접종자들을 중심으로 약 2,200석의 좌석 중 4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문화음악제는 대전역과 중구의 우리들공원에 점등한 대기연의 2021년 성탄트리점등식과 더불어 성탄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행사였다.

 

▲ 성탄준비위원장 이강홍 장로가 성탄예배에서 대표기도를 하고 있다.     © 오종영

 

 

행사에 앞서 대기연은 2021년 성탄행사를 위해 준비위원회(위원장 장경동 목사, 이강홍 장로)를 구성하고 연합회장과 사무총장 서기, 회계를 중심으로 성탄행사를 준비해 왔으며, 12월 3일(금) 오후 5시 30분에 거행된 대전역 성탄트리 점등식과 6일(월) 오후 6시에 거행된 우리들공원 성탄트리 점등식과 더불어 대기연이 심혈을 기울여 마련된 행사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대기연은 시교부금 4500만원과 교회후원금 및 연합회 자부담 등을 합쳐 성탄행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음악회를 마치면서 기독교적 가치아래 대전시를 기반으로 사역하고 있는 기아대책, 월드비전 등 7개 단체와 14개의 교회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의미 있는 사역들을 펼쳐 연합회 사역에 대한 공익적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 대기연 회장 오정무 목사가 2021성탄축하 문화음악제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오종영

 

이날 문화음악제에 앞서 드린 예배는 부회장 이재섭 목사(대전중앙교회)의 사회와 성탄준비위원장 이강홍 장로(행복한교회)의 기도 후 연합회장 오정무 목사(대전동산교회)가 누가복음 2:25-33절을 본문으로 ‘희망을 노래를 부릅시다’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다.

 

오 회장은 이날 설교를 통해 “주님의 재림을 대방하는 대림절 마지막 주일 이곳 천성감리교회에서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우리와 대전 시민과 모든 교회들이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코로나의 위험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는 믿음으로 인내하며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 문화음악제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천성교회 한동수 담임목사가 축도를 하고 있다.     ©오종영

 

교 후에는 천성교회 한동수 담임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 2021 성탄축하 문화음악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신주형, 장광석, 여진욱 교수. 이날 행사에는 2200석 좌석에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 오종영

 

제2부 문화음악제는 대전극동방송 최다슬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가운데 행사장소를 제공한 천성교회 문화부장 채희만 장로가 “대전시 기독교연합회에 소속된 모든 교회와 임원 및 내빈들을 천성교회를 대표하여 환영한다”면서 “오늘 본 교회 찬양대와 대기연이 초청한 훌륭한 분들을 통해서 성탄의 기쁨을 나누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음악제를 준비해 주신 대기연 임원들과 천성교회 찬양대원들에게 감사 드린다. 이 음악제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 코로나로 지친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평강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 대전극동방송 최다슬 아나운서가 음악회 사회를 보고 있다.     © 오종영

 

 

본격적인 음악제가 시작되면서 천성교회 핸드벨콰이어 독주를 통해 은은한 핸드벨선율이 참석자들의 가슴에 구주탄생의 거룩한 밤을 전달하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안식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물했고, 이어서 9인의 핸드벨 합주를 통해 고요한 밤에 구주탄생의 복된 소식을 만백성에게 기쁨으로 맞으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 제자들교회 아이노스 중창단이 순례자의 노래와 저 별을 딸 귀한 어린아기를 열창하고 있다.     © 오종영

 

 

이어 아이노스 중창단(제자들교회, 지휘 김규리 반주 조미행)이 ‘순례자의 노래’와 ‘저별을 따라&귀한 어린 아기’를 무대에 올렸다. ‘아이노스’는 ‘하나님의 생기와 숨결을 찬양하다’라는 의미로 14인의 남성중창단의 굵직한 보이스가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 천성교회 브니엘 솔리스터 앙상블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오종영

 

 

브니엘 솔리스트 앙상블(소프라노 오세임, 알토 김주선, 테너 성열인, 베이스 조성연)은 ‘주 은혜가 나에게 족하네’(홍지열)와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고효근)를 선보였고, CCM가수 하니는 ‘행복’과 ‘은혜’를 열창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 성탄축하 문화음악제에서 CCM가수 하니가 은혜를 열창하고 있다.     © 오종영

 

 

▲ 2021 성탄축하 문화음악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신주형, 장광석, 여진욱 교수, 이날 행사에는 2200석 좌석에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 오종영

 

 

이번에는 굵직한 보이스를 지닌 교수중창단의 무대를 선보였다. 소프라노 신주형과 바리톤 장광석, 바리톤 여진욱이 선보인 ‘축배의 노래’와 ‘우정의 노래’, ‘Nessun Dorma’를 열창할 때에는 참석자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음악제의 백미는 천성교회 연합합창단이 선보인 ‘가장 낮고 고귀한 탄생’이라는 주제로 선보인 칸타타 음악으로 ‘누가복음에 근거한 성탄절 칸타타’라는 부제로 모두 8파트의 합창곡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 천성교회 연합합창단은 '누가복음에 근거한 성탄절 칸타타'를 열창해 참석자들을 성탄의 현장으로 인도하는 감동을 전달했다.     © 오종영

 

 

문화음악제가 모두 마친 후에는 대기연 사무총장 오종영 목사의 사회로 연합회장 오정무 목사가 △기아대책 △구세군자선냄비 △나눔과 기쁨 △밀알복지재단 △벧엘의집 △월드비전 △한밭이웃사랑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 대전시기독교연합회는 성탄문화음악제 마지막 순서에서 기독교적 가치아래 대사회적 사업을 펼치고 있는 7개 단체 및 14개 교회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사진은 오정무 회장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 오종영

 

 

또한 △꿈이자라는교회 △다리놓은교회 △동행교회 △밝은교회 △에덴교회 △예몸교회 △우리들교회 △은혜샘교회 △주사랑성결교회 △주찬양교회 △참다운교회 △참빛교회 △하늘기쁨교회 △함께하는교회 등 14개 교회에 성금을 전달하며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기관단체와 교회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식 후에는 사무총장 오종영 목사가 인사 및 내빈소개를 한 후 문화음악제를 모두 마쳤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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