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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동 비상대책위원회, “하나님의교회 건축 끝까지 반대한다”
30일 하나님의교회 건축반대 시민운동 펼쳐
 
이승주   기사입력  2021/01/30 [16:00]
▲ 30일 오전 눈바람이 휘날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을 가슴에 품고 젊은 엄마들이 거리로 나섰다.  관저동 하나님의교회 건축현장 앞 집회 모습.   © 이승주 기자

 

30일 오전 눈바람이 휘날리는 추운 날씨속에서도 아이들을 가슴에 품고 젊은 엄마들이 거리로 나섰다. 하나님의교회 건축을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대전 서구청앞에서 약 20여명이 참여해 하나님의교회 건축 저지를 위해 6시간 동안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지역주민들이 대거 동참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임지혜 위원장을 비롯한 시민 40여명은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여해 관저동을 이단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다. 각종 음료와 핫팩 등을 전달하며 집회에 동참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하나님의교회는 장길자를 신으로 믿는 집단이다', '하나님의교회는 장길자를 믿지않는 남편을 마귀로 가르친다', '하나님의교회는 이혼과 가출을 조장하는 교회다', '하나님의교회는 탈퇴한 신도들을 찾아가 폭행한다', '재산헌납을 강요한다', '가정을 파괴하는 사이비 종교 집단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서구청을 향해서는 '주민행복 무시하는 탁상행정 떠나가라', '누굴위한 건축이냐 주민들은 반대한다', '서구청의 탁상행정 주민들은 화가난다', '학교주변 이단종교 주민들은 반대한다' 등을 외치며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 30일 오전 눈바람이 휘날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을 가슴에 품고 젊은 엄마들이 거리로 나섰다. 임지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 이승주 기자

 

한편 하나님의교회측은 본보의 ‘관저동 하나님의교회 건축 허가 취소하라’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기사에 이의를 제기하며 “하나님의교회는 ‘다른 내용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성 착취를 강요‘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한 것은 사실이나 재산 헌납을 강요하거나, 이혼을 조장하는 내용을 인정한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교회 뿐만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교회들도 교인들의 이혼과 가출, 재산 헌납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도 그런 집단에 속한다”라고 말했다.

 

관저동 시민은 “코로나19가 이단종교의 교회로부터 퍼졌다. 이런 상황속에서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걱정하게 생겨느냐?”라며 “하물며 이단 교회가 관저동에 들어선다는게 말이 안된다.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나님의교회 건축을 끝까지 막아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관저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은 “교회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하지만 이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교회가 들어오면 안된다”라며 “관저동은 구봉산을 끼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사이비 집단이 들어오는 것은 꼭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 관저동 더샵1차아파트에 걸린 현수막 모습.     © 이승주 기자
▲ 30일 오전 눈바람이 휘날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을 가슴에 품고 젊은 엄마들이 거리로 나섰다. 관저동 하나님의교회 건축현장 앞 집회 모습.     © 이승주 기자
▲ 30일 관저동 하나님의교회 건축현장 앞 집회 모습.     © 이승주 기자
▲ 30일 관저동 하나님의교회 건축현장 앞 집회 모습.     © 이승주 기자
▲ 30일 관저동 하나님의교회 건축현장 앞 집회 모습.     © 이승주 기자
▲ 30일 관저동 하나님의교회 건축현장 앞 집회에서 따뜻한 차를 나누는 모습.     © 이승주 기자
▲ 30일 관저동 하나님의교회 건축현장 앞 집회 모습.     © 이승주 기자
▲ 30일 관저동 하나님의교회 건축현장 앞 집회 모습.     © 이승주 기자
▲ 30일 관저동 하나님의교회 건축현장 앞 집회 모습.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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