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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장로회 남부연회연합회장, 이영복 & 이권우 양자대결
기호1번 이영복 장로, 기호2번 이권우 장로
 
이승주   기사입력  2020/12/10 [17:31]
▲ 기감 장로회 남부연회연합회는 10일 오후 감리교 남부연회본부에 꾸려진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영복 장로와 이권우 장로가 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 이승주

 

이영복 장로 “많이 부족하지만 내가 갈 수 있는 마지막 길이다. 많은 갈등과 고민속에 출마를 결심했다”라며 “남부연회 원로목사님들과 원로 장로님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권우 장로 “저는 부족합니다. 오직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며 장로회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라며 “주님의 사랑을 품고 겸손히 회원들을 찾아뵙고 고견을 경청하며 일하는 장로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영복 장로와 이권우 장로가 회장 후보가 선서하고 있다.     © 이승주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 남부연회연합회 제14대 회장으로 이영복 장로(강경지방, 채양교회)와 이권우 장로(대전서남지방, 서대전제일교회)가 10일 오후 남부연회 본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종화 장로)에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장로회 남부연회연합회(회장 유완기 장로)는 위원장 김광순 장로가 지난 12월 5일 건강상의 이유로 위원장직을 사퇴하며 이종화 장로가 위원장을 맡아 5인에서 4인으로 구성됐다.

 

이종화 선관위원장 및 선관위 위원들은 이영복 장로와 이권우 장로로부터 선서 후 서류 일체를 등록받고 등록증을 교부했다.

 

이영복 장로는 기호 1번을, 이권우 장로는 기호 2번을 배정받아 오는 1월 16일 대전서북지방 하늘문교회에서 총회를 통해 선거를 치룬다. 

▲ 기호1번 이영복 장로     © 이승
▲ 기호2번 이권우 장로     © 이승주 기자

 

한편 이날 한우동 장로(대전중부지방, 중촌교회)는 후보사퇴의 변으로 “현 회장이 지난 회기에 전국연합회장의 꿈을 피력하며 간곡한 부탁으로 회장직을 양보했다”라며 “이번 회기에 당연히 회장으로 추대될 줄 알았지만 후배 장로들과 경선을 치루게 되어 고민하던중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법인 전국개인택시 선교연합회 부회장으로 직임을 다하고자 한다”라며 “후보를 사퇴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남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 총무로 헌신하고 있는 이권우 장로님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 한우동 장로가 장로회 회장 사퇴의 변을 밝히고 있다.     © 이승주

 

◆한우동 장로 회장후보 사퇴의 변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남부연회 장로님 여러분!! 저는 대전중부지방 중촌교회를 섬기고 있는 한우동 장로입니다. 

 

아기예수 탄생을 기다리는 강림절에 드릴 말씀은 2년 전 저는 장로회 남부연회연합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려 했으나 현재 장로회 남부연회 회장님이 장로회 전국연합회 회장에 출마한다는 간곡한 부탁을 거절할 수가 없어서 선의의 양보를 했었습니다. 

 

남부연회에서 전국장로회장이 당선된다면 남부연회 자랑이고 긍지와 자부심이라고 생각되어서 기꺼이 양보했던 것입니다. 선의의 양보를 하면 다음에는 기회가 오겠지 하고 단독후보로 추대되는 줄 알고 기도하며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후배 장로님들과 안타깝게도 경선을 치러야 하는 처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단하고 사단법인 전국개인택시 선교연합회 회장으로 직임을 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하시며 도와주신 강형득 장로님을 비롯한 여러 장로님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후보를 사퇴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남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 총무로 헌신하고 있는 이권우 장로님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오니 변함없는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강림절에 예수님을 기다림이 의미 있는 행복한 성탄절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10일 한우동 장로 올림 

▲ 이영복 장로와 이권우 장로가 회장 후보 등록을 마치고 상호후보간 비방을 하지않기로 했다.     ©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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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10 [17:31]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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