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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교단분열의 파고속에서 태동했던 연합과 일치의 정신을 계승하겠다”
 
오종영   기사입력  2020/11/23 [19:06]

 

▲ 천기총 제51대 대표회장 김신점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 목양실에서 본지 발행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오종영


 

70만 시민, 700교회 13만 성도들이 속해 있는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천기총) 제51대 대표회장으로 김신점 목사(천안성은교회)가 취임했다.

 

김 목사는 오랫동안 천기총의 주요 임원직을 거치면서 연합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고 지난 달 22일(목) 천안중앙교회에서 열린 천기총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희년대회’준비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는 등 천기총 내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1994년 천안시에서 개척교회를 설립한 후 단기간에 교회의 안정과 부흥을 이뤄 목회영역에서도 존경받는 지역 내 목회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 예배당과 야베스교육관 건립 뿐 아니라 지 교회 설립과 더불어 분립개척설립예배를 통해 성경적 교회론에 입각한 목회적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시대가 요청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들에게 희망과 교회가 지향해야 할 길을 보여줬다.

 

이 뿐 아니라 교회의 선교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천안성은교회는 교회를 분립개척하면서 총 20가정 40명을  파송함으로서 주님의 지상명령에 적극적으로 순종해 왔고,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도 충실히 하기 위해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관광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의 교회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시행하는 효도관광에는 대형버스 5.6대가 동원될 만큼 지역 어르신들의 호응도 크고 이러한 김 목사의 목회철학과 가치가 녹아든 천안성은교회는 지역교회의 표상으로 우뚝 서 가게 되었고 현재는 지역의 대표적인 교회로 지속적인 발걸음을 떼고 있다.

 

이에 지난 11월 12일(목) 천안성은교회에서 열린 천기총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취임해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하는 천기총의 수장으로서 ‘천안지역 영적생태계의 책임’이라는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짊어진 김신점 목사를 그가 시무하는 교회의 목양실에서 만나봤다. 

▣ 사진 및 글 : 발행인 오종영 목사 

 

▲ 천안성은교회 전경     ©사진제공:천안성은교회

 

▣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제51대 대표회장에 취임하심을 축하드린다. 취임소감을 말해 달라 

김신점 목사 : 어렵고 힘든 시기에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아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이에 천기총 산하 교회들과 목회자들의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에 대표회장으로서 천안시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그리고 거룩한 교회를 지켜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섬기고자 합니다. 특별히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많은 축복과 격려의 말씀을 주신 선배님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할 것이며 선배님들이 남기신 좋은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선한 사업에 힘쓸 것을 약속드립니다. 

 

▣ 천안시 700여 교회와 17만 성도를 대표하여 섬기시게 됐다. 특히 천기총은 지난 달 연합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희년기념대회를 갖고 100년 대계를 향한 새 출발을 했다.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다. 

김신점 목사 : 희년대회를 준비하면서 먼저 정리한 것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 자신을 정확히 살피고 넘어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천안시 70만 시민, 700개 교회, 13만 성도로 정리했습니다.

 

희년은 기쁨의 해 입니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기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간 천기총을 위해 수고하신 선배 목사님들께 감사를 표하는 기념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희년 기념 화보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멋진 화보가 나왔습니다. 동시에 피가 부족하다는 뉴스를 듣고 500명 헌혈운동을 벌였는데, 600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천기총은 11월 12일 개최된 정기총회를 기해 150여 페이지에 달하는 4칼라 양면인쇄로 희년대회 화보집을 발간해 지역교회에 보급했다.) 

 

▣ 최근 한국교회는 격동기를 맞이하고 있다. 포괄적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문제, 신천지 등 이단관련 내용은 교계가 핵심적인 역량을 동원해 대응해 오고 있는 분야인데 새삼 연합의 덕목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본다. 어떤 리더십을 가지고 이끌어 가실 계획이신가요? 

김신점 목사 : 천기총이 가장 잘 해온 일이 있다면 바로 이 두 가지입니다. 이단과 잘 싸워왔습니다. 바른 인권 운동에도 힘을 쏟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특별히 각 분야에 전문가들이 있어서 특별위원회를 두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특별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생각입니다. 

 

▣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교회나 교계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전면 수정도 필요해 보인다. 언텍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연합사역도 필요하다고 본다. 천기총 사역을 위해 생각하고 계시는 것이 있다면? 

김신점 목사 : 해마다 천기총은 부활절연합예배와 복음화대성회를 중점 사역으로 해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해서 기세를 떨친다면 전면적으로 비대면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간소하게 치른다 해도, 병행해서 진행해온 사랑의 쌀 전달사업이나 헌혈사업은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밖에 참신한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임원들과 머리를 모으겠습니다. 

 

▲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제51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천안성은교회 김신점 목사가 교회 목양실에서 천기총 희념대회 기념포토북을 살펴보고 있다.     © 오종영

 

▣ 목사님께서는 많은 시간을 천기총 임원과 공동회장, 상임회장을 역임하시는 등 현장에서 연합사역을 지켜보셨다. 향후 천기총 연합사역의 방향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부분과 천기총 관련 목회자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은? 

김신점 목사 : 그동안 천기총은 좋은 흐름을 이어왔습니다. 가장 연합이 잘 되는 연합회라고 자부합니다. 이 좋은 전통을 이어갈 것입니다. 다만 더 많은 교회와 목사님들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참여하는 모든 교회가 실제적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신경을 더 쓰겠습니다. 모든 연합회는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 천기총의 강점 중 하나가 집단 리더십의 발동이고, 대표회장의 경우만 해도 대부분 최소 10년 이상 적극적으로 연합사역에 참여한 목회자들이 대표회장에 추대돼 섬기고 있는 것은 타 연합기관과의 큰 차별화된 부분으로 본다. 

김신점 목사 : 잘 보셨습니다. 이것이 천기총의 최대 장점이라고 봅니다. 저도 천기총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같은 방향으로 나갈 것입니다. 특별히 연합회는 많은 교단이 참여하고 있기에 교단 안배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어른들이 역할을 잘 감당해주고 계십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교계의 다양한 사역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임기 중 주요 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성탄트리 점등식과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한 작은 그림이 그려졌는지 궁금하다. 

김신점 목사 : 작년까지 4회에 걸쳐 천안시 세계크리스마스축제를 성대하게 펼쳐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대폭 축소해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축하공연만으로 진행할고 합니다. 부활절연합예배 등 내년 중요한 사업은 대면과 비대면 두 가지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바라기는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이 나와서 이전의 방식대로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 1971년에 창립된 천기총이 지난 달로 50주년을 맞았고, 희년기념대회를 가진 바 있다. 지난 반세기를 회고하면서 평가해 달라. 

김신점 목사 : 그간 천기총은 첫째, 일치와 연합의 운동에 힘을 모아왔습니다. 분열과 갈등의 시기에 한국교회가 가야 할 좋은 방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천안시 복음화 운동에 힘을 모아왔습니다. 덕분에 많은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셋째, 교회의 거룩성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왔습니다. 이단과 열심히 싸워왔고 바른 인권 운동에도 성과를 이뤘습니다. 계속해서 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 인사말씀 

김신점 목사 : 감사합니다. 섬기라고 세워주신 자리로 알고 잘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부족한 목사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신 당회원들과 성도님들은 제 목회영역은 물론, 연합회장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연합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천안시 복음화를 위해 세워진 천기총의 사역본질에 최선을 다해 천안시가 복음안에서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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