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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에서 중요한 이슈들 (3)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20/08/12 [13:33]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인간이 단순히 물질이라면 지난 시간에 범한 죄를 지금 물을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물질적 동일성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산경체계를 제외하고는 인간의 물질적인 구조가 7년마다 완전히 바뀐다. 그래서 7년전의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순수하게 물질적 관점에서 본다면, 과거에 범죄를 저지른 사람과 현재의 사람은 동일인이 아니다.

 

하지만 자기를 변호하기 위해 이런 방식으로 무죄를 주장할 수 없다. 인간은 시간이 흘러도 인격적 정체성을 유지시키는 정신세계가 존재하고 변하지 않는 영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유의지는 인간이 단순이 세포로만 이루어진 생물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인간은 단순한 물질적 로봇 이상의 존재이다. 만약 인간이 물질일 뿐이라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각, 사상, 선택도 유전적인 뇌의 화학 작용 작용에 불과할 것이다.

 

인간이 스스로 결정하고 생각하는 것은 생물학적인 일정한 작용에 의한 것이 아니다. 인간에 프로그램화 되어 있는 작용의 산물이 아니다. 인간은 생물학적이고 진화론적 산물이 아니라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 아주 특특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스스로가 행한 것에 대하여 도덕적으로 책임지게 된다. 보상과 처벌을 받게 된다. 인간은 존재하는 때 뿐 아니라 죽음 이후의 삶과 이어진다는 것이 강력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이 논증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며 그를 믿는 자의 부활이다. 그리스도의 신체적 외상이 매우 심각했고, 죽음이 확인이 되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여러 번 그분의 부활 이후 몸을 만져 보았고, 한 명 이 아니라 500여명에 이르는 목격자가 있었다. 그리고 부활을 믿는 유대인들이 최소 만 명이 넘게 공동체를 이루어 교회가 시작되었다. 수천년동안 지켜 온 유대인들의 신앙적인 전통을 기꺼이 포기할 정도로 그들은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였다.

 

그리스도는 부활로 인하여 흔히 말하는 성인들의 반열에 서 계신것이 아니라 유일하신 분임을 나타냈고 죽음 이후에 삶이 존재함을 입증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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