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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대신총회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사태원인 규명과 책임자 엄단 요구”
지역개발로 인해 교회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언론들의 심도 있는 논의도 촉구
 
오종영   기사입력  2020/12/04 [18:02]
▲ 예장대신총회장 강대석 목사     ©오종영

 예장대신(총회장 강대석 목사)는 지난 12월 4일, 11월 26일 새벽에 발 생한 장위10구역 재개발구역에 있는 사랑제일교회 철거를 위해 재개발조합측이 보낸 용역들 수백 명에 의한 폭력사태에 대해 재개발조합측의 정중한 사과와 더불어 책임자 색출 후 엄중한 경고를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예장대신총회(총회장 강대석 목사)는 이번 재개발조합측이 새벽시간에 용역들을 대동해 교회철거를 시도한 것은 제2용산 참사와 같은 위기를 초래한 것이라고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교단의 입장을 모아 강대석 총회장이 성명문을 발표한 것이다.

 

더불어 최근 전국 각지에서 지역개발로 인해 교회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공론화에 언론들이 앞서 달라는 내용을 담은 총회장 명의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사태에 대한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성명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사태에 대한 성명문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 구역에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지난 11월 26일 모든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새벽 1시에 재개발조합이 보낸 용역들 수백 명에 의하여 폭력사태가 일어났다. 용역들은 주변 건물 옥상에 올라가 기왓장 뜯어내서 교회 주차장과 건물에 투척하여 교회 기물들이 파손되고 이를 막으려는 교인들에게 상해를 입혔다. 진입로 확보를 위하여 중장비가 동원되고 교회 주변에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고 화염병이 떨어져 교회 주변은 불바다가 되었다.

 

그것도 교회 대표자인 담임목사가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교회를 강제 철거하겠다고 나선 재개발조합측은 교회에 정중히 사과하기를 바란다. 조합측은 교회는 결코 폭력적이고 물리적인 방법으로 철거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신의를 바탕으로 다시 합리적인 협의로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촉구한다. 또한 서울시와 해당 구청은 사태의 원인을 밝히고 책임자들을 찾아내어 경고하고 확실한 안전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

 

코로나19바이러스가 확산 방지를 위하여 차벽을 쳤던 경찰이 수백 명의 용역이 모여 있는 현장을 방치하고 묵인한 것은 방역과 국민의 건강을 내버린 처사이다. 이번 사태에서 폭력적인 집행을 방관하였던 경찰은 스스로 책임을 느끼고 교회 측에 사과하기를 바란다. 또한 폭력을 행한 주동자를 조사하여 엄벌 조치하기를 바란다. 다시는 이런 폭력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 지난 2009년 일어났던 용산 제4구역 철거현장 화재 참사 사건을 기억하지 않는가?

 

교회는 하나이며 한 몸이기에 이는 사랑제일교회 한 교회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 이것은 한국교회의 문제이다. 교회는 세상의 한복판에 있기에 언제 어느 때라도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 지금까지 지역에서 건강하게 역할을 다하고 있는 교회들이 재개발의 명분하에 이런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런 일들이 통하고 소리 없이 교회가 사라지게 된다면 결국은 한국교회의 전체의 탄압으로 이어질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교회는 국가가 지켜 주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교회를 지켜야 한다. 한국교회와 언론은 지역개발로 인하여 교회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촉구하는 바이다.

  

2020. 12. 4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총회장    강대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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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04 [18:02]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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