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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를 통한 설교
김형태 박사(전 한남대학교 총장)
 
편집부   기사입력  2020/08/12 [13:38]
▲ 김형태 박사(전 한남대학교 총장)     ©편집국

설교는 성경 본문 중심으로 강해설교를 하는 것이 제일 안전하고 정확하다. 그러나 설교를 듣는 사람에게 성경 본문만 읽어주고 끝날 수는 없다. 최소한의 설명이나 배경이해 및 적용의 사례들을 설명해 주어야 한다. 이때 비유법이나 예화법이 활용될 수 있다. 예수님도 씨 뿌리는 원리를 제시한 후 듣는이의 준비도에 따라 부연설명을 하신 적이 있다.(마13:18-23/ 마13:36-43 든) 또 하나의 방법이 예화법이다. 실제 경험을 예시하면 듣는이가 실생활에 적용하기가 좋다. 그런 예화 몇 개를 소개해 보겠다.

 

①역경을 극복한 레나 마리아: 그는 1968년 스웨덴의 중남부 하보마을에서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가 짧은 중증장애인으로 태어났다. 병원에서는 보호소에 맡길 것을 권유했지만 독실한 크리스찬인 그의 부모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생각하고 그를 정상 아이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길러냈다. 수영과 십자수, 요리와 피아노, 운전, 성가대 지휘에 이르기까지 가르쳤다. 레나는 하나밖에 없는 그의 오른쪽 발로 못하는게 없었다. 1988년 스웨덴 국영TV에 레나의 다큐멘터리가 방영된 이후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그 후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가스펠송을 공부하게 되었다. 1991년 일본 아사이TV에서 ‘뉴스 스테이션’에 방영된 것을 계기로 1992년부터 일본에선 매년 그의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그녀의 수기인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일본 등 9개국 언어로 출판되어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가스펠 가수로서 전 세계에 유명해졌다. 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그를 ‘천상의 노래’로 격찬하고 있다. 레나는 “모든 것이 하나님 때문에 가능했다.”며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금까지 한 번도 자신의 장애를 ‘장애’로 여긴 적이 없다. 오히려 그의 믿음이 오늘날의 자기를 만들었다고 기뻐하였다.

 

②인생의 전환점(turning point): 노벨상은 세계 치고의 영예와 흠모할 만한 상이다. 우리나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을 받은 1개의 기록을 갖고 있다. 알프레드 노벨((Alfred Bernhard Nobel/ 1833.10.21.-1896.12.10.)은 1866년 다이나마이트를 만들어 세계적인 대부호가 되었는데, 한번은 프랑스 여행을 하고 있던 어느 날 그가 묵었던 호텔방으로 배달 된 신문을 읽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신문 1면에 대문짝만한 크기로 ‘알프레드 노벨 사망’이라는 기사였다. 분명히 오보였다. 노벨의 형이 사망했는데 신문사에서 이름을 잘못 쓴 것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동문학가 ‘이원수’선생이 돌아갔을 때 어느 신문이 한남대 총장인 ‘이원설’박사가 사망한 것으로 오보를 낸 적이 있었다. 그러나 알프레드 노벨은 그 뉴스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루종일 호텔방에서 자기의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일반적 현상으로써의 죽음은 생각해 봤지만 이제 자기자신의 죽음을 놓고 생각해 본 것이다. 죽음을 정확히 알면 삶의 자세가 바뀐다. 사생관(死生観)이 바로 서면 인생관(人生觀)도 바로 선다. 그래서 잠언은 지혜자는 초상집에 관심을 갖고 어리석은 자는 잔치집에 관심을 갖는다 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서 세가지를 알고 세가지를 모른다. ①반드시 죽는다. ②나 홀로 죽는다. ③죽을 때 아무것도 갖고 가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①언제 ②어디서 ③어떻게 죽을지는 모르고 있다. “내가 만약 이대로 숨을 거둔다면…” 세계적인 발명가라는 명예와 엄청난 재산도 한낱 물거품이요. 안개같은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좋은 의도로 만든 다이나마이트는 본의 아니게 인명 살상 무기로 사용되고 있는 것도 커다란 죄책감을 주고 있었다. 그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1895년 11월 자기의 전 재산을 국가에 헌납했고, 그 기금으로 현재의 노벨상이 만들어졌다.

 

인류의 복지와 세계의 발전에 공헌한 자들을 선정해 1901년부터 평화상, 문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외학상, 경제학상의 6개 분야에 시상하고 있다. 알프레드 노벨은 한 신문의 오보로 인해 인생에서 정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그것이 생의 전환점을 만들게 되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이 되도록 죽음을 생각하면서 바르게 살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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