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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과 십자가의 정신으로 ‘회복과 세움’의 장을 만들자!”
2021 대전시부활절연합예배, 부활주일인 4월 4일(주일) 오후 3시 하늘문교회에서 방역수칙 지키며 드린다.
 
오종영   기사입력  2021/03/25 [15:43]

2021 대전시부활절연합예배, 부활주일인 4월 4일(주일) 오후 3시 하늘문교회에서 방역수칙 지키며 드린다. 

대회장 조상용 목사 설교자로 나서 “한국교회에 바라시는 하나님의 소원을 전하고, 이 땅을 고치시는 하나님의 방법 나눈다” 

 

▲ 왼쪽부터 대회장 조상용 목사, 부대회장 오정무 목사, 준비위원장 홍석산 장로, 사무총장 오성균 목사     © 오종영

 

대전시 교계 최대의 축제는 부활절연합예배로 매년 평균 4~6천 여 명의 성도들이 한 공간 안에 모여 축제예배와 문화행사를 통해 직·간접적인 복음전파의 계기로 삼아왔다. 이를 위해 연합예배 2개월 전부터 조직위원회를 가동한 후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각 교단을 총 망라한 기도회를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부활절을 맞이하곤 했다. 그동안 대전월드컵 경기장, 대전역, 서대전시민공원, 엑스포시민공원, 대전무역전시관, 샘머리공원 등과 같은 대중적인 공간에서 개최되는 부활절연합예배는 일반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올 정도로 교계 최대의 행사이기도 했다.

 

그러나 작년 초부터 우리사회를 강타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충격을 가져온 코로나19로 인해 개 교회는 물론, 연합사역의 모든 고리가 끊어진 상황이다.

 

상상도 못했던 언택트 예배가 일상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예배가 무너지고, 복음전도환경이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으며, 교회를 대하는 사회적인 시각도 따가워진 상황에서 교회들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연합사역의 환경도 다르지 않다. 대전을 대표하는 두 기독교 기관인 대전시기독교연합회나 대전성시화운동본부의 사역도 몇 몇 사역을 언택트 환경에서 이어갈 뿐 연합이라는 용어가 생소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코로나19 1년의 시간은 이렇게 교회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가져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대전시 교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수동적이고 보수적인 자세로 교회의 역할에 임해 왔음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러한 때에 어느덧 부활절을 10여일 앞두고 있다. 이제 대기연은 무너진 성을 수축한다는 심정으로 이번 부활절을 계기로 지역 교회와 성도들의 피폐해진 영혼을 회복시키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에 부활절인 4월 4일 오후 3시 하늘문교회에서 약 1천 여 명의 교계 지도자들과 기관장 및 성도들이 함께하는 ‘2021 대전광역시부활절연합예배’를 앞두고 준비위원회(대회장 조상용 목사, 부대회장 오정무 목사, 준비위원장 장경동 목사·홍석산 장로, 사무총장 오성균 목사)를 구성한 후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해 주요 교단들을 중심으로 준비기도회를 펼치고 있는 관계자들을 만나 준비상황에 대해 들어 보았다. 

▣ 대담 및 정리 : 발행인 오종영 목사 

 

 

Q. 2021년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다. 부활절을 맞아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한다. 

▲대회장 조상용 목사 :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재앙 가운데서도, 2021년 부활절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대전시의 교회들이 연합으로 부활절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요, 축복이라고 믿습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부활절은 생명과 소망의 날이요, 예수님께서 죽음을 생명으로,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제한된 상황에서 드려지는 부활절연합예배이지만,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를 계기로, 교회의 예배는 물론 국가의 정치, 경제, 교육 등 모든 것이 부활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Q. 코로나19로 인해 연합예배진행과 관련해 많은 어려움이 있으실 것 같다. 

▲부대회장 오정무 목사 : 코로나19 상황은 사실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시기독교회는 물론 시민들에게까지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는 최선의 연합예배를 드리고자 서대전시민공원을 1차 장소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상황의 변화를 예상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준비위원들이 많은 고민을 하면서 회의를 거듭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연합예배 장소가 최대의 이슈였는데 결국 코로나19의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지 않음으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실외예배(서대전시민공원)에서 실내예배로 방향을 전환했고 최종적으로 하늘문교회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7:30분에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기도회를 갖고 있는데 각 교단의 대표적인 교회에서 모여 기도회를 열고 있으며, 현실적인 상황에서 최선의 예배를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후 2021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Q. 금번 부활절연합예배의 전체적인 진행순서에 대해 말씀해 달라 

▲사무총장 오성균 목사 : ‘2021년 대전광역시 부활절연합예배’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치고 상해 있는 교회와 성도들의 심령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회복하고 다시 부흥을 꿈꾸는 은혜충만 성령충만한 부활절연합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대회장 조상용 목사님, 부대회장 오정무 목사님, 준비위원장 장경동 목사님과 홍석산 장로님 등 준비위원들 모두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예의 주시하며 여러 상황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부대회장 오정무 목사의 인도로 새로남교회 농아인교회 양성건 전도사가 수화통역을 담당합니다. 부활절 메시지는 대회장 조상용 목사가 담당하게 되며 준비위원장 홍석산 목사의 개회기도, 구세군충청본영 이광열 장관이 성경봉독을 하며 교회연합성가대의 ‘할렐루야!’ 합창이 이어집니다.

 

설교 후에는 특별기도의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특별기도는 ▲김석인 목사(한신교회, 자문위원)가 ‘나라와 민족과 코로나19사태의 종식을 위해’ ▲오종탁 장로(장로연합회 회장, 대기연부회장)가 ‘대전의 2500교회의 연합과 150만 시민의 영혼구원을 위하여’ ▲안영권 목사(예뜰순복음교회, 동원분과위원장)가 ‘이단사이비 척결을 위하여’ ▲최도훈 목사(실행위원, 동대전성결교회)가 ‘실업문제와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특별기도를 하게 됩니다.

 

특별기도 후에는 박대순 목사(진행분과위원장, 지구촌사랑교회)가 CCM가수 하니의 찬양과 함께 드려지는 헌금을 위해 기도한 후 직전회장 김철민 목사의 축도로 연합예배의 순서를 마치게 됩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는 그동안 교계행사의 축소와 코로나19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교계 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청교육감이 축사를 통해 성도들에게 인사를 하게 되며, 홍석산 장로(준비위원장)의 인사말씀과 사무총장 오성균 목사의 내빈소개 및 인사를 끝으로 부활절연합예배의 대단원을 마치게 됩니다.

 

현재 대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유지되고 있으나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수가 400명대에서 줄지 않고 있어, 4월 4일의 상황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1.5단계가 유지되면서 행사 장소인 하늘문교회 좌석 2,500석의 30%인 750명이 현장 예배에 참석하고 CTS기독교TV를 비롯한 기독교 방송 채널을 유튜브에 접속해 중계하게 됨으로 우리 성도님들께서는 유튜브에 “2021 대전광역시 부활절연합예배”를 검색하셔서 비대면 온라인 예배에 참석하실 수도 있습니다. 

 

Q. 아무래도 실내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다보니 촘촘한 방역예방조치와 더불어 참석예상 인원과 대상에 대한 특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부대회장 오정무 목사 : 방역예방에 대해서는 이미 각 교회에서 그동안 충분히 예방수칙에 대한 학습이 잘 되어 있고, 이러한 경험에 따라 수칙을 철저히 적용하면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도 더 철저하게 예방수칙을 지키고자 합니다.

 

참석 대상자들은 주로 각 교단과 교회 지도자들, 즉 목사와 장로들을 중심으로 모이되, 일반성도들을 포함하여 1천여 명 정도가 예배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내예배라는 특징상 더 많이 모일 수도 없고, 또 너무 소수가 모이면 연합의 의미가 퇴색될까 염려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인원을 적절하게 조절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또 그렇게 각 교단과 교회의 협력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Q. 연합예배의 장소와 시간 등을 알려 주시고 홍보대책과 준비상황을 말씀해 달라 

▲준비위원장 홍석산 장로 : ‘2021년 대전광역시부활절연합예배’ 장소는 서구 월평동에 소재한 하늘문감리교회(담임 홍한석 목사)에서 드리며, 4월 4일(주일) 오후 2시 30분부터 찬양으로 예배를 준비하고, 오후 3시 정각에 예배가 시작되어 약 70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예배의 홍보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대전시 2,500교회에 참여요청 공문과 포스터를 배포했고, 주요 현수막 거치대에 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또한, 기독교 언론매체를 통한 광고와 방송사를 통한 인터뷰 등을 통해 홍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현장예배와 더불어 비대면(유튜브)예배로 동시에 진행됩니다. 어려운 시기에 보다 많은 성도님들이 첨석하셔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부활의 신앙으로 현재의 연단을 능히 극복하고 더욱 성숙된 성도로 부흥을 꿈꾸는 은혜충만, 성령충만한 연합예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Q. 어려운 상황에서 드리게 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교회들과 성도들의 ‘회복과 세움’이라는 절실한 목표에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대회장 조상용 목사 :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일상의 모든 삶이 멈춰 서 버린 상황에서, 회복과 세움은 절실한 요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야말로, 죄의 전염병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된 인간의 삶을 전인적으로 회복시키고, 온전히 세워준 위대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부활이 있기 전에, 먼저 십자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주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의 기쁨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십자가의 정신도 강조할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19를 통해서 드러난 한국교회의 민낯을 성찰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한국교회가 십자가 앞에서 자신을 죽일 때, 회복되고 세워지는 부활의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Q.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의 메시지 방향과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기대하는 것이 있으시다면 

▲대회장 조상용 목사 : 2021년 대전시부활절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의 생명으로 이 땅을 고치소서!(대하 7:13-14)”입니다.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대한민국이 부활절을 계기로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하게 되었습니다. 부활의 생명이 전국을 뒤엎어 죽음의 바이러스를 몰아내고, 다시 힘차게 약동하는 우리 민족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먼저 코로나19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활절연합예배 메시지는 이런 차원에서 한국교회에 바라시는 하나님의 소원을 전하고, 이 땅을 고치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나눌 것입니다. 

 

Q. 대전시 교계와 목회자 및 성도들을 위한 당부의 말씀 

▲부대회장 오정무 목사 : 누구를 막론하고 나와 내 교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더 넓은 마음으로, 대전시 교계의 하나 됨을 위한 희생과 섬김의 마음을 가져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성도들 하나하나가 모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듯이, 교회 하나 하나, 교단들이 하나가 됨으로 대전시 교회가 하나 된다면 각 교회도 유익이 되고, 이 세상이나 사회가 교회를 보는 눈이 달라지리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다 주님의 제자로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부름 받은 한 몸이라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연합회 임원이나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일을 하시는 분들도 다 개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 장로님들로 자기 일에 분주한 분들입니다. 나 자신도 개인적으로 그냥 협력하고 힘대로 돕고 싶을 뿐 앞에서 일하는 것을 피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도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음을 믿기에 감사함으로 수고하고 있습니다.

 

임원으로 분과위원으로 일하는 분들의 부족함이 많아 보일지라도 도와주고 협력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서로 서로 돕고 협력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나 혼자 잘해서 영광 받는 행사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다 하나로 어울릴 때 주님이 우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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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25 [15:4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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