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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시화협의회 제주 샬롬호텔에서 제3회 한국성시화 컨퍼런스 개최
컨퍼런스 후 실시한 정기총회에서 이종승 목사 2대 대표회장에 선출, 상임대표에는 대전성시화본부 김철민 목사 추대
 
오종영   기사입력  2020/12/11 [15:41]

 

▲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제3회 지도자 컨퍼런스 및 정기총회 후 전국에서 참석한 주요 성시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종영

 

한국성시화 제3회 지도자 컨퍼런스 및 정기총회가 제주시 이도2동에 소재한 호텔 샬롬에서 개최됐다. 1박2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와 각 네트워크 사역 공유와 소개, 친목과 새로운 대표회장 선거를 위한 총회를 진행한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북성시화본부 대표회장 박재신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박현수 목사의(부산성시화부본부장)의 기도, 김종준 목사(경남성시화본부 사무총장)의 성경봉독(말라1:6-10) 후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설교를 했다.

 

설교자로 나선 채영남 목사는 설교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은 첫째, 예배로써 우리가 구원받고 가장 중시해야 할 것이 바로 예배이다. 선교가 아니라 예배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채 목사는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기에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의전”이라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예배 중단의 아픔을 전재로 “우리가 예배를 못 드린다면 이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으로 말라기 시대에 성전문을 받고 예배를 끊었던 400년을 기억해야 한다.”고 예배의 중요성을 전했다.

 

설교 후에는 예배의 회복을 위해 참석자들이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오승균 목사(경남성시화본부 대표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조대현 전 헌법재판관, 박경배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류승남 제주도교단협의회 대표회장 등 환영식에서 축사 전해 

예배 후에는 환영식을 거행했다. 이날 환영식은 조근식 목사(포항성시화본부 대표본부장)의 사회로 오종영 목사(대전성시화 사무총장)가 기도한 후 박병덕 목사(전주성시화사무총장)가 내빈 및 참가 시․도 소개를 했다.

 

이어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세계는 코로나로 팬데믹에 처해 있다. 현대인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재앙은 많은 것들을 바꾸어놓았다”면서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등 전 영역에서 마주하는 낮선 환경은 당혹함을 넘어 두려움까지 갖게 했다”고 우려를 표한 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대에 하나님은 한성협을 택하여 주시고 부르셔서 사명을 맡겨 주셨다. 우리는 사명에 따라 이곳 제주에서 자유 대한민국의 번영과 한국교회의 부흥을 꿈꾸며 최선의 선택과 노력의 결실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종승 목사(상임회장)는 환영사를 통해 “온 세계가 코로나로 일상이 무너지는 사상 초유의 고통을 겪으면서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가운데 어둡고 긴 터널을 힘겹게 통과하고 있다” 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무너진 예배와 일상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하고 대통령과 지도자, 하나님의 사역자, 일꾼들이 국가적 위기를 잘 극복하고 회복과 통합을 이뤄가자”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제주성시화본부 대표회장 박명일 목사의 인사말 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존경하는 전국기독교지도자들의 제주도 방문을 환영한다. 한성협의 복음전파와 사랑실천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셨다.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기독교가 많은 역할을 해 오셨다. 코로나로 어려운 때이지만 제주도에서 귀한 시간을 보내며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도 한다”고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원 지사 외에도 전 헌법재판관 조대현 장로, 류승남 제주특별자치도 교단협의회 대표회장, 박정곤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경배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하며 대회의 기쁨을 공유했다.

 

환영사 후에는 지도자 컨퍼런스를 갖고 전 헌법재판관 안창호 장로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와 위험성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임마누엘교회의 시무장로이기도 한 안창호 장로는 이날 강의에서 2020년 6월 29일 정의당 국회의원 10명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을 국회에 재출했는데 이 법이 통과될 경우 국가인권위원회는 차별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차별행위를 한 사람은 징벌적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고 제보를 이유로 불이익한 조치를 한 경우에는 처벌받을 수 있는 것으로“차별금지법은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을 조장하는 법이요 국가근간을 흔드는 것이요 자유와 권리를 훼손시키는 법”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이어 “방송이나 SNS, 인터넷,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고등학교, 공공의 장소에서 동성애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서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 법적인 제재를 받는다. 단순히 벌금형이 아닌 훨씬 무거운 제재로 3천만 원의 이행 강제금을 내야 한다. 이 이행강제금은 지속적으로 강제금을 부담할 수 있기에 개 교회로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우려를 전하면서 “뿐만 아니라 2-5배의 징벌적 배상금도 내야 하는데 최소 500만원이다. 예를 들어 목사가 설교하면서 ‘동성애를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신다’고 말할 때 집단소송을 하면 만 명이 하면 500억이 되는 셈으로, 이는 벌금보다 훨씬 더 무거운 제재금이다. 이렇게 한다면 교회와 교단이 파산될 수 있는 법”이라고 위험성을 지적했다.

 

한성협지도자컨퍼런스 시도사역보고 및 정기총회, 이종승 목사 2대 대표회장에 추대, 차기 대표회장인 상임회장에는 대전 김철민 목사 추대 

김성권 목사(경남성시화 대표본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시.도 사역보고시간에는 부산, 광주, 대전, 경남, 전주, 포항, 제주성시화 본부 순으로 각 성시화본부의 주요 사역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역 보고 후에는 복음의 전함 고정민 이사장이 성시화 비전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특별기도회를 갖고 ‘한국교회 회개와 부흥성장 교회일치를 위해’, ‘나라와 민족과 평화번영 발전을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낙태법 반대 및 코로나 종식을 위해’, ‘성시화운동 일치와 비전 성장을 위해’,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전개를 위해’ 특별기도를 드렸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의 사회로 정기총회가 개회됐다.

 

한성협은 이번 컨퍼런스 및 정기총회에서 이종승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 선출과 더불어 효과적인 성시화운동을 위한 후원조직의 일환으로 이사회 조직을 본회에서 통과시킴으로 한성협의 성공적인 사역의 디딤돌이 될 것을 다짐했다.

 

정기총회는 한성협 서기 박명용 장로의 회원호명과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의 개회 선언 후 부실행위원장 김훈중 장로가 경과보고를 했다. 서기 박명용 장로는 112명 등록했다고 보고했다.

 

경과보고 후에는 서기 박명용 장로의 전회의록 보고와 회계 장성길 목사의 회계보고, 실행위원장 강희관 목사의 사업보고를 받은 후 정관개정 등을 위한 안건처리를 했다. 안건처리 후에는 임원선출에 들어가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 ▲상임회장 김철민 목사(차기 대표회장), 조근식 목사 ▲이사장 채영남 목사 ▲공동회장 각 시도 대표회장 ▲실행위원장 강희관 목사 ▲실행부위원장 김상원 목사, 박명용 장로 ▲서기 장성길 목사 ▲회계 김우태 목사 ▲사무국장 김종준 목사 ▲감사 정석동 목사, 조우성 장로 등을 선출했다.

 

임원선출 후에는 부산성시화 사무국장 성창민 목사의 사회로 대표회장 이·취임식과 공로 및 위촉패 전달식이 거행됐다.

 

이어 직전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이임사를 전한 후 신임대표회장 이종승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했고, 이종승 신임대표회장은 “부족한 사람이 귀한 직분을 맡았다. 채영남 목사님이 참 많이 수고 많으셨다. 늘 원만하고 지혜롭고 올바르게 잘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 며 “채 목사님은 영남에서도 인기가 대단하신데 이번에 성시화의 기초를 잘 잡아 주셨다. 수고하신 것 잘 물려받아서 한국성시화를 창립한 취지를 잘 받들어 성시화의 정체성을 잘 세우고, 정보를 잘 교환하여 힘도 합하여 한국교회의 본질을 찾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하여 한국교회의 소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이종승 대표회장이 직전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에게 공로패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고, 이번에 신설된 이사회 이사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상임회장과 공동회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위촉패 전달 후에는 신임실행위원장 강희관 목사가 사업계획보고를 했고, 신임회계의 예산안보고도 받았다. 이후 강희욱 목사(광주성시화총무), 김우태 목사(경남성시화 총무), 위정원 목사(대전성시화사무국장), 송성환 목사(제주성시화 사무국장)가 “포괄적차별금지법 입법과 코로나19 및 낙태법 폐지 등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한 후 대전성시화본부 부회장 하재호 목사의 기도로 정기총회를 마쳤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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