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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란 무엇입니까? (3)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20/12/23 [21:21]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참이면서 동시에 참이 아닌 것은 있을 수 없다. 이런 자기기만적인 세계관에서 주장하는 진리는 객관적이지 않다. 모든 진리는 모든 곳에서 참되야 한다. 진리가 참되지 않은 곳은 없다. 진리는 포괄적이고 전체적이고 전면적이다.

 

프란시스 쉐퍼는 “성경적 기독교는 전체적 실재에 관련하여 진리이다”라고 주장한다. 말하자면 진리는 예외가 전혀 없다는 말이다. 진리가 절대적인 것은 그것이 한 하나님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절대적 진리는 하나님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진리는 단순하다. 단일한 실재다. 진리는 서로 무관하고 분리된 아이디어들이나 데이터들의 조각들이 그냥 모여서 구성된 것이 아니다. 성경에서는 매우 자주 정관사를 사용하여 그 진리(The truth)라고 말한다. 진리는 마치 다양한 원천에서 나온 단편적 조각들인 것처럼 단순히 한 진리(a truth)가 될 수 없다.

 

진리는 분리된 원천들에서 하나씩 수집한 이념들의 묶음이 아니다. 진리는 비교 종교학이나 철학적인 연구의 산물이 아니다. 진리는 한 덩어리 진리이므로, 진리는 항상 내용적으로 일관성을 갖는다. 진리는 결코 모순되지 않는다. 진리는 완전한 일관성을 갖으며 모든 것과 조화를 이룬다.

 

쉐퍼는 이렇게 지적한다. “기독교는 복수로 이루어진 진리 시리즈가 아니라 대문자 ‘T’로 읽는 진리 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진리는 단일한 세계관을 제시한다.

 

진리는 우주에 대한 한 가지 기원, 인간에 대한 한 가지 문제점, 한 가지 구원 방법, 한 가지 거룩함의 길, 가정에 대한 한 가지 표준, 인간 역사에 대한 한 가지 계획, 세상에 대한 한 가지 완성 등을 제공한다.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는 이렇게 주장한다. “진리는 일관적이다. 진리는 서로서로 다 관련되어 있다. 참된 모든 것은 진리의 한 부분이고, 진리이신 하나님과 적절한 관계 속에 있다.” 진리는 모순이 전혀 없고 완전한 일관성이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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