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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정직, 십자가로 정직을 세우다
박경배 목사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오종영   기사입력  2020/09/10 [16:00]
▲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     ©편집국

저는 정직운동을 하는 사람으로 목회에도 정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가 정직한 나라 정직한 국민이 되기 원해서이며, 한국교회가 정직한 교회 정직한 성도들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목사님들이 일본여행을 갔습니다. 밤늦은 시간에 차량으로 이동을 하기 위해 차량기사를 불렀는데 기사가 12인승 차량을 가지고 와 한 사람이 탈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이 기사에게 말을 했습니다. “한 사람이니까 좀 끼어서 타고 가자”그러자 기사는 극구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에 목사님이 두 배로 드리겠다고 하자 기사가 하는 말이 “이곳은 일본입니다. 한국이 아닙니다”

 

한국의 목사보다 일본의 기사가 더 정직했고, 질서를 잘 지키는 사람이라는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을 보았습니다.

  

거짓이 만연한 세상, 그리고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거짓이 만연하여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안보, 언론, 종교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지도자들이 거짓말을 너무 잘합니다. 내로남불, 적반하장, 안하무인, 후한무치, 억지, 거짓이 만연합니다.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국익이 없습니다. 힘 있는 자가 밀어붙이면 통하는 나라가 되어 버렸습니다. 내가 속한 집단의 유익에 따라 동조하고 침묵하며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거짓이 권력을 가지고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기, 위증, 무고가 넘치는 나라입니다. 한국의 무고 범죄율은 2014년 인구대비 일본의 4,151배이고 위증은 671배로 나타났습니다.

 

‘10억이 생긴다면 잘못을 저지르고 1년 정도 감옥에 들어가도 괜찮다’라는 설문결과 청소년의 33%가 괜찮다고 응답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경쟁과 성공 일변도의 교육현실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거짓말에 능하고 관대합니다. 거짓말이 일상화 되어서 수치심이나 죄의식이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정직하면 손해 본다”. “정직은 바보들이나 하는 일이다”. “정직은 무능한 자들의 자기합리화다”라는 사고가 만연되어 있습니다. 

 

정직의 반대 개념은 거짓, 거짓의 대표는 진화론과 공산주의 

정직의 반대 개념은 거짓입니다. 거짓은 사탄의 무기로 가장 오래된 무기이고 고성능 무기입니다. 최초의 인간 아담을 넘어뜨린 무기가 거짓입니다. 사탄의 존재 목적은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입니다. 사탄은 거짓으로 개인도 죽이고 국가도 죽이는 일을 합니다. 인류역사에서 사탄은 거짓으로 하나님을 불신하게 하였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진화론과 공산주의입니다. 진화론을 통해서 성경을 부정하고 창조주 하나님을 불신하게 했습니다. 막시즘의 유물사관은 계급투쟁을 통해 유토피아를 주장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실패한 공산주의는 없어지지 않고 진화했습니다. 네오막시즘, 성정치, 성평등, PC정치, 포스트모더니즘, 가짜평화, 가짜인권, 페미니즘 등등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는 어떻습니까? 거짓말하는 것 별것 아니요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정도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지나칩니다. 한국인의 의식구조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은 모든 악의 시작입니다. 무서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처럼 말입니다. 경제가 파탄에 이릅니다. 모든 관계가 죽습니다. 나라가 망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두려운 사회가 있다면 거짓말의 사회일 것입니다. 신뢰를 잃어버린 정부나 부부관계를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거짓의 대가는 죽음입니다. 양심이 죽고 신뢰가 죽습니다. 공동체가 죽습니다. 평안이 죽습니다. 진실이 죽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이는 진실입니다. “예수 믿으면 구원받는다.” 이 또한 진실입니다. 그런데 거짓은 진실을 불신하게 하는 것입니다. 

 

정직은 그리스도인의 표지, 부정직은 죄 

세상은 진실하지 못한 성도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없는 하나님’으로 어필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밤에 별이 더욱 빛나는 것과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이 정직하면 세상은 밝아질 것입니다. 시25: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하나님은 선하시고 정직한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선하고 정직하신 하나님은 사람을 만들 때에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선하고 정직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부터 사람들이 타락하여 악해지고 정직함을 잃어버렸습니다.

 

전7:29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어쩌다 이 꼴이 되었니?” 안타깝게 찾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은 잘못했다는 한 마디 말도 없이 핑계를 대고 책임전가를 합니다. 정직하지 못했습니다. 

 

청교들의 삶의 원리 중 첫째가 ‘정직’, 코람데오의 삶을 추구하자 

청교도들의 삶의 자세와 원리 중 첫째가 정직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존전의식을 가지고 살기 때문입니다. 코람데오가 삶의 모토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눈과 귀를 의식하고 살기에 거짓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사업을 해도 정직하게 했고 정치를 해도 정직하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미국 사회에서는“정직이 최상의 정책이다(Honesty is best policy)”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정직해도 손해 보지 않는다.’ 정직하게 사는 것 그 자체가 성공한 삶이라 가르치고 그렇게 행동하는 일에 그리스도인들이 앞장 서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가르쳐야 합니다. 예수 믿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한동대학교를 나온 졸업생이 어느 큰 회사에 입사하려고 시험을 치면서 면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회사 회장님이 물었답니다. 한동대에서 4년간 무엇을 배웠습니까? 그러자 그 학생이 거침없이 대답했답니다. “정직을 배웠습니다.”그 대답을 들은 회장님은 두말없이 그 자리에서 학생을 채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정직해도 손해 보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 

정직해도 손해 보지 않습니다. 정직해도 손해 보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입니다. 정직한 국민, 정직한 정부, 정직한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이 인정받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거짓이 통하는 나라는 장래가 없습니다. 스스로 망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나라 망합니다. 정직하지 못하다 보니 서로 불신하고 불신하다보니 불안하고 불안하다보니 평안하지 않습니다. 행복하지 않습니다.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지출되고 있으며 엄청난 국고가 낭비되고 있습니다. 국가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자신과 이웃에게 정직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부터 정직’, 나부터 정직해야 합니다. 

 

나부터 정직, 나부터 정직한 삶을 지향해야 해 

정직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제일 많이 변화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범사에 조심하고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틀린 것은 틀렸다고 말하는 것이 정직운동입니다. 바르게 사는 것이 정직운동입니다. 이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정직운동은 살기위한 운동이고 살리는 운동입니다. 나라를 살리는 운동입니다. 그런데 부담이 되고 아픕니다. 내 일이고 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아프다고 놔두면 나도 죽고 교회도 죽고 나라도 망합니다. 살리는 운동, 정직운동이 확산되어야 합니다. 국민운동으로 확산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2013년부터 우리교회에서 시작하였습니다.

 

2015년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를 하면서 대전에 있는 교회를 대상으로 정직을 외쳤습니다. 2017년 미래목회포럼 대표를 맡으면서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정직을 강조했지만 반응하는 교회는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교회로는 안 되나 싶어서 제가 살고 있는 대덕구를 중심으로 정직을 위한 행사를 하였지만 지속적인 반응이 없습니다.

 

2018년 10월 한국정직운동본부를 정식으로 등록하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에서 개인의 인권을 중시하여 인권조례 인권센터 등을 만들어 엄청남 재정을 투자하듯이 도덕적 가치를 중시하는 지도자가 나와서 국가적으로 도덕성 회복, 정직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80년도에 저축을 장려하듯이 정직한 사람들을 발굴하여 세워주고 인정하며 표창하는 운동이 일어나지 않고는 우리나라는 스스로 망하는 불행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의 모토가 ‘정직’ 

민족의 지도자 도산 안창호(1878~1938)선생은 항상 정직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 겨레가 일본에 지배를 받게 된 것은 거짓을 일삼아 정직하지 못한 탓이라 탄식했습니다. 그래서 선생은 평소에 입버릇처럼 “죽더라도 거짓이 없으라”, “꿈에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하였습니다. 선생께서 미국 유학을 떠난 나이가 25세였습니다. 입학하고자 하는 그 학교는 20세가 넘으면 입학할 수 없는 학칙이 있었습니다. 선교사가 충고하기를 미국인들은 동양인의 얼굴을 보고는 나이를 짐작할 수 없으니 면접할 때 아무 말씀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선생은 면접하는 자리에서 사실대로 25세라 하였습니다. 입학을 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선교사가 딱하여 묻기를 왜 일러 준대로 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선생이 답하기를 “나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나는 코리안 입니다. 내가 미국에 온 것은 서구의 교육정신과 교육제도를 배워 조국으로 돌아가 바른 교육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함인데 어찌 거짓말로 학교에 들어가겠습니까. 나에게는 거짓말하여 학교에 들어가는 일보다 정직하게 사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선생의 드높은 기상에 감동한 교장은 학칙을 변경하면서까지 입학을 허가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를 믿어도 입에 거짓말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짓이 얼마나 악하고 무서운 것인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진리이시고, 진실하신 분이십니다. 종교개혁의 새벽별이라 부르는 얀 후스는 화형을 당하기 직전에 이런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진실을 사랑하고 진실을 말하고 진실을 행하라” 한 마디로 정직하게 살라는 말입니다. 

 

거짓의 원조는 사탄, 정직한 자를 기뻐하시는 주님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거짓말하는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요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마귀는 그 속에 진리가 없으므로 진리에 설 수 없습니다.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정직하지 못하고 거짓을 말하고 거짓을 행한다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마귀의 자녀처럼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기뻐하십니다. 시84:11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다” 시112:4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이 깜깜하고 앞이 안 보여도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도 빛이 일어나게 하셔서 앞을 보고 길을 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소탐대실(小貪大失)>, 적은 것을 얻으려다가 큰 것을 잃는다는 뜻입니다. 욕심 때문에 정직을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인간이 되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전 국민적인 정직운동과 캠페인이 도덕성회복 운동으로 승화되길 기대

 

전 국민적으로 정직운동 캠페인이 일어나야합니다.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정직교육이 필요합니다. 옛날 학교에 급훈이라 해서 정직이 붙어있듯이 다시 붙어야 합니다. 정직한 자 장려하고 공익제보자 표창해야 합니다. 새마을 운동처럼 국가 주도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이 일에 교회가 앞장서 일어나야 합니다. 정직운동은 회개운동이자 도덕성회복운동으로 교회와 성도가 먼저 실천하므로 국민운동으로 전개되어야 합니다. 

 

정직을 위한 교회에서의 실천방안 

1. 일정한 날짜를 정하여 각 교회에서 정직운동 선언식을 한다. 

2. 매 주일 예배시간 설교직전에 정직을 다짐한다. (정직하게 사셨는지 자신에게 묻고 서로를 바라보면서 정직하게 삽시다. 라고 말한다.} 

3. 교회에, 학교에, 직장에, 관공서에, 가정에, 가게에, 차량에 정직운동 캠페인 스티커나 현수막을 붙인다.

 4. 정직을 위한 행사를 한다. (정직을 위한 지도자 양성교육, 정직한자 발굴 표창, 정직에 대한 포럼 및 아카데미, 정직캠페인, 정직확산을 위한 콘텐츠사업, 정직이 노래한다, 정직이 걷는다, 정직이 말한다, 정직을 위한 스포츠 등) 

 

한국정직운동본부 실천사항 

우리는 양심에 따라 정직하게 산다. 

우리는 정직을 자녀들에게 삶으로 가르친다. 

우리는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 

우리는 교통질서를 지킨다. 

우리는 거짓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나친 과장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양과 질을 속이지 않는다. 

우리는 부정한 뇌물을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 

우리는 친구나 동료를 모함하지 않는다. 

우리는 잘못된 부분에 솔직하며 책임을 다한다. 

우리는 부부의 도리를 다한다. 

우리는 직장생활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한다. 

 

※ 기고자인 박경배 목사는 송촌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떡 없는 떡 집’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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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0 [16:00]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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