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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예장통합 총회장에 전주동신교회 신정호 목사 취임
부총회장에 류영모 목사, 박한규 장로 1461표 중 각 1246표와 1220표 득표해 당선
 
오종영   기사입력  2020/10/06 [15:02]

 

▲ 제105회 예장통합 총회장에 취임한 신정호 신임 총회장이 총대들 앞에서 총회장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 오종영

 

예장통합 제105회 총회가 9월 21일 오후1시부터 서울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도림교회에서“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개회돼 부총회장인 전주동신교회 신정호 목사가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총회장에 자동 추대된 가운데 부총회장 선거에 돌입해 류영모 목사와 박한규 장로가 무난히 총대들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기타 임원은 총회장의 추천을 받은 후 본회에서 추인된 후보들이 임원에 등극해 신정호 체제하에서 제105회 총회를 이끌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 인준받은 제105회기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기: 윤석호 목사(동춘교회) <부>최충원 목사(평택성민교회) ▲회의록서기: 박선용 목사(가경교회) <부>김준영 목사(대중교회) ▲회계: 장오표 장로(밀알교회) <부>최효녀 장로(신성북교회)

 

코로나19사태로 인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언택트 총회로 모인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105회 총회가 교단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 회의로 21일(월) 오후 1시에 개최돼 6시간 동안 진행된 후 폐회했다.

 

예장통합총회는 이번 총회를 앞두고 규칙부의 제동으로 인해 한때 총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임시총회가 없는 점을 감안해 이날 도림교회를 중앙본부로 삼은 가운데 전국 37개 교회를 온라인으로 연결한 가운데 회무처리를 이어갔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총회로 인해 네크워크의 연동성이 불안해 착오를 겪었으나 임원선거를 무사히 마치며 최단시간에 진행된 총회를 이어갔다.

 

관심을 끌었던 부총회장 선거에서 류영모 목사(서울 한소망교회)와 박한규 장로(부산 학장제일교회)가 총투표수 1,461표 중 1,246표와 1,220표를 각각 얻어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에 당선됐다.

 

▲ 예장통합 제105회 통회가 서울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도림교회를 본부로 전국 37개 교회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됐다. 회무처리 시작과 함께 명성교회 수습안에 대한 질의를 제주노회 총대가 하고 있다.     © 오종영

 

회의 전 거행된 개회예배는 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설교를 했다. 신 목사는 에스라 10:1절과 사도행전 3:19-21절을 본문으로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회복을 주제로 한 설교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경험하고 있으나 우리의 소망을 예수 그리스도께 둔 영적인 예배를 회복하며 말씀의 권위 앞에 서자”고 강조했다.

 

예배 후 진행된 회무처리에서는 절차채택문제로 혼란을 겪기도 했다. 다름 아닌 12개 노회에서 올라온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의 수습안 철회’관련 청원을 놓고 이번 총회에서 먼저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발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노회 한 총대는 “12개 노회의 헌의안이 105회 총회에서 다뤄져 한국교회의 자정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명성교회 수습안 결의 철회 헌의안을 본회의에서 다뤄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태영 총회장은 규칙부장으로부터“절차는 임시보고로 받고, 제기된 안건은 총회 규칙 16조 7항에 의거, 헌의위원회로 이첩 받은 후 해 부서에서 심의하면 된다”는 해석을 받은 후 절차보고를 임시보고로 받았다.

 

관심을 끌었던 전광훈 목사 관련 이단 연구문제는 1년 더 연장해서 연구하기로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성만찬을 생략하고 모든 회의가 마스크 총회로 진행됐다. 

/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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